유진 루고사

젊은 시절 가정을 꾸리고 옐로우존 빈민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함

아들이 영양실조에 걸릴정도로 의료봉사에 매진했고, 빈민들이 이에 호응해서 물자기부로 보답하여 생계유지

이렇게 의료봉사에 매진했으나, 루고사의 행보를 고깝게 본 의학회가 깡패를 고용, 의료봉사를 중단하라고 협박, 이 과정에서 아들이 사망, 가정은 박살남

시간이 흐른 후, 루고사는 독일 국가 약품 심사 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였으나, 슐츠 그룹의 불량 약품 심의를 승인하는 것을 거부하였고, 그 결과로 슐츠 그룹의 모함을 받아 논문 표절 등 학술부정 의혹에 휩싸여 위원장에서 사퇴하고 학계에서 퇴출됨

또 다시 시간이 흐르고, 패러데우스의 프론트 기업인 갈라테아 사가 복사감염증 치료제 '이둔'(이중난수 및 재귀정리에서 다뤄진 바로 그 약품)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의학 전문가로써 다시 모습을 드러냄

갈라테아 사의 '이둔'이 성공하면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믿어 협조하게 되었으며, 그레이가 아들 루카스의 모습을 본딴 인형을 조수로 선물

이후 계속 갈라테아 사와 협조하며 '이둔' 개발 과정에서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잔인한 인체실험을 직접 집행했고 많은 소녀들을 살해함

인체실험 중 로시타라는 소녀가 생존하자 소녀를 죽이지 않고 살려서 내보냄

그렇게 갈라테아 사에서 인체실험을 하던 중, 갈라테아 사가 마련한 의료봉사 현장에서 사전에 준비된 노인 환자들의 치료를 거부하고,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난민을 치료하면서 무언가를 결심했고, 이후 남은 의료봉사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다시 독일로 귀국하기 위해 미래호에 탑승

로시타

원래 이름은 로시타가 아니며, 한 고아원에서 장님이란 이유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가던 도중, 자신을 위로하는 친구 로시타가 '드림박스'로 가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되고, '드림박스'가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던 그녀는 친구 로시타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 대신 드림박스로 향하게 되었음

결국 패러데우스의 인체실험 대상이 되었으나, 유진 루고사가 그녀를 살려서 내보낸 덕에 시체처리장에 살아서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의 시체처리 인부 '폴'이 그녀를 노예로 써먹으려 했으나, 장님이라 쓸모가 없다는 걸 알고는 트렁크에 가둠.

이후 인부 폴은 그녀를 다른 범죄자들에게 팔아넘기려 했으나 그녀는 가까스로 여기서 탈출할 수 있었고, 이후 한 공사용 인형에게 구출되어 그를 '폴'이라 부르면서 함께하게 되고, 인형 '폴'과 함께 미래호에 탑승

폴

원래 이름은 GIRTM-612. 시베리아 생명선을 건설한 뒤 버려진 공사용 인형 중 하나로, 책을 좋아하며 그 책 중 어린왕자에 나오는 장미의 존재에 동경을 느끼게 됨

이후 그는 다른 동료 공사용 인형들의 배웅을 받으며 홀로 열차에 탑승하여 바르샤바로 향했고(다른 동료 인형 중 하나가 취미삼아 모은 금을 그에게 넘겼음) 바르샤바에도 장미는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해 자진 해체되려던 찰나, 곤경에 처한 소녀를 발견하여 구하게 됨

심각한 ELID 증세에 영양실조를 보이는 소녀는, GIRTM-612를 '폴'이라 부르며 의지하였으며, GIRTM-612는 이 소녀야 말로 '장미'라고 생각하며 소녀를 보호하고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하였음

이후 소녀가 부르는 호칭에 따라 자신을 '폴', 소녀를 '로시타'라 부르게 된 그는, 소녀를 치료할 치료제를 구하고 소녀를 치료할 의사를 찾기 위해 콜트 익스프레스라는 암시장이 열리는 미래호에 탑승을 결심, 감염증에 걸려 승차거부당할 로시타를 짐가방에 숨겨 미래호에 탑승

매기 & 캐서린 폰지

원래는 폭스 시스터후드라는 사기꾼 단체에서 활용하던 인형으로, 본래 이름은 각각 미스 스푸키 & 미스 포커

미스 포커(캐서린)은 종이 포커에서 사기를 치는 기술을 연습하던 도중, 회수업자에게 매각당할뻔 하나 미스 스푸키(매기)가 조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녀의 주인에게 요청해 그녀를 빼냈고, 미스 포커라는 이름을 붙여줌

미스 스푸키는 신통방통 유령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유령 점을 쳐주고 복채를 받는 장사를 하였으며, 그와 별개로 폭스 시스터 후드의 마스터에게 별도의 명령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음

해당 사업은 이후 매기가 콜트 익스프레스라는 사기극을 위한 암시장 공간을 만드는데 밑바탕이 됨

이 와중 전쟁(제 3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미스 스푸키와 미스 포커의 주인을 포함한 폭스 시스터후드 구성원이 모두 사망하거나 소식이 끊겼으며, 주인을 잃은 두 인형은 길거리를 떠돌며 성한 소체를 주워 갈아끼거나 하는 식으로 간신히 연명해나가는 처지가 되었음

결국 미스 스푸키는 과부하로 셧다운되고, 미스 포커는 이후 약 1년에 걸쳐 자신의 타짜 도박 모듈을 고가에 팔아치우는 등 각종 돈벌이를 닥치는대로 해오며 결국 미스 스푸키를 회복시킴

미스 스푸키는 그런 미스 포커에 감탄한 후, 이제 이런 이름은 버리자며 자신들의 주인 이름을 따서 매기 폰지와 캐서린 폰지로 스스로를 개명함

이후 둘은 콤비를 이뤄 각종 사기와 밀수를 포함한 돈벌이로 삶을 꾸려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보르 브 쟈코네의 니콜라스에게 약점을 잡히게 되었으나,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니콜라스를 등쳐먹었음

그러나 이 일이 보르 브 쟈코네의 심기를 거슬렀고, 결국 보르 브 쟈코네가 보낸 살수에게 공격당해 매기만 빠져나가고 캐서린은 공구리를 당할뻔하나, 매기가 살아남기 위해서 이전에 들어왔던 한 익명 의뢰 요청을 수락하였고, 그 결과 수수께끼의 의뢰주가 보르 브 쟈코네에 압력을 넣어 캐서린은 간신히 살아남게 됨

알고보니 수수께끼의 의뢰주는 갈라테아 사의 사장인 그레이, 즉 패러데우스였으며, 패러데우스는 매기의 폭스 시스터후드 경력과 사기극, 현실과 정말로 유사한 수준의 전자공간 형성(폭스 시스터후드에서 매기가 마스터의 명령에 따라 하던 사업의 일부로 추정됨)등의 솜씨를 눈여겨보고 그녀를 의뢰 대상으로 점찍은 것이었음

패러데우스는 그녀가 곧 완공될 시베리아 생명선 철도에서 그들의 하수인으로 일해주길 바랬으며, 이를 위해 그녀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이 과정에서 패러데우스의 감시정보체계인 벌침을 심어둠

이후 매기는 패러데우스의 하수인으로, 시베리아 생명선에서 패러데우스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동시에 생명선을 지나는 열차 '미래호'에서 콜트 익스프레스라는 암시장 사업을 꾸려나가게 됨

그렇게 2년이 지나고, 패러데우스의 지시가 하달되면서, 매기와 캐서린은 패러데우스의 지시를 이행하고 콜트 익스프레스 암시장을 열기 위해 미래호에 탑승

류드밀라/Я교관

제7총국 선진 작전 훈련대 소속으로, 자신의 분대를 이끌고 훈련 과정에서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보임과 동시에 '장관' (젤렌스키로 추정)이 일으킨 돌발상황에 훌륭히 대처함으로써 이클립스 작전을 이끌어나가는 지휘자로 선발되었음

이후 이클립스 작전의 대강을 구성 및 인원을 할당하였고, 자신 또한 이클립스 작전의 실행인원으로 직접 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심, 자신의 이중인격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음
(이클립스 작전의 내용은 나중에 시간나면 다른 글에서 따로 씀)

이에 작전을 구성하고 지휘를 맡아오던 인격인 Я교관은,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혀 모르는 인격인 류드밀라에게 무작위 임무를 선택하게 하였고, 류드밀라가 선택한 임무 내용은 '미래호에 탑승해 콜트 익스프레스의 호스트를 색출'하는 것이었음

이에 류드밀라는 선택한 임무 내용의 수행을 위해 미래호에 탑승

류바 할멈

보르 브 쟈코네의 두목 중 한 명. 입단 과정에서 남편을 살해하여 조직에 대한 맹세와 충성심을 입증하였으며, 이미 임신하고 있던 아기 또한 조직의 규율 준수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인식하여 출산 후 바로 버리려 하였음

그러나 그녀에게 위협을 느끼고 있던 두목 사하로프가 그녀를 통제하기 위한 약점을 남겨두기 위해 조직의 사탄 숭배 문화를 이용해 그 아기를 살려 자신의 양아들로 들이고 이름을 니콜라스라 함

이후 그녀는 조직의 방침에 따라, 통상적인 조직의 사업 수행의 일환이기도 한 강도질의 수행과 함께 특별한 일의 처리를 위해 미래호에 니콜라스를 포함한 자신의 일파를 데리고 미래호에 탑승

벨로바 씨(타레고르)

패러데우스의 니토

이클립스 작전 저지를 위해 미래호에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