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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XX년 X월 XX일

만보선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1 2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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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비현실적인 일을 겪은 건지 아니면 그냥 나 자신이 미쳐버린 건지 현재로서는 정상적인 판단이 가지 않아 이 글을 남긴다. 이런 상태로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은, 분명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맹세컨대 나는 미치지 않았다. 아니 미치지 않았다고 믿고 싶기에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에 등장하는 이름과 장소, 그리고 날짜를 구체적으로 거론한다면 좋겠지만, 나도 사실상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럴 순 없으니 알아서 양해 바란다.



따라서 언급된 일들은 사실이지만, 나 그리고 아마 이 글을 읽을 당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름과 장소는 실명을 사용하지 않겠다.




***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먼저 이것은 내가 어느 시골 병원에서 시체닦기 알바를 했을 때 겪은 이야기라는 거다.



내가 어떤 계기로 그 일을 하게 되었는지는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나는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집 근처 돈을 많이 준다는 알바가 있다고 들어서 면접만 보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물론 내 주변인들은 내용을 듣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잘 알려지지 않고 재정도 열악한 시골병원에서 시체닦기란 단순히 비위 좋다는 사람이 아닌, 정말 어디 하나 망가진 사람이나 콩밥 좀 먹고 나온 사람들이 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당시 젊은 패기 때문인지, 그 당시 나에게 병원의 규모나 일의 종류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아니면 어릴 적 외할머니 댁에 들렸던 그 기억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마 6살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할머니의 생신을 기념해서 부모님과 함께 댁을 들리기로 했었던 그 날.




한번이라도 시골 소나기를 겪어 봤다면 예고도 없이 험악하게 바뀌는 날씨에 대해 잘 알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시골 날씨 치고도 궂은 날이었다. 바람이 나무 사이로 괴성을 지르며 돌진하더니 차체를 수차례 들이받았다.



자동차 앞유리에는 빗줄기가 억수같이 쏟아졌고 와이퍼로 빗물을 걷어낼 때마다 겨우 반쯤 보이는 길은 대로라기보다 연옥으로 가는 길 같았다. 도로까지 퍼진 안개는 으슥한 시골길을 갈 테면 가보라는 듯 적막하고 기분 나쁜 기류가 대기를 가득 메웠다.



얼마쯤 갔을까. 안개 속에서 외할머니가 살고 계신다는 시골집이 나왔다. 뒤로 떨어지는 듯한 언덕, 마침내 타이어의 고무가 마당의 자갈밭을 헤치며 그 자리에 멈췄다.



우리는 우비를 입고 억수로 쏟아지는 빗방울을 온몸으로 느끼며 집안으로 향했다. 현관문의 초인종을 누르자 집 내부로부터 울려 퍼지는 기괴하게 일그러진 알람, 노이즈가 꼈는지 마치 비명을 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툭 끊긴다.



ㅡ탁 ㅡ탁



아무리 눌러봐도 먹통, 그러나 그런 노력과는 별개로 현관문은 이미 열려 있었다. 녹슨 쇳소리를 내며 열리는 문, 그러나 안락해야 할 집은 온데간데 없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흉물스럽게 변해가는 중이었다. 관리가 안 된 집안은 먼지로 그득했고, 낡은 벽지는 본래의 색을 잃어버린 채 곰팡이로 물들어가는 중이었다.



과연 이런 곳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건지, 어째서 쏟아지는 폭우 사이로도 울리는 파리소리가 이렇게 시끄러운 건지 좀처럼 상상할 수 없었다.



단지 거실 중앙에는 할머니였던 것이 널브러져 있었을 뿐, 현관문을 열었을 때부터 이미 느끼고 있었지만 정말 코로도 토가 뿜어져 나오는 냄새였다. 물론 어렸던 나는 그저 역류하는 속을 억지로 누르며 뛰쳐 나갔지만, 아직도 선채로 무언 가에 홀린 듯 얼어붙어 있던 부모님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혹시 사람의 부패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아는가? 파리는 습하고 어두운 곳에 알을 낳고, 한 마리의 파리는 보통 1천 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 죽은 지 4일 이상이 지나면 시신에 수천 마리의 구더기가 증식하게 되고. 대표적인 증식 장소는 콧구멍, 귓구멍, 두 눈, 입 안 등등..



그 구더기들이 내부 장기들을 파먹으면 안에 가스가 찬다. 시신이 부풀어 올라 악취를 뿜어내는 것이다. 우리 가족은 그 단계를 직접 목격했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할머니의 첫 모습이자 마지막 모습이었다.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옛날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중요한 건 애초에 나는 남 시체 닦는데 그렇게 무서워 할 타입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깟 남 시체 닦는다고 호들갑 떨 기운도 없었고 말이다.



면접에서도 그대로 말했다. 신청자가 나 밖에 없어서 보는 의미가 없어 보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형식이라는 게 있으니까 말이다.



10시에 기초교육에 참가한 나는 기본적인 주의사항 몇개를 들었다.



~


첫째, 남자는 오직 남자의 몸만 염할 수 있다.


둘째, 고인에게 절대 누가되는 행동, 장난을 치지 않는다.


셋째, 절대 내부에서 고성방가나 비명을 지르지 아니하며 웃지 않는다.


넷째, 절대 혼잣말 하지 말 것.


~



위의 규칙들만 지킨다면 그분들은 너에게 누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담해 주시던 아저씨, 그러나 인력난에 시달리는 병원에서 일한다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던 때문일까, 그 아저씨는 말하는 내내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다.



***



병원의 지하. 한 여름에 조차 스산한 기운을 풍기는 이곳은 경험이 풍부한 의사라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꺼리게 되는 장소라고 했다. 페인트칠 조차 안된 벽에는 작은 금마저 가 있었고, 전기조차 잘 안 들어오는지 계속해서 이어진 복도 끝에서부터 형광등이 깜박거렸다.



형광등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니 빨간 빛이 보였고, 더 들어가니 푸르스름한 빛이 나를 감쌌다.



ㅡ끼이이이익



빨간 글씨로 쓰여진 냉동보관소, 아무래도 시체보관소라 그런지 왠지 더 으스스 해져왔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 보고 있는데 갑자기 텅! 하는 소리와 함께 밖에서부터 문이 잠겼다.



도망가는 놈들이 하도 많아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아저씨, 자기가 먼저 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더니 얼마 뒤 이제 자기도 옆방에서 작업한답시고 절대로 넘어오면 안된다고 했다. 특히 나 없다고 이곳에서 시체를 노출된 상태로 혼자 놔두고 가봤자 얼마 못 살거라나 뭐라나.



그러고 자신이 먼저 부를 일은 없을테니 혹시나 불러도 대답하지 말라고 했다. 어차피 말하면 옆방까지 들리니까 말이다.



그렇게 마침내 혼자 남았을 때 문이 열리며 시체 한 구가 튀어 나왔다. 냉동창고에 있어서 그런지 꽤나 깨끗한 모습, 나는 차분하게 염을 시작하며 옆에 있는 거울을 봤다. 하얀색 앞치마를 입고 마스크를 낀 내 모습, 꽤나 잘 어올려 의사를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집중하며 염을 하던 때도 잠시, 3번째 시체를 닦고 있는데 갑자기 시체가 웃기 시작했다. 히쭉히쭉, 처음에는 잘못 봤나 하고 얼굴을 들이대던 그때, 입고리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경련하듯 떨리는 입 꼬리, 감겨져 있는 눈을 번뜩 뜨며 나를 바라봤기에 나는 비명을 지르며 시체가 올라가 있는 카트를 무심결에 발로 차며 뒤로 넘어졌다.


ㅡ와장창!!!



그렇게 밀려난 카트는 벽에 붙어있던 거울과 부딪혀 깨진 유리파편들이 시체의 연해진 살을 파고 들어간다. 그러자 더욱 더 심해진 시체의 경련, 나는 공포에 휩싸인 상태로 다시 일어날 힘마저 없어져 옆방에 있는 관리자 아저씨를 애타게 불렀다.



마침내 시체의 경련이 멈추고 이제야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나 했을 때, 갑작스레 형광등이 꺼졌다.



들이닥친 어둠, 사람이 극도로 불안해하면 말이 안 나온 다나, 당시 나는 입 하나 뻥긋 할 수 없었다. 분명 밖에 있을 터인 괘종시계의 초침소리가 점점 커져온다.



그러다 적막속에서 보이는 한줄기의 빛.



잠겼을 터인 냉동창고의 문, 그곳에서 아저씨가 고개만 내놓은 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과연 저걸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고개만 내놓은 아저씨의 머리는 완전히 문과 수직을 이루고 있었다. 벽에 붙어 있는 게 아닌 이상 불가능한 형태임에도.



마침내 불이 다시 켜지고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바닥은 피범벅이었다. 시체가 있었을 터인 카트 위에는 내가 놓여져 있었고, 깨진 유리조각들이 나의 온몸에 박혀 있었다.



아마 그 뒤로 피를 많이 흘려서 기절 했던 것 같다. 순찰을 돌던 경비 아저씨가 굉음을 듣고 나를 찾아왔고 바로 병원 위층으로 옮겨줬다는 말을 들었을 뿐.



회복한 날 나는 바로 병원 cctv의 테이프를 가져와서 재생시켰다. 사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내용만 들으면 전부 앞뒤가 맞지 않았다. 앞뒤가 맞지 않다 보니 불쾌하고 오싹한 기분이 들면서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았다.



그렇게 첫번째 테이프를 돌려봤을 때 오후 두시에 냉동창고실로 들어가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이상 없음.



그리고 내가 나온 시점을 찾아보는데 아무리 배속을 해봐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가져온 오후 9시부터 녹화된 두 번째 테이프.



두 번째 테이프를 처음 보고 나는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다. 분명 내가 경비원에게 업혀 나오는 그 시간, 비디오 위에는 새벽 3시~4시 라고 쓰여 있었다.



등골에서부터 올라오는 한기에 나는 그만 비디오를 꺼버렸다. 나중에 병원 관계자에 들어보니 시체닦기는 절대 혼자서 해선 안된다고 한다.


과연 내가 미친 걸까 아니면 이 상황이 미친 걸까. 경찰관과 함께 아침에 들어가보니 냉동창고는 안 쓴지 오래된 곳이라고 했고, 당연히 그곳에 시체는 한 구도 없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나와 함께 들어갔던 관리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어째서 테이프를 돌려 볼 때 이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던 걸까, 그리고 나는 무엇을 닦은 것일까.



지금도 밤에 잠이 들 때면 꿈을 꾸곤 한다. 냉동창고에 갇힌 채로 썩어 문들어진 시체들이 내 몸에 염을 해주는 꿈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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