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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단편집 10권 점포특전:마녀의 애프터 티 파티/One Wild Night

케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8 2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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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교회에서 일어난 사건이 끝나고, 오메가 일행에게 새로운 길동무가 들어온 후의 이야기다.

 

――새삼스럽지만, 노엘이 우리와 함께 갈지 확실히 정해야 하잖아.”

 

라면서 일행의 트러블 메이커인 팔미라가 말을 꺼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논의나 대화를 이끌어 내고, 어쨌든 따지기 시작하겠다는 자세를 고수하는 팔미라를 본 오메가는 또 시작이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하고,

 

"아이고, 또 시작이네."

 

그렇다, 속마음을 그대로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팔미라는 ""라면서 가녀린 눈을 부라리고,

 

"또 시작이라는 건 대체 뭔 소린데? 내가 이상한 말 했어?"

 

이상하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의미가 없는 대화가 되는 일이 대다수라고는 생각하고 있어. 너는 콜렛의 의견을 따르니까. 그렇지?”

 

, 그럴 리가 없잖아. 내가 콜렛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건 아니거든! 애초에, 나랑 콜렛하고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잖아.”

 

, 다른 의견이라. ……상상이 그다지 되지 않는 군.”

 

팔미라의 말을 듣고 콜렛의 행동을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 해보았지만, 콜렛의 의견을 반대하는 팔미라의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 말을 꺼낸 팔미라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고, 그녀는 머리를 숙이고 손으로 쥐어싸메며 ~”하고 중얼거렸다. 이런 점들은 나잇대에 걸맞는 모습이었다.

 

――현재 무사히 설산을 내려오는 데 성공한 오메가 일행은 교회에서 같이 있었던 포도소에게서 들은 마을로 가는, 눈으로 뒤덮인 가도를 걸어가는 중이다.

 

다행히도 날씨나, 대기의 습도로 보면 악천후가 올 우려는 당분간 안 해도 된다. 그래서 쉴 수 있는 타이밍에 많이 쉬려고 야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야영을 준비하는 사람은 당번제로 정해진다. 지금은 콜렛이 노엘과 함께 준비중이다. 그래서 오메가와 팔미라 두 사람은 천막 안에서 마주앉아,

 

노엘이 동료 여행자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동안, 팔미라는 그녀를 쫓아내기 위해 여론을 만들어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뭐라는 거야! 나도 쫓아내고 싶다는 게 아니거든!”

 

그럼 방금 전의 제안은 뭔 의도로 던진 거지?”

 

그건너도 알고 있잖아. 콜렛도 사정이 있고, 너도 네 사정이 있고.

 

오메가가 고개를 갸웃하자 팔미레는 방금의 기세는 어디 간 건지,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오메가는 길쭉한 귀를 쫑긋하면서,

 

미안하지만, 멸시받는 종족인 하프엘프의 이 귀로도 안 들릴 정도니, 좀 크게 말해주지 않겠나?”

 

너도 대충 알잖아! 그러니까 우리는 이유가 있어서 돌아다니는 건데! 거기에 노엘이 휘말리게 됐으니까! 미안한 마음이 느껴져서라고!”

 

아야야.”

 

바라는 대로 해줬다는 듯이 팔미라가 오메가의 귓가에 고함을 지르면서 오메가는 장난친 대가를 톡톡히 치뤘다. 그렇다고는 해도, 팔미라의 속내는 상냥하다. 태도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행동과 사고방식에서 느껴진다.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에게는 죄가 없는데도 고향을 떠난다는 선택을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그녀가 여행길의 동반자가 될 직접적인 이유가 없는 노엘을 걱정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혹시나, 나의 특이성을 생각해주는 거라면 걱정해줄 필요 없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네가 지금까지 한 말 중에서 제일 미덥지 않게 들리는데….”

 

뜻밖에도, 팔미라는 의심스럽다는 듯이 오메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젯밤, 교회에서 용의자들을 볼 때랑 비슷한 눈빛이었다.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은 믿어줄게. 어차피

 

――저는 오메가 님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깜짝아!”

 

등 뒤에서 제 3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팔미라는 비명을 질렀다. 황급히 돌아본 그녀의 시선 앞, 천막의 입구에는 노엘이 따뜻한 김을 내뿜는 냄비를 노엘이 들고 있었다.

 

노엘은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하고, 냄비를 든 채 천막 안으로 들어왔다.

 

두 분의 이야기를 중간부터 듣게 되버렸습니다.”

 

, 우리 이야기? , 뭔 소리를 하는 거야…”

 

팔미라, 이제 포기해. 네가 노엘을 쫓아내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그 얘기를 말하는 거야.”

 

그게 아니라! 우리랑 같이 있으면 노엘이 위험해질거.”

 

팔미라는 황급히 입을 다물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팔미라의 부주의함에 노엘은 살짝 웃으면서 냄비를 천막 한가운데에 천천히 놓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저는 오메가 님의 정체를 알고 있고, 그래서 따라온 겁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 그래, 호기심이 생겨서 따라왔다고 보면 되겠지?”

 

호기심?”

 

, 호기심이 많아서입니다. 팔미라 님과 마찬가지로.”

 

, 그렇지. 나도 얘가 딱히 좋아서 같이 있는 게 아니니까.”

 

노엘의 말에 팔미라는 새빨개진 얼굴로 오메가를 가리키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지어냈다.

 

이 경우에는 본심인 척을 하는 걸까, 아니면 정말로 본심인 걸까.”

 

딱히 중요한 것도 아니잖아. …그건 그렇고, 노엘, 정말 괜찮겠어?”

 

, 괜찮아요. 게다가, 이렇게 말하면 좀 그럴 수도 있겠지만저도 어쩌면 여러분 못지않게 폐를 끼칠 수도 있는 상황인걸요.”

 

노엘은 풍만한 가슴선을 숨긴 검은 옷에 손을 갖다 대면서,

 

저는 구스테코 성교회의 순회 선교사였습니다. 그러나 어젯밤에 있었던 일로 인해 성교회에 들어갔었던 이유도, 돌아갈 이유도 잃었습니다.”

 

그건그렇게 말했었지. 성교회 쪽에서도 그럼 그걸 이해해주지 않을까?”

 

아닐 겁니다.”

 

?!”

 

팔미라가 조심스럽게 던진 질문에 노엘이 즉답하자 팔미라는 화들짝 놀랐다.

 

저는 구스테코 성교회에 맹세를 한 신도 중 하나입니다. 그런 제가 제 역할을 포기하고 성교회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 그래도 그 맹세라는 건 약속 같은 거지? 물론, 약속을 안 지키는 게 좋은 거는 아니겠지만, 오메가의 비밀만큼 큰 건…”

 

아니, 그건 팔미라, 너가 구스테코 성교회를 가볍게 여겨서 그러는 거야.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구스테코 성교회가 노엘에게 하사한 것을 가볍게 여긴다고 말하는 편이 나으려나?”

 

성교회에 맹세를 했다, 라는 것은 가볍게 넘어갈 얘기가 아니다.

 

노엘은 순회 선교사로 ――어젯밤, 설산에서 그 전투력을 드러냈듯이, 그녀의 육체는 성교회의 [축복]에 의해 강화되고 있다. 물론, 그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혜택이 아니며, 받은 것을 쉽게 포기하거나, 반납할 수도 없다.

 

팔미라는 단순히 약속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 맹세는 구스테코 성교회와 그 신도 사이의 계약이다.

 

그래서, 노엘이 하는 행동은 그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겠다는 뜻이지. 당연히 구스테코 성교회가 이를 가볍게 볼 리가 없겠지.”

 

“――. 성교회에는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사는 목적을 완수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성교회의 가르침과 축복 덕분입니다. 그 대가로 저는 성교회에게 평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일생의 맹세 같은 거구나…”

 

뻥입니다.”

 

거짓말이었구나! 뭐야, 역할을 포기하고 도망친다는 게 뻥이라는 거지?”

 

제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원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받고, 그대로 미루고만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건, , 좀 많이 힘들겠네.”

 

배려심이 깊은 팔미라 역시 노엘의 말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꽤 대담해 보이지만, 그렇게 보이지만 않을 뿐, 실제로 어느 정도는 자포자기한 것도 사실이다.

 

오메가도 모든 걸 내던져버린 사람의 등을 떠밀어버렸다고 자각은 하고 있었기에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었다.

 

그러니, 그녀가 우리랑 같이 있어서 우리 사정에 휘말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라고 하는 생각은 틀렸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오히려, 이 사람이 있어서 추격자가 늘어나게 됐으니 우리는 더 힘들어진 셈이지, 하하하.”

 

하하하, 하고 넘어갈 얘기가 아니잖아! , 여차하면 그 하얀 머리 모습으로 돌아가서 싸울 준비는 되어 있는 거지?”

 

그건 그렇게 슝슝하고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영혼에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성질이 있어서, 겉모습을 꾸미는 것도 꽤 힘들거든.”

 

.....?”

 

이런이런, 노력해볼게.”

 

필미라가 멱살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자, 오메가는 항복했다. 그 대화를 듣고 있던 노엘도 작게 미소를 지었다. “팔미라 님하고 팔미라를 부르면서,

 

저를 걱정해 주셔서 정말로 기쁩니다. 오히려, 제가 있는 쪽이 불편하시다면 바로 떠날 테니, 언제든지 말씀만 해주세요.”

 

노엘이 폐를 끼칠 리가…”

 

이대로 당분간 구스테코를 둘러보실 예정이라면, 구스테코 성교회의 눈총을 받고 있는 저를 데리고 다니면 고생이 뒤따를 겁니다. 그러니까,”

 

――. 바보 취급하지 마.”

 

역으로, 노엘도 팔미라를 배려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팔미라는 매서운 눈빛으로 그 배려심을 보인 노엘을 노려봤다.

 

나는 하프엘프처럼 보이는 [마녀]로 인해 마을이 엉망이 돼서 콜렛과 함께 고향을 버리고 떠났어. 고생이라니 이제 와서 뭘 새삼스럽게.”

 

팔미라는 자기가 나서서 고생을 짊어지고 싶어하는 아이니까 말이야.”

 

, 좀 닥치라고.”

 

참견했다가 눈총을 받자, 오메가는 어깨를 으쓱하고 입을 꾹 닫았다. 반면 노엘은 팔미라의 말에 눈만 깜빡였다.

 

노엘을 향해 팔미라는 손가락을 딱 내밀고,

 

어쨌든 노엘의 사정 때문에 내가 노엘을 싫어하는 일은 없을 거야. 그러니까, 중요한 건 노엘이 우리와 와도 좋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지, 아닌 지야.”

 

제가…”

 

미리 말해 두는데, 콜렛한테는 말해봤자 무의미할 거야. 걔는 노엘이 같이 온다고 하면 좋아하기만 할 거야. 뒤따를 고생이나, 고난 같은 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아이니까.”

 

이 말은 노엘을 부정적으로 여길 대상으로 콜렛을 예시로 들지 말라는 뜻이다. 하지만, 팔미라 본인은 모르는 것 같지만, 그건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설득에 대한 기반을 뭉개버리는 발언이다. , 노엘이 동행할 수 없다고 말할 계기를 스스로 없애버린 셈이니, 참으로 웃기는 상황이었다.

 

이런, 노엘을 쫓아내버릴 빌미를 스스로 없애버리다니.”

 

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것 같다는 표정으로 다 아는 것 같다는 듯이 말하지 마시지?”

 

말도 안 돼, 이번에야말로 팔미라가 깨닫지 못한 자기 자신의 진심을 간파했다고 생각했는데…”

 

정곡을 찔린 팔미라가 동요할 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오메가가 역으로 동요했다.

 

그리고, 그 순간,

 

어라? 다들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

 

마지막 동행인, 콜렛이 천막 입구로 들어왔다.

 

노엘과 함께 식사 준비를 한다고 했으니, 아마 정리를 하고 합류한 것 같다. 이미 천막 안에서 식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아니, 그건 아니다만. , 그래, 마침 콜렛의 의견도――

 

, 콜렛 님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함께 식사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콜렛의 착각을 정정하려던 오메가의 말을 가로막듯이, 노엘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끊었다. 그러자 콜렛은 아아.”하고 기쁘다는 듯이 가슴 앞에 손을 모으고,

 

그렇군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노엘 씨가 해준 수프는 정말 맛있는데 다 같이 먹을 수 있다니 기뻐요.”

 

“…흐음, 그래? 그럼 기대해도 괜찮으려나?”

 

, 팔미라는 못 믿는 거야? 정말로 깜짝 놀랄 걸?”

 

팔미라의 반응에 자신만만한 건지, 콜렛은 후훗하고 웃었다. 콜렛의 희한한 모습을 보면서 오메가는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아무레도 팔미라와 노엘은 아까의 대화를 숨길 생각인 것 같았다. 오메가도 적극적으로 그 얘기를 꺼내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혼자만 따돌림받는 기분이었다.

 

이 기분은, 적어도 수프의 맛으로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그렇게까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지 자신은 없습니다만…”

 

냄비에 가까이 다가가는 오메가 일행에게 노엘이 재빨리 수프를 퍼다줬다. 따뜻한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코를 간지럽히고, 기대도 높아졌다.

 

그 기대는 빗나가지 않았다.

 

“…특별한 식재료를 들고 다닌 기억은 없었 던 것 같다만.”

 

여행을 다닐 때마다, 향초(허브와 유사)나 향신료 등 보존이 가능한 것들은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 중 식사는 몇 안 되는 즐거움 중 하나니까요.”

 

그치, 그치? 맛있지? 팔미라는 어때?”

 

“….맛있네.”

 

콜렛의 옆에서 팔미라가 쭈뼛쭈뼛 마지못해 답하자 콜렛은 밝게 미소를 지었다. 과연, 확실히, 노엘의 요리 솜씨는 콜렛이 과장한 게 아니었다.

 

게다가, 노엘은 식사를 하는 세 사람의 빈 그릇을 다시 채워주면서,

 

그러고 보니, 팔미라 님이 들고 계신 가방에서 작은 칼이 있길래 염치없지만, 멋대로 사용했습니다.”

 

, , , 그래?”

 

, 그리고 오메가 님과 팔미라 님이 세워주신 천막 말입니다만, 버팀목을 세우는 방법이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아서 조정했습니다. 제대로 된 방법은 나중에 알려드릴 게요.”

 

하긴. 지식을 아는 것과 이를 활용하는 것은 다르다고 하니까. 고마워.”

 

그리고――

 

이런 식으로,

 

콜렛 님, 식사가 끝나면 아까 말씀하신 성교회의 가르침과 기도의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성왕국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고마워요! 진짜 너무 궁금했는데!”

 

그리고――

 

노엘은 오메가 일행을 척척 돌보았다. 여행 도구의 손질과, 눈길에서 주의해야 할 점, 구스테코 성교회의 가르침 등, 콜렛은 그런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감탄했다. 아니, 콜렛 뿐만이 아니라 오메가도 그녀의 면모들에 감탄했다.

 

여행에 익숙하다는 것도 도움이 됐지만, 현재의 구스테코 성교회에 대한 정보도 실로 흥미롭다.

 

, 이건 정말로 얻기 힘든 인재? 왜 그래, 팔미라?”

 

오메가는 수프로 얼은 몸을 녹이면서 노엘의 유능함을 칭찬하고 있었다. 한편, 마찬가지로 수프를 후루룩 먹고 있는 팔미라는 복잡한 표정으로 콜렛과 노엘을 보고 있었다.

 

“…뭔가, 우리 노엘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

 

, 너도 뭐라고 말 좀 해봐.”

 

특이하게도, 오메가는 수프만 후루룩하고 먹을 뿐, 팔미라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


맨 밑에서 의식을 잃은 여자아이가 오메가(에키드나)고, 중간에서 오메가의 멱살을 잡고 있는 게 팔미라, 팔미라를 말리는 맨 위의 아이가 콜렛. 단편집 10권의 컬러 일러스트 중 하나에도 그려져 있는 모습. 설원에서 조난당했을 때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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