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비주얼 컴플리트 Vol.1-엑스트라 에피소드"에밀리아"

케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9 22:24:57
조회 906 추천 11 댓글 3
														

엑스트라 에피소드: 에밀리아


<Re: 제로 전일담>

 

1

 

——소녀의 눈은 이제 막 해가 뜨기 시작한 이른 아침에 떴다.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는 아침, 침대에 누워 있던 소녀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아름다운 소녀다. 길게 기른 은발은 달빛을 비춘 듯이 반짝이고, 자수정을 박은 것과 같이 아름다운 보라색 눈동자가 몇 번 깜빡였다. 밝은 피부는 소녀의 미모에 덧없는 분위기를 가져다줬고, 만지면 사라질 것 같은 위태로운 매력을 자아내고 있었다.

 

벌써, , 아으.”

 

은방울 같은 목소리가 졸린 듯이 입술에서 흘러나온 직후, 소녀는 얼굴을 찡그리며 작게 신음을 냈다.

 

옆으로 누워 있던 몸을 일으키려고 팔꿈치를 짚다가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팔꿈치로 찍어눌렀다. 머리가 뜯겨나갈 것 같은 아픔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아야얏…”하고 약하게 중얼거렸다.

 

또 이랬네팩이 놀릴 텐데…”

 

비몽사몽한 머리를 흔들며, 아직 완전히 안 깬 무거운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켜 세운 채, 멍하니 앉아 있었다.

 

정신이 맑아질 때까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소녀의 일과다.

 

——그대로 약 한 시간이 흐른 후.

 

눈을 뜰 때 쯤에 같이 떠올랐던 아침 해의 햇빛이 커튼 너머로 방에 스며들기 시작할 무렵,

 

리아, 일찍 일어난 의미가 없어지니까 슬슬 일어설까?”

 

중성적인 목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지자, 꾸벅꾸벅 졸던 소녀가 몸을 가볍게 떨었다.

 

긴 속눈썹에 둘러싸인 큰 눈동자를 깜빡인 소녀는 입가에 손을 대면서 작게 기지개를 폈다.

 

하아암안녕, .”

 

, 좋은 아침이야, 리아. 오늘도 내 딸은 아침부터 유난히 귀엽네.”

 

속삭임을 받은 소녀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었다.

 

보라색 눈동자에는 손바닥만큼 작은 회색 체모의 작은 고양이가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소녀가 손을 내밀자 고양이는 그 손에 가볍게 착지, 몸을 둥글게 말은 고양이의 등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며 소녀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

 

그럼,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해야겠네.”

 

——꽃처럼 화사한 웃음을 지으면서 에밀리아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2

 

이른 새벽부터 아침까지 허송세월하며 시간을 보내던 에밀리아는 완전히 정신을 차리자 빨라졌다.

자고 있던 침대를 깨끗이 정돈하고 가볍게 기지개를 켠 후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오늘의 옷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기조로 한 청초한 [이미지]. 하지만 스커트는 대담하게 짧게 하고, 양말도 무릎 위까지 닿는 [니하이]로 쭉 하면, 귀여움이 제곱이 되지.”

 

작은 고양이, 팩은 이렇게 코멘트하면서 옷장에서 에밀리아의 옷을 꺼내왔다. 공중을 떠다니는 작은 고양이의 주위를 스커트와 속옷이 휘감으며 날아다닌다. 초현실적인 상황이지만, 에밀리아는 그런 광경이 낯익은 것인지, 내미는 옷을 받아들고,

 

팩의 말대로 갈아입을 건데그러고 보니, 팩은 흰 옷을 자주 입히고 싶어하는 것 같아. 기분 탓이야?”

 

리아는 뭘 입어도 어울리겠지만, 역시 리아 본인의 [이미지]를 중요시한다면, 밝은 색, 순진무구하니 흰색 같은 게 괜찮지. , 귀여워.”

 

또 그렇게이젠 그렇게 쉽게 안 속거든.”

 

라고 말하면서, 속지 않겠다는 듯한 얼굴로, 에밀리아는 얇은 잠옷을 벗어 던지고, 나체를 드러내며 옷소매를 여몄다. 그 때, 팩은 에밀리아가 옷을 갈아입는 것을 보지 않도록, 뒤를 돌은 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성실한 작은 고양이라고 생각하며, 에밀리아는 살짝 웃었다.

 

푸아.”

 

옷깃에서 머리를 내밀고 작게 숨을 쉰 채,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은발의 머리카락을 옷깃에서 빼서 옷 밖으로 나오도록 했으니, 이제 흰 스타킹을 허벅지 위까지 올리면 갈아입기 완료다.

 

네에, 이제 옷을 다 갈아입었으니, 봐도 돼. …별로 본다고 해도 화낼 생각은 없는데.”

 

상대가 남자 친구를 대신하는 나라고 해도, 신중함을 잃어서는 안 돼, 리아. 여자아이에게는 부끄러움이 중요해. 부끄러움의 유무는 큰 차이니까.”

 

목욕도 같이 하고 있는 상대에게 이제 와서 그런 말을 들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야. 하지만, 역시 내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

 

팩은 팔짱을 낀 채, 자신의 수염을 쓰다듬으면서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익살스러운 모습에 에밀리아는 입가를 풀고, 등 뒤로 넘긴 은발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래서 머리는 어떻게 할까? 어제는 경단이랬나? 그걸로 했는데.”

 

그건 그거대로 신선하고 훌륭했지만, 평소의 리아하고는 [이미지]가 다르니까 가끔씩만 하는 게 좋겠네. , 고민되네. 땋은 머리로 달달한 느낌을 연출하거나, 가볍게 묶기만 하면 되는 [스타일리시함]의 우선 순위를 정하기 힘들어.”

 

머리부터 복장까지, 에밀리아의 코디를 맡은 팩은 얼굴이 떨떠름해 보였다. 에밀리아는 자기 자신을 꾸미는 것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건지, 머리 끝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며 침대에 걸터앉아 결론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대화도 소녀와 작은 고양이 사이에는 오래 전부터 오가던 일과 그 자체다.

 

——에밀리아는 정령사다.

 

정령이란 대기 중에 차오르는 마나를 동력으로 삼아, 육체를 가지지 않은 채 생각을 할 수 있는 존재로, 초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생명이다. 정령사는 그 정령과 계약을 맺어 사역할 수 있는 존재다.

 

지금 이렇게 에밀리아 앞에서 머리를 갸웃하고, 어떻게 하면 이 소녀를 한층 더 사랑스럽게 프로듀싱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 작은 고양이도, 정령이다.

 

그것도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부류의 정령.

 

머리 모양은 몇 개씩 정해놓고 돌아가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여자 아이가 어쩜 이리 뻔뻔한 의견을…! 그리고 이건 그런 단순한 일이 아니야. 이것은 나와 리아 사이에 중요한 계약이야. 그러니 하는 거지. 결코 그날의 기분에 맞춰서 리아를 꾸미는 게 아니야.”

 

가끔 드는 생각인데, 나 팩과의 계약은 굉장히 편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이것도 기분 탓이야?”

 

오늘은 외출을 없애고, 눈물을 머금고 자는 걸로 해둘까.”

 

에밀리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팩이 손끝을 더듬으면서 긴 은발을 반으로 접었다. 허리까지 닿는 긴 머리의 끝을 살짝 묶고, 머리의 사이드에서 원 포인트로 매듭을 묶었다.

 

됐다. 마지막은 이걸로.”

 

에밀리아에게 다가오는 팩의 손에는, 꽃 모양의 머리핀이 있다. 그 핀을 놓은 채, 에밀리아의 머리를 쓱 내리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미소녀의 완성이다.

 

"미소녀에게 말 그대로 꽃을 장식한다... , 내가 생각해도 역시 대단해."

 

"팩은 한 번 말하기 시작하면 금방 과장하기 시작한다니까."

 

그렇지 않다니까. 거울로 직접 봐보면 되잖아.”

 

팩의 무심한 말에 에밀리아가 미소를 희미하게 지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하고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아냐. 누구에게 보여줄 것도 아니고, 팩이 귀엽다고 하면 그걸로 충분해.”

 

욕심이 야무진 걸. 게다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겠다는 생각은 이제는 안 통해. 리아는 이제부터, 싫어도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곳으로 갈 거니까.”

 

“…그렇지. , 팩은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해?”

 

목적어가 없는 에밀리아의 물음에, 팩은 여전히 태연한 얼굴 그대로,

 

리아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나는 리아가 어떤 길을 택해도 옆에서 서 있을 거고, 싫으면 그만두었다고 혼내지도, 책망하지도 않고 푹신하게 안아줄 거니까.”

 

팩은 늘 물러 보이지만, 가끔은 굉장히 엄격하다고 생각해.”

 

중요한 것은 확실히 의견을 표하지만, 나머지는 알아서 하도록 맡기고 싶은 아버지라고 생각해 줘.”

 

자화자찬하는 팩을 본 에밀리아는 웃으면서 머리를 장식하는 꽃장식을 손끝으로 튕기고 일어섰다. 짧은 치마를 흔들며, 방 밖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아침 식사 시간이 되기 전에, 미정령 애들하고 계약을 끝내야 되고. 오늘 밤은 바빠서 그럴 시간이 없으니까.”

 

여차할 때 외면받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상대해야 돼. 그건 그렇다고 치고왕도라, 왜 이리 두근두근 떨리는 거려나.”

 

놀러 가는 게 아니니까, 그렇게 하거나, 그런 생각을 품으면 안 돼. 제대로 안 하면 웃음거리가 될 거야. …용돈, 충분하려나?”

 

리아도 설레는 걸 못 감추는 것 같은데?”

 

팩의 지적에 에밀리아는 입가에 손을 대고, 다른 손으로는 뺨을 대고, “그거야,” 하고 입을 열었다.

 

전에 왕도에 갔을 때는 너무 긴장해서 여유를 부릴 수가 없었으니까... 이번에는 좀 더,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걸."

 

네네. 너무 까불다가 곤란한 일에 휘말리지나 말자.”

 

"으으... 나는 그런 아이 아니거든."

 

팩의 말투에 혀를 삐쭉 내밀고, 에밀리아가 방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나가려던 에밀리아를 향해 팩이잠깐, 잠깐이라고 말을 걸었다. 에밀리아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자,

 

봐봐, 까먹을 뻔했지? 잃어버리면 큰일난다?"

 

, 미안. ,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지.”

 

팩이 방 한쪽에 있는 책상 위에서 집어와, 에밀리아에게 건넨 것은 작은 휘장이다. 용을 새겨넣은 그 휘장은 에밀리아의 손바닥에 들어오자, 중심에 있는 보옥이 붉게 반짝였다.

 

그 빛을 확인한, 에밀리아는 휘장이 중요한 물건이라는 듯이 품속에 집어넣는다.

 

, 그럼 이번에야말로 가자. 꾸물꾸물대다가는 왕도로 가지도 못할 거야.”

 

정말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구나…”

 

꼭 가보고 싶다, 라는 것 까지는 아니야. ——그래도, 왠지 가슴이 엄~청 두근두근하는 걸.”

 

가슴팍에 손을 얹고, 에밀리아는 고개를 갸웃한 팩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랫동안 같이 지냈던 팩조차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꼭,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주변 사람 잘 챙기고 인맥 관리 잘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30 - -
- AD 제철음식이 최고~! 운영자 26/03/05 - -
433693 공지 애니 다 본 갤분들을 위한 소설/만화/애니 분량 정리 [17]
한우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6.01.25 6751 43
397148 공지 뉴비 가이드 @@넷플릭스로 보지마라@@ [38]
미도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9 45146 77
434853 공지 리제로 3기 중계녹화 모음 [28]
하무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6.01.27 5980 35
425352 공지 리제로 갤러리 공지 및 호출글 [7]
ㅇㅇ(118.235)
25.07.07 5572 0
425229 공지 리제로 번역 모음집 [3]
베아트리스마지텐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7.05 28725 22
445270 💬 4기 2쿨임? [4]
ㅇㅇ(115.93)
10:11 86 0
445269 💬 제국편 읽기전에 꼭 읽어야되는 단편이 뭐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52 0
445268 4기스 스포)6장에서 [1]
ㅇㅇ(116.40)
10:01 59 0
445267 💬 3기 엔딩 시리우스 왤케 여신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5 51 0
445266 💬 완결 나려면 얼마정도 걸릴까? [4]
ㅇㅇ(14.46)
09:29 84 0
445265 💬 4기 오프닝은 처음 노래떴을 때 별로같았는데
Xanvlr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8 99 4
445264 🚫북스 스포)27권 개재밌네 [1]
lolic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5 55 0
445263 💬 이거 에밀리아 시점인거지? [1]
기여운트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6 201 0
445261 💬 이번년도 만우절 if 스토리 안나왔나용 [3]
닌스2가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53 165 0
445260 💬 리제로 1기도 소설이 더 지림? [6]
ㅇㅇ(211.215)
05:29 239 0
445258 💬 제국편은 진짜 레전드다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2 200 2
445257 💬 에밀리아 오프닝 작화는 볼때마다 감탄 나오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0 0
445256 4기스 스포)4기 잘뽑혔으면 좋겠다 [1]
ㅇㅇ(211.59)
03:29 116 0
445255 🚫북스 스포)이부분 혹시 소설 어디 부분인지 아시는분?... [6]
피의악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89 0
445254 🚫북스 스포)9장 개재밌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4 177 2
445253 짤/영 ???: 오자마자 성희롱이라니... [3]
해면보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372 7
445251 💬 이게 내가 리제로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임...... [5]
디시콘쓰는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337 4
445250 🚫북스 스포)7,8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좆노잼이었음 [3]
ㅇㅇ(49.175)
01:53 187 3
445248 창작 어제 학교에서 머리카락 그리기 연습한다고 그렸던 거 [1]
jinsang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19 6
445247 🚫북스 스포)오리지널 루트가 [2]
ㅇㅇ(121.159)
01:03 196 1
445246 💬 스바루 생일이 만우절인건 뭔가 떡밥이아닐까 [4]
스바루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2 309 1
445245 💡정보 오늘은 세실스 생일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7 213 5
445244 💬 같이보기는 물건너 갔네 [2]
ㅇㅇ(116.40)
00:19 246 0
445243 💬 사실 4기 초반은 별로 기대 안됨 [11]
Xanvlr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6 747 21
445242 💬 만우절 특전 오늘 안올라온대 [6]
코르니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365 3
445240 💬 탄자 애니화 보고 싶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78 0
445239 💬 6장 이후도 애니화 될까? [7]
ㅇㅇ(118.34)
04.01 252 1
445238 💬 팝업 메모리 스노우 에밀리아 피규어 어떤가요? [2]
ㅇㅇ(124.199)
04.01 152 1
445237 💬 페리스 생긴건 꼴리긴 함
ㅇㅇ(220.79)
04.01 91 0
445236 💬 If 아직도 안올라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37 1
445235 📜공지 4기 관련 자주 묻는 Q/A 정리 [9]
한우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08 18
445234 💬 질문 [3]
두룹치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93 1
445233 🚫북스 스포)리제로 파밸이 좀 웃긴 이유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451 2
445232 💬 애는 왜 여기 낑겨있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89 2
445231 💬 궁금한점
ㅇㅇ(118.47)
04.01 63 0
445230 💬 솔직히 가필 [11]
d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97 1
445229 💬 다른 동네 실지주갤에서 왔습니다 [7]
ㅇㅇ(123.141)
04.01 254 4
445228 💬 상영회 [1]
ㅇㅇ(116.40)
04.01 195 1
445227 💬 에밀리아 방귀짤 씨ㅡ발아
ㅇㅇ(182.212)
04.01 253 6
445226 💬 1주일만 기달리면 4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90 0
445224 💬 4기 빨리 왔으면 조겟다
맥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3 0
445223 창작 스바루 생일 기념 대충 끄적여봄
jinsang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85 7
445222 💬 일본어 잘하는 리붕이 있음? [3]
ㅇㅇ(39.116)
04.01 135 0
445221 🚫북스 스포)율리우스 vs 가필은 현재 말고 미래 생각하면 [5]
ㅇㅇ(59.6)
04.01 180 1
445220 💬 솔직히 결말 망할 거 같음 [1]
d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28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