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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공식 소설 The Infernal City 번역 제3장 2-1

번역용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5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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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그녀를 깨웠다. 숨막히는 열기가 그녀의 몸을 감싸고 폐는 타오르는듯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발버둥을 쳤다. 공기는 엄청나게 탁하고 무거운듯했다. 그녀는 팔로 자신의 몸을 감쌌지만 미끄럽고 축축한 느낌만 들었다.

그녀는 흐느끼는 소리와 숨막히는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별로 안떨어진 곳에서 네개의 어두운 호박색의 흐릿해 보이는 구체가 각 방향에 하나씩 그녀 위에서 희미한 빛을 만들어내는 가운데 사람의 그림자를 볼수 있었다.

“슬라이어?”

“그래.” 황급한 목소리가 대답했다. “무슨 일이지? 산채로 불타고 있잖아!”

아나이그가 발을 아래로 내려 바닥을 했고 발바닥에 닿는 열기 움찔할 뿐이었다. 공기도 뚫고 움직이기엔 아팠다. 특히 바닥에서 나오는 통풍구를 찾았을때 말이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김이에요.” 그녀가 말했다.

“왜? 우리한테 대체 왜 이러는거야?”

아나이그가 전투를 생각해했다. 토엘의 푸른 눈도. 그리고 토엘이 그녀의 입술을 만졌고. 그게 그녀가 기억하는 전부였다.

그녀는 벽을 찾아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곡 문일지도 모르는 경계선을 찾아냈다.

슬라이어가 쉰 목소리로 헐떡거리며 문을 찾는데 합류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아나이그가 말했다. “하지만… 전 이게 우릴 죽이려고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뜨겁지만 그렇게 뜨겁지도 않고요. 계속 안좋아지는것 같지도 않고요.”

“맞아.” 슬라이어가 말했다. “분명 네가 맞겠지. 우리를 잡겠다고 그 짓을 벌여놓고 왜 우리를 죽이겠어? 그럴리가 없지. 안 그래?” 그녀는 마치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는것처럼 들렸다.

“전 토엘을 몰라요.” 아나이그가 말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왜 내가 알거라고 생각하는데?” 슬라이어가 쏘아 붙였다.

그녀의 어조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그럴거라고 말하지는 않았어요.” 아나이그가 대답했다.

슬라이어가 잠시 침묵했다.

“뭐 조금 알기는 하지.” 그녀가 드디어 말했다. “그는-” 슬라이어가 멈췄고 부드럽게 웃기 시작했다. 그녀는 다시 자신의 의자로 가서 앉았다.

“뭐에요?”

“우릴 씻고 있는것 같아.” 그녀가 대답했다. “그들이 몸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김을 쓴다고 들었거든.”

“저도 들어본적 있어요.” 아나이그가 기억해냈다. “스카이림에서 그런다고요. 시로딜에서 유행처럼 있었다 없었다 한다고요. 블랙 마쉬는 이미 김이 나는 정글이 있고 아르고니안들은 땀을 안 흘리니까 거기까지 온적이 없었죠.”

그녀의 숨이 점점 느려지고 공황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놀라움과 두려움이 사라지니 펼쳐진 열기가 꽤나 기분좋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토엘에 대해 또 아는거 있어요?”

“모두가 토엘에 대해 들어본게 있지.” 슬라이어가 말했다. “대부분의 높은 주방의 총주방장은 그렇게 태어나지만 토엘은 우리와 같은 위치에서 시작했어. 그가 무언가 원하는게 있다면 그것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거야.”

“그러게요.” 아나이그가 대답했다.

“네가 아는것보다 더하지. 키즈네와 키즈네의 주방은 세명의 군주들을 대접했어. 토엘은 훨씬 더 높은 군주를 대접하지. 하지만 그래도 이건 꽤 위험한 일이야. 분명 거래가 있었을거고 몇건의 암살도 이루어졌겠지.”

“암살이요?”

“우리 주방 말고.”

“모두 죽었겠죠. 안 그래요?”

“움직이는 사람은 못본거 같은데.”

아나이그는 약간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더 뜨거워지지는 않았지만 열기가 더 그녀에게 무겁게 내려오기 시작했다.

“유감이에요.” 그녀가 말했다. “저는 그 사람들을 잘 몰랐지만 당신은…”

“난 그 녀석들 대부분을 싫어했어.” 슬라이어가 말했다. “다른 녀석들 한테는 무관심 했지.”

“하지만 저를 구해줬잖아요. 키즈네가 저를 죽이려고 할때요.”

“너는- 아 - 달라.” 슬라이어가 말했다.

“뭐- 고마워요.”

슬라이어가 팔짱을 꼈다. “그리고 그는 너를 위해서 온거잖아. 네가 죽는다면 내가 그에게 무슨 쓸모가 있었겠어?”

“자신을 과소평가하지마요.”

“안해.” 슬라이어가 부드럽게 말했다.

잠깐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여기서 우리를 빨리 꺼내 줬으면 하네요.” 아나이그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말했다.

“그래.”

하지만 그 후로는 무슨 말을 더하기에는 너무 더웠다. 아나이그는 머리를 무릎에 파묻고 앉아 이곳이 블랙 마쉬에 있는 요르-티크 제방이라고 생각하면서 글림이 송어를 잡으러 간 사이에 일광욕을 즐기는 척 하려고 했다. 그 상상을 유지하기는 어려웠다. 학살의 모습이 특히 죽어가는 키즈네의 시선이 계속해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모든걸 떠올리면서 손목을 쓰다듬었다. 그것은 아직 그곳에 있었다. 원환체 말이다. 그들이 아나이그의 옷을 가져갈때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녀가 그걸 사용하는 법을 알아낸다면 적어도 작은 이점이라도 가져갈수 있었다.

그녀가 그것을 꽉 움켜쥐고 튀어나올 칼날을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리고 열기 때문에 더욱 피곤해져서 더이상의 시도는 하지 않기로 했다.

아나이그가 더이상 견딜수 없다고 생각할때쯤에 불빛이 아나이그가 일찍이 문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통해 흘러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달콤한 찬 공기가 입 맞추듯이 그 뒤를 따라 들어왔다.

“나와 그리고 물안으로 들어가.” 목소리가 말했다. 아나이그가 제대로 갖추어 입지 못해서 망설였지만 빨리 이 열기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그녀에게 방금 들은 물이 보였다. 그건 시원하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슬라이어가 이미 물을 향해 가고 있었고 아나이그도 그 뒤를 따랐다. 놀랍게도 주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목소리는 가까운데서 들렸지만 말이다.

물은 충격적일정도로 차가웠고 아주 잠깐 그녀는 의식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나운 소리가 말그대로 그녀의 턱 끝에서 막혔다.

“카옥!” 그녀가 가까스로 소리를 질렀다.

“웅덩이 오물 같으니라고!” 슬라이어도 놀란듯 소리쳤다.

둘의 시선이 만났고 잠깐 멈추었다가- 같이 웃기 시작했다. 마치 병에 천년동안 담겨있었듯이 아나이그 안에서 폭발한 셈이다. 이건 행복이 아니라 정신이 나간것에 가까웠다.

그래도 우는것보다는 나았다.

“네가 네 표정을 볼수 있어야 했는데.” 슬라이어가 자신을 어느정도 통제할수 있게되자 웃으면서 말했다.

“당신 표정보다는 훨씬 괜찮았을걸요?” 그녀가 대답했다.

“세상에, 정말 차갑네.”

아나이그는 다음 방으로 들어갔다. 금, 히아신스, 라임 그리고 핏빛으로 복잡하게 짜여진 곡선의 천으로된 천장이 있는곳이었다. 천들이 벽 아래로 드리워져 크고 이상한 모양의 천막에 들어온듯 했다. 뜨거운 방에 있었던 것과 비슷하지만 더 밝은 구체가 있어 환한 빛으로 방을 채우고 있었다. 가까운 벽에는 두벌의 금색 로브가 걸려있었다.

“저게 우리거라면 좋겠네.” 그녀가 말했다.

“아직은 아니지.” 아까 들었던 목소리가 말했다. “어서 열기 안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그녀의 시선이 말하는 자를 찾아냈다. 키가 2피트 정도 되는 주황색과 노란색, 녹색이 섞인 개구리같은 생명체였다. 그는 출입구 위에 웅크리고 앉아있었다.

“우리 다시 거기로 돌아가야 돼요?” 아나이그가 말했다.

“너희 둘다 극도로 오염되었어.” 그 생물이 말했다. “이건 꽤 오래걸릴거야. 뭐 적어도 너희들은 즐기고 있는것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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