シンジケート신지케이트(syndicate신디케이트)란?
경마의
세계에선 주로 종마(Stallion)에 대해 조직되는 주주의 모임을 뜻하는 것으로, 1두의 종마를 수십 주(株)로
나눠 분배하고, 그 보유 주 수에 응해서 교배의 권리를 얻는다. 통상, 조직되는 주 수는 40주부터 60주로, 1주당 1두분의 교배 권리를 갖는다.
-JRA
홈페이지
용어사전 シンジケート부분-
(글쓴이처럼
신디케이트를 금융용어가 아닌 일본경마용어로 처음 접한 사람들은 신지케이트라고 발음한다카더라.)
수익의
원리
[{(교배 두수-신디케이트교배 권리株수)*교배료}-관리예산]/신디케이트株수
쉽게
말해서 우마뾰이 가격이 비싸고 우마뾰이 횟수가 많고 모인 사람이 적으면 돈을 많이 번다.
(교배 두수가
아닌 임신, 혹은 출산 두수로 교배료를 받는 계약이 많지만 여기선 편의상 교배두수로 적는다)
왜 신디케이트란걸 만들까?
마주
노릇을 하면서 비싼 교배료를 내고 가챠를 하고 운빨ㅈ망 육성을 거쳐 G1을 따게 되면
당연히 얘를 종마 전직시켜 한탕 해 먹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주는 자기 목장을 소유하지 않고 말을 사서 마방에 맡기는 식으로 키우기에 종마 역시 시설에 맡기는 걸 선택하고
종마위탁비로만 월40-50만엔 정도의 지출이 나간다.
맡겨
놓는다고 끝이 아닌게 얘가 매력적이라 다른 마주들이나 목장에서 암말을 끌고 오면 다행인데
빛의 갤주이신 니시야마 마주처럼 교배료가
100만엔 이하의 염가임에도 교배 두수가 '세이운'해버릴
수도 있다.
(세이운스카이의 6년간 교배 두수는 JBIS기준 101두)
아무도 안오면 자기가 알아서 암말을 데려와야 하는데
앞에 말했듯이 종마를 위탁할 정도면 암말을 둘 데도 없겠지?
위탁료니 소제비니 구충비니 보험이니 뭐니 한 마리당 최소 월 십수만엔은 증발.
또 자기
혼자 암말을 수십두를 위탁할 돈이랑 사올 돈은 어디서 나겠어
거기다 새끼를 까면 상금 타는데 3-5년이 걸리는데 키우는데 돈이 존나게 들어간다.
시발 이렇게 혼자선 예산이 무리----니까 이 말의 종마생활에 투자할
사람을 모은 것이 신디케이트다.
이점?
1. 서문에서 나왔듯이 일단 혼자선 실행 불가능한 일을 여러 명이 돈을 모아서 실현시킨다.
(물론 혼자라면
일을 못 벌여서 손해가 없이 끝날 걸 괜히 사람 모아서 판 벌였다 망한 사례가 있지만, 나중에 얘기하자.)
시작을
못 하면 성공도 없는 법.
2. 신디케이트는
생성된 종마의 산구産駒(자식놈들)이 중상도 이기고 G1도 이겨서 다른 사람들이
내 애도 우마뾰이 시킬래! -> 교배
두수 up! 교배료 up! 의 프로세스를 통해 이득을 보는
시스템인데
투자한
종마의 주가가 떡상하길 바라는 사람이 수십 명 있으니 각자가 가진 교배 권리로 최대한 좋은 암말을 구해와서 교배시킨다.
만약 혼자라면 이 암말을 혼자 다 구해야 하는데 신디케이트로 인하여 부담이 줄어든 것.
3. 이
종마가 일단 상한가 칠 거 같아서 신디케이트에 참여는 하고 실제로 터졌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암말과 종마의 혈통배합을 보니 이건 노답인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럼 다른 사람에게 년 단위 교배 권리를 돈 받고 양도하거나 아예 통째로 팔아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위닝포스트에선
이 비싼 걸 키즈나 커맨드로 뺏는 날강도짓이 가능.)
대표적인
신디케이트
-약-
딥임팩트.
일본경마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남긴 신디케이트는 선데이 사일런스지만 교배 두수, 교배료를 생각하면
제일 많이 벌어들인
신디케이트는 딥쪽.
신디케이트
총액 51억엔.
일본
신디케이트 사상 최고액이다.
(신디케이트 참여자의
이름이나 수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기 때문에 선데이사일런스와 같은 60명정도로 추정.)
-람타라-
앱섬더비, 킹죠지6세&엘리자베스, 개선문상을 전부 이긴 4전 4승의 '신의 말'
실패한
신디케이트하면 나오는 대표예이자 반면교사, 히다카 중소목장의 불꽃똥꼬쇼.
신디케이트
총액 44억 2800만엔.
주주 41명.
이게
얼마나 비싼 거냐면 선데이사일런스의 신디케이트 총액이 25억엔.
이
말이 종마로써 세운 업적을 보자면
초년도
교배료 1500만엔-> 20만엔까지 하락
약 33억엔에 구입함 -> 2750만엔에 영국에 되팔림이라는 위업을
달성.
여기엔
람타라가 ㅈ병신이었다기보단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이거
하나로 글 여러 개 써도 될 사건이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신디케이트와 샤다이
왜 갑자기 샤다이새끼가
나오나 싶겠지만 갤에서 경마관련 글을 읽으면 항상 나오듯이
일본경마판은 샤다이와 그 외로 나뉠 정도로 샤다이판이다.
샤다이그룹으로 칭해지는 목장들에서 2010년대 기준 매해 생산되는 건 1000마리정도.
이는 매해 등록되는 숫자인 6500-7000정도의 서러브레드 수를
생각하면 대단하긴 하나 샤다이판이라고 할 정도인가?
싶지만 승리 수는 JRA의 한 해 레이스 3300회 중에 1000승(생산자 랭킹 기준)을
넘게 쳐먹고 중상급에선 그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준다.
물론 저 말들을 전부 샤다이가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상당수가 그룹의 클럽법인에서 활약하는 만큼(해마다 400승 정도 챙김) 질 좋고 방대한 생식 암말 풀을 가지고 종마에게
공급 가능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리고 그 방대한 인프라는
자연스럽게 샤다이그룹 클럽출신 종마나 샤다이가 쥔
신디케이트 소유주株가
많은 종마에게 집중되어 샤다이천하를 지탱하고 있다.
그 흐름을 바꾸고자 수많은 중소목장이 힘을 합쳐서 외국 종마를 사오는 경우도 있으나
-람타라- 해서 침체에 박차를 가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 실패로부터 세월이 지나 2019년, 16억엔이라는 돈으로 캘리포니아크롬이라는 말을 사왔으나 이 말이 어떻게 될지는 신만이 알겠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인 마주나 비샤다이 클럽법인이나 어쩌다 운 좋게 g1 숫말을 뽑아도 샤다이의 눈치를 보든 실리를 쫓든
샤다이 쪽에서 종마 생활을 시키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뭐 막말로 샤다이 포위망 이지랄 하는 놈들이 지들 산하 종마 산구가 아니면 조교사나 기수들한테 눈치를 줄지
어떨지 알 게 뭐야?)
우마무스메에서 비교적 최근 신디케이트를 형성해서 샤다이 그늘에 들어가려고 했던
애들을 보면
우선 이분.


신디케이트 총액 10억엔. 샤다이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샤다이엔 이미 삼관마이자 골드쉽과 부父, 모부母父
조합이 같은 오르페브르가 있었기 때문에 응 필요 없어~ 당했단 카더라가 존재.(골드쉽 신디케이트 70주중에 샤다이의 지분이 있는지는 불명)
빅레드팜에 둥지를 틀었다.
다음은 현창마가 된 가슴골의 프로페서

신디케이트 총액 13억 5천만엔. 얘는 무사히 샤다이 아래로 들어갔다.
그리고 갤 경마 얘기에서 최강 말 나오면 항상 나오는

결론부터 말하면 얜 신디케이트를 형성 못했다.
신디케이트를 만들어서 샤다이 스탈리온 스테이션에 넣으려고 했지만 샤다이에서 거절.
오피셜로 협의 내용 자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위키피디아나 대부분의 기사에선 ‘교섭은
진행되었지만 불발’같은 말이 나올 뿐.
샤다이에 넣지 않더라도 신디케이트를 형성해서 다른 목장에 맡기면 안되나? 싶은데
샤다이가 거절한 걸 보고 다른 출자자들도 찍힐까 봐 도망간 건지
일본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중인 혈통에 스피드가
모자라서 실패할 거라 생각하고 출자를 안 한 건지
오페라오는 ‘생산자들에게 공평하게 피를
제공하고 싶다’라는 그럼 왜 신디케이트 만들려고 했냐? 싶은
마주의 개소리와 함께
마주 개인소유의 종마가 되었으며, 망했다.
이 일이 훗날 비샤다이계인 노스힐즈(콘붕이가
있는 곳)의 키즈나나 히다카쪽 출신인 키타산블랙이 샤다이한테 기어들어오게하는 원인이 되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업계인들에게 샤다이에게 깝치면 안된다는 생각 정도는 하게 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샤다이천하는 현재 진행형이다.
마치며

지금 경마팬들은 또 한 마리의
경주마가 신디케이트를 얼마나 큰 규모로 형성하고
종마로써 딥임팩트만큼의 충격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폭풍전야.
그가 허접한지 불량 마장이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아 폭풍오면 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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