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최근 알코올 중독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휘성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생각없이 적어본 콘셉트"라고 글을 올렸다.
휘성이 쓴 글에는 "술 한 잔에도 망설여지는 내 모습을 바라보는 네 시선은 먼 곳에, 나 혼자 지켜온 사랑의 무게를 안고 서있어, 어느 이별 후 한쪽만 땅에 닿은 시소처럼 그 쓸쓸한 광경"이라고 적혀있다.
그는 또 "어둠이 깊어지는 저녁에 결국 안녕을 말하는 네 얼굴, 만약 술 한 잔에도 닿을까 봐 미친 듯 널 찾아 헤맬까 봐, 이별의 해로움을 벗어나 모든 것을 끊고 너를 참아 볼 것이야"라고 덧붙였다.
휘성의 게시물과 프로필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또 다른 게시물에서 "노래 제목 제안을 받아요. 독특한 제목이나 콘셉트, 영감을 주는 키워드 등 어떤 글이든 좋아요. 저를 열심히 노력하게 만들어 주세요"라고 적어 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프로필에서 "중증 ADHD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라며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02년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한 휘성은 '불치병',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포폴 3,910㎖를 650만원에 구입하고 11차례에 걸쳐 3,690㎖를 투약한 혐의로 2020년 8월 불구속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받았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처음이 아닌데, 2013년 군 복무 중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 강남 일대의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허리 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같은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더불어 2020년 3월과 4월에는 수면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후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논란이 일었다.
휘성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저의 잘못에 대해 여러 번 반성하였습니다. 저는 매우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선처를 요청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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