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를 비롯한 중국의 대형 IT·게임 기업들이 일제히 해외 시장 투자를 멈추는 모양새다. 최근 텐센트는 자회사 티미 스튜디오 산하의 캐나다 몬트리올 스튜디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틱톡'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바이트댄스 역시 자회사 '문톤' 매각과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사비게임즈와 막판 협상을 놓고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해당 딜은 무려 8조원이 걸려있다. 넷이즈 게임즈도 두 게임사보다 앞선 작년 하반기 북미 지역에 있는 게임 스튜디오를 잇달아 폐쇄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 게임사들의 이와 같은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자산을 확보하는 형태로 해외 개발 투자가 이뤄졌다면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단순 협업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흐름의 원인으로는 AI로 대체되는 게임 개발 프로세스가 보편화되는 구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과거 몇 년간 거대 기업들이 해외에 스튜디오를 세우면서 자본으로 창의성을 사고, 시간과 I·P를 확보하려는 시도였다면 이제는 AI기술을 활용해 개발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20명이 1년 걸려 만들 게임을 5명이 몇 달 만에 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텐센트는 자사 생태계와 AI의 결합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춘절 기간 동안, 텐센트는 10억 위안(한화 약 2,100억 원) 규모의 홍보전과 함께 위챗 생태계 기반의 '위안바오 AI'를 선보였고 마화텅 회장이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바이트댄스도 같은 시기 명절 최대 방송 프로그램 춘완의 독점 AI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최근 발표한 비디오 생성 모델 '시댄스 2.0'은 고화질 영상 생성 능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자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연내까지 AI 분야 최대 1,600억 위안(한화 약 3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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