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은 1981년생으로 지난 2000년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로 가수 데뷔했다. 당시 샤크라의 센터와 서브보컬을 맡은 그녀는 166cm의 늘씬한 키와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2004년 팀 탈퇴 후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해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현실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현재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려원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호주로 이민을 간 1.5세대 교포다. 과거 그녀는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국제경영학과에 재학 중 고려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었고, 잠시 한국에 머무르던 중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가 눈에 띄는 외모로 인해 당시 소속사 관계자 가수 이상민의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되었다.
정려원은 부족한 실력임에도 화려한 비주얼로 바로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기간도 없이 바로 샤크라로 데뷔하게 됐다고 한다. 이 시기 가족조차도 TV에서 정려원의 모습을 보고서야 가수 데뷔 사실을 알았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연예계 데뷔였다. 데뷔 초 그녀는 연습생 경험이 거의 없었던 탓에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특유의 청순한 마스크와 맑은 피부로 팀 내 센터로 큰 인기를 끌며 1세대 아이돌로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정려원은 2004년 팀 탈퇴 후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전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의 첫사랑 '유희진'역을 맡아 큰 호평을 받았다. 해당 작품에서 청순하면서 사랑스러움, 그리고 깊은 감정연기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매회마다 그녀의 패션과 외모가 화제 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정려원은 드라마 '마녀의 법정', '검사내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두 얼굴의 여친', '김씨 표류기', '통증', '적과의 동침', '네버엔딩 스토리', '게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한편, 정려원은 지난해 tvN 드라마 '졸업'에서 다시 한번 인생캐릭터를 갱신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녀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패션, 사랑스러운 매력 매주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해당 작품으로 제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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