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은 1978년생으로 지난 2003년 1집 'It's My Time'을 통해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데뷔 초창기 일본에서 '지니 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한국에 돌아와 '둘이서', '흔들려', '위험한 연출' 등의 연이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섹시한 퍼포먼스와 청순한 미소가 공존하는 매력으로 '원조 군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2000년대 대표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까지도 다양한 무대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성기시절 채연의 인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2007년부터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륙의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은 그녀는 한중 합작 콘서트는 물론, 중국 드라마와 예능에도 출연하며 현지 팬들과 교류하며 중국 현지 DJ가 "길거리에서 알아볼 정도"라고 인기를 증언할 만큼 국경을 넘어 견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전지현보다도 인기가 많았다"는 다소 장난 섞인 평가가 돌기도 했었고, 채연 본인 역시 "팬덤 규모는 아이돌처럼 크진 않지만, 사뭇 다른 방식으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한류 스타 시절을 고백 한 바 있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채연은 "그 시절 동시에 8명의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한 예능 방송에서 그녀는 당시 출연이 많아 자연스럽게 연예계 인맥이 넓어졌고, 그 과정에서 여러 남성 연예인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채연은 어린 나이에 데뷔하지 않았고, 소속사 통제가 비교적 적어 다양한 분야의 가수, 배우, 방송인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었던 점이 인기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월이 흘러도 채연의 미모와 에너지는 식지 않았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방부제 미모'라는 별명을 얻은 그녀는 4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풋풋한 동안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채연은 전성기 시절 스타일과 감성을 재현하는 유튜브 채널 '2005채연'을 개설해 당시의 문화와 패션, 노래를 재현하며 레트로 트렌드의 중심에 서는 것과 동시에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컨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채연은 오는 8월 2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Cool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뷔 초부터 간직해온 뜨거운 열정과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빛낼 채연은,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우아한 미모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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