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행사장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던 무명 가수가 트로트 여제가 된 이유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28 17:40:39
조회 10539 추천 13 댓글 16
														


송가인은 1986년생으로 지난 2012년 싱글 '산바람 강바람'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후 8년이라는 긴 무명을 견뎌낸 그녀는 굵직한 무대 경험과 국악적 뿌리를 바탕으로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알리며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고운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데뷔 초부터 '무대를 장악하는 감성 소리꾼'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그녀는 '행사의 여왕', '트로트 여제'라는 애칭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온 송가인은 국악 명인인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전통 음악에 눈을 떴고, 광주예술고와 중앙대학교 국악과에서 소리를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각종 경연대회를 휩쓸며 '판소리 천재'로 불리던 그녀는 2008년 목포국악경연대회와 진도민요경창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음악적 열정은 전통에만 머물지 않았고, 판소리의 호소력 있는 음색을 대중음악에 녹여내고자 했던 그녀의 바람은 결국 트로트라는 장르로 향했다. 


송가인에게 트로트는 진심을 담은 노래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8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 동안 한 달에 3~4건에 불과한 스케줄로 활동이 적었고, 행사장에 갈 때는 혼자 버스와 기차를 타며 이동했다. 대기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일도 다반사였다. 당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만든 비녀와 뒤꽂이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도 했다는 그녀는, 때때로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묵묵히 버티며 매일매일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갔다.


그런 송가인에게 찾아온 전환점은 2019년 TV CHOSU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떠오른 송가인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소울로 무대마다 관객을 사로잡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가인이어라', '엄마 아리랑',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등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했고, 끊임없는 방송 섭외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트로트 여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기까지의 고된 여정을 솔직히 풀어내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송가인은 "힘든 무명시절 의상 살돈도 없어서 인터넷에서 싸게 산 옷들을 입고 행사를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백억 대 자산가' 루머에 대해서 그녀는 "저축은 조금 했지만, 자산가는 아니다. 전세로 살고 있다"며 "심지어 누구랑 결혼했다, 애가 둘이다, 별소리를 다 하더라. 저 결혼 안 했다. (가짜 뉴스에) 절대 속지 말고, 믿지 마셔라"라고 웃으며 당부했다.



▶ 성균관대 사범대 출신, 국어 선생님 꿈 접고 영화계에 선 배우▶ 인기 절정이던 시기, 돌연 화가로 데뷔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중국집 오토바이 치고 달아난 외제차, 끝까지 쫓아 뺑소니범 잡은 배우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0

5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외에서 겪는 불합리한 대우에 대응 잘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11/03 - -
2506 얼마나 잘생겼길래 교수님이 "공부만 하기 아깝다"던 한양대 공대 출신 배우 [67]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3384 20
2505 10000:1 경쟁률 뚫고 SM 들어가 월말 평가 1등 놓친 적 없다는 전설의 연습생 [22]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4310 9
2504 찢어지는 가난에 교통비 아끼려고 촬영장까지 걸어 다녔던 탑배우 [29]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1031 13
2503 미스코리아 나가려고 새벽에 25층 빌딩 화장실 전부 닦았던 여배우 [12]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435 6
2502 가수 제안 거절했던 승무원 지망생, 50번 떨어지고 결국 데뷔한 이유 [41]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2771 6
2501 얼마나 예쁘길래 상대 배우가 "진짜 사귀고 싶었다"고 고백한 배우 [42]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5137 11
2500 14년간 진행하던 라디오 하차 통보받은 남편에게 아파트와 땅문서 선물한 아내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255 1
2499 열혈 팬이던 12살 연하 아내와 단 100일 만에 결혼한 배우 [14]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2487 21
2498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로 삭발 감행한 2003년생 배우 [23]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0347 15
행사장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던 무명 가수가 트로트 여제가 된 이유 [16]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0539 13
2496 원빈 실물 한 번 보겠다고 연기 시작했다가 대박난 배우 [15]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4585 10
2495 저작권료만 100억이 넘는데 10년간 한 푼도 정산 못 받은 밴드 [35]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3791 29
2494 홀로 미국 건너가 프로듀서 직접 섭외해 결국 솔로 데뷔 성공한 아이돌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3719 7
2493 성균관대 사범대 출신, 국어 선생님 꿈 접고 영화계에 선 배우 [3]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823 2
2492 인기 절정이던 시기, 돌연 화가로 데뷔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16]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8380 13
2491 중국집 오토바이 치고 달아난 외제차, 끝까지 쫓아 뺑소니범 잡은 배우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454 0
2490 수십 번 오디션 탈락 끝에 센터로 데뷔했지만 전성기에 팀 탈퇴한 아이돌 [15]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9082 10
2489 연수원에서 진상 고객 상황극 하다 배우 데뷔 결심한 설치 기사 [8]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4151 5
2488 10년 연습생 거쳐 데뷔했지만 새벽마다 녹즙 배달하며 생계 이어간 아이돌 [61]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23343 43
2487 공무원으로 일한 지 3개월 만에 사표 던지고, 미스코리아 진 발탁된 여배우 [3]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943 0
2486 얼마나 예쁘길래 무심코 찍힌 사진 한 장으로 패션 잡지 모델 발탁된 배우 [23]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14881 9
2485 '너무 유치하다' 모두에게 외면 받던 노래 국민 히트곡 만든 가수 [1]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684 0
2484 성대 마비로 가수 활동 중단하고 매출 1000억 CEO된 반전 인생 [10]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2618 10
2483 재산만 수백억, 3대가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금수저 아이돌 [16]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5418 11
2482 6년 동안 고작 60만원 벌었던 무명 시절 딛고 부모님께 집 선물한 아이돌 [21]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4025 20
2481 결혼 절대 안 한다던 비혼주의 개그맨이 가정적 아버지 된 이유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548 0
2480 만난 지 두 번 만에 결혼 결심, 연애 없이 한 달 만에 혼인 신고한 배우 [2]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856 0
2479 학창 시절 수차례 정학 받았던 문제아 시절 고백한 4차원 방송인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445 0
2478 얼마나 예쁘길래 언니가 몰래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데뷔한 여배우 [34]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12807 11
2477 10년 친구였던 영화감독과 연애 건너뛰고 결혼한 여배우 [27]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4710 14
2476 "배우 아니다" 모두의 캐스팅 반대 속에서 청룡영화상 받은 여배우 [1]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189 2
2475 100억 자산가 제안 거절하고 17살 연하 택해 결혼한 여배우 [20]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6141 10
2474 얼마나 예쁘길래 연예 기획사 러브콜 쏟아진 대학 잡지 모델 [20]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2138 10
2473 얼마나 예쁘길래 나영석 PD가 실물 극찬한 청순 미모 여배우 [44]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8 11969 22
2472 하루에 행사비 1억 벌고도 정산 못 받아 굶었던 전성기 아이돌 [49]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6271 21
2471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에 조용필 도움으로 데뷔해 대박난 여가수 [2]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099 0
2470 드라마 촬영 중 눈 맞아 연애 한 달 만에 초고속 결혼해버린 여배우 [26]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15930 17
2469 가족 빚 숨겼지만 "아내가 평생 모은 돈으로 시댁 집 사줬다" 고백한 개그맨 [6]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8963 9
2468 얼마나 예쁘길래 신인 시절 드라마 30초 나오고 광고 50편 찍은 여배우 [22]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3782 8
2467 작품 촬영할 때마다 상대 배우에게 "실제로 감정 느낀다" 고백한 배우 [7]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5537 3
2466 아무도 못 부른 고난도 곡, 성시경이 불러 45억 대박난 국민 발라드 [15]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2422 15
2465 팝스타 되려고 "트로트 싫다" 고백했지만 60년 넘게 사랑받은 국민 가수 [10]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0993 9
2464 초등학교 동창 직접 병간호하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어간 여배우 [33]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3788 10
2463 친분 없었지만 송혜교가 유일하게 직접 추천해 캐스팅된 배우 [13]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2215 6
2462 지인 보증 섰다가 30억 빚으로 파산하고 드디어 결혼 소식 전한 개그맨 [11]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9860 9
2461 얼마나 잘생겼길래 여자 손님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 섰다는 알바생 [69]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21104 26
2460 "평범한 얼굴이었으면.." 잘생긴 얼굴이 싫다 고백한 조각 미남 배우 [58]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2607 8
2459 얼마나 예쁘길래 1년 동안 찍은 광고로 평생 놀고 먹을 돈 다 번 배우 [66]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0450 17
2458 장모님과 불과 9살 차이, "방송국 가서 뺨 때리겠다" 소리 들은 배우 [13]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3896 14
2457 평생 모은 돈 100억 기부하고 전셋집에 세들어 살아온 가수 [61]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14016 5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