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외모와 개성이 돋보이는 멤버들로 구성돼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텔미', '노바디', '소 핫'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국민 걸그룹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독특한 매력과 당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된 복고풍 콘셉트로 걸그룹 팬덤을 넘어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K-POP 걸그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원더걸스'의 최대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텔미'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상 손꼽히는 파급력과 유행을 불러일으킨 곡이다. 1980년대 복고풍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형광색 레깅스와 하이힐을 활용한 독특한 복고 스타일 의상과 헤어메이크업, 쉬운 동작 위주의 안무는 당시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으며, 이 곡은 세대를 초월해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국민적인 히트곡 '텔미'의 탄생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프로듀서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은 곡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으나, 멤버들과 회사 관계자들은 곡의 컨셉과 스타일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특히 촌스럽다고 평가된 의상과 헤어, 그리고 노래 자체가 멤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심지어 멤버들은 노래 부르기를 거부하며 울기도 했으며, 회사 내부에서도 '텔미'를 주력곡으로 선정하는 데 큰 반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럼에도 박진영은 당시 회사가 재정 위기에 처해 있던 절박한 상황 속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고 '텔미'를 끝까지 밀어붙였다. 그의 강한 의지와 결단 덕분에 곡은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이 노래로 인해 JYP 엔터테인먼트는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텔미'는 국민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박 히트를 기록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쉬운 안무는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았으며, '텔미 신드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 다양한 패러디와 커버 영상 열풍을 일으켰다.
'텔미' 이후 원더걸스는 '소 핫', '노바디' 등 꾸준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미국 시장 진출도 시도했었다. 이 과정에서 멤버 변동과 활동 공백을 겪었으나 꾸준히 개별 활동과 그룹 활동을 병행했다. 현재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모두 JYP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애정은 여전히 깊으며 재결합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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