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갤주 상태가 좋아 보여서 다행이다

-첫 데뷔작이고 1등까지 하고 약 10년 연재한 작품이 끝나고 완결 시점에 손목 건강이 안 좋아진 것등 (딜레마 존떄 멘탈 꺠진 것 등)

있고 결말 떄문에 갤 난리 났는데 (삼이가 와서 인증한만큼 혹시 들어 와서 까는글 욕 보고 현타나 마상 입었을까)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건강해 보여서 좋다


2. 생각 못한 tmi

-이경우 택시썰 보고 나서 그냥 이 전에는 '이경우 그냥 알아서 어떻게든 갔겠지'거나 애초에 어케 갔는지 의문도 안 떠올랐는데

의외로 상세히 자세한 설정으로 '형들한테 돈 빌림ㅋ 짐 두고 온 거 후회함ㅋ' 보면 자잘한 tmi 있는게 역시 작가는 작가다 싶음


3.if식 재미있음

-양민지가 이경우 같은 성격이면 '나 버려'

이경우가 양민지 같은 성격이면 '공주영 원래 나 싫어했음ㅋ'

등 만약 설정 바뀐게 재미있음

이 전에도 이경우 ts 여경우 질문에 '여자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상형 자기 휘어 잡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임?' 하니까

'ㄴㄴ 자기가 의지 할 수 있는 남자 좋아함 하지만 남자림 좋아하는 건 똑같음'이런 식 있었는데

의외로 저런 if 설정 질문도 디테일이나 뭔가 생각하게 만듬


4.에필로그 디테일

-이번에 이경우 석호 술자리 (이경우 오는 이유)나 안경민이 동창회에서 이경우 폭로 한 것 등 웹툰에서는 안 나왔지만

독자들이 한 번쯤 생각하거나 '어떘을까?' '싶은 그런 것들 좀 디테일 하게 풀어주고

특히 공주영이 이제는 사회물 먹고 나이 들면서 감성적이기만한게 아니고 이성적도 있어서 이경우와 연락 잘 안 하거나 멀어진 게 납득...

결국 결혼식장에서 만난서 그 순간만 좀 '친했었다' 분위기지 끝까지 친한 건 아닌.....

저런 부분에서 좀 너무 현실적이게 와닿아서 더 납득이나 또 진짜 실존 인물처럼 더 와닿아 지는 느낌

나한테는 삼이와 우리가 이삼정보고 졸업하고 우리는 연혁 애들과 연락 끊겼지만

삼이는 연락하고 지내서 이름 기억 나는 친구들 썰 풀어주는 느낌...


5.병훈이

-병훈이가 예슬이 같은 타입의 친구들 사귄다는게 설득력 있었음ㅋㅋㅋㅋㅋ

나이 들면 여자들이 젊을 떄보다 점점 몸 피지컬 체력도 더 보게 되는 것 같은데 (걍 내 기준으로 얘기하는 거임)

케바케지만 여자는 30부터 욕구 많아진다고 하는데 그 떄부터는 밤일이나 속궁합의 중요성도 무시 못하는데

병훈이 생긴것부터 몸부터가 돌쇠인데.....밤일 걱정 끄덕 없고 야스 후에도 매너 좋을 것 같은 애라...


6.남유리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고 이경우한테 그래도 더 강렬한 건 왕자림이 아닌 남유리 라는데

이건 좀 의외?

이 전에 남유리도 이제는 과거 자신 스친 다른 여자들처럼 더 이상 특별할 거 없는 그냥 '여자1'그렇게 묘사 되서

남유리하고 사귄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왕자림 짝사랑 한거는 고1부터 졸업까지 약 1000일 짝사랑이면 더 강렬한 건 왕자림 같은데

심지어 베프 친구 좋아한거고 좋아하면 많은 우여곡절이 많아서...

삼이 피셜 이경우x남유리 진도는 뭘 상상하든 그것이 정답? 이런 식이였는데

만약 이경우 첫경험이 남유리면 더 납득 되기는 함 (첫키스 첫야스가 첫사랑이면...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