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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마놀라 개발 일지 240202

A갤러(118.176) 2024.02.03 00:46:39
조회 599 추천 10 댓글 19
														

전 편을 보려면 여기로


가만히 생각해보니 갤에 생산라인 최적화 공략은 참 많은데, 꾸미기 공략은 없더라고.

아무래도 정량화할 수 없는 요소라 그런 거 같아. 주관이 많이 개입되기도 하고, 답이 딱히 정해져있지도 않고.

그래서 공략이라고 쓰기도 어렵겠더라고.


그런데 또 갤에 분명 꾸미기 공략에 대한 수요는 있는 거 같더라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아노 플레이하는 모습을 연재해보기로 했어.

솔직히 나보다 잘꾸미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고, 내 꾸미기 스타일이 '현실성'이 포인트다보니 화려한거 좋아하는 사람이랑 안맞을 수도 있을 거 같아.

그래도 관련 글이 아예 없는 거보단 나을테니, 그냥 '이런 식으로 플레이 하는 놈도 있구나' 하는 맘으로 봐주면 좋겠어!



지난편에서 공단 구역과 아티스타 구역을 노동자 주거지로 자연스럽게 연결했어.

아이스크림 생산단지를 조성하면서 직공 주거지를 올려서 아티스타 구역이 있는 본섬도 꽉 차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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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생산단지에 있던 직공 주거지를 모두 아티스타로 올렸어! 이제 아이스크림 공장이 주거지 사이로 완벽히 스며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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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과 아티스타 구역을 연결하던 노동자 주거지, 그리고 초콜릿 생산단지의 노동자 주거지도 모두 직공으로 올림.

주택 높이가 높아지니까 공장들이 주거지 사이에 아주 자연스레 스며들었어. 색감도 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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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주거지를 업글하면서 부족해진 노동자 인력은 새로 주거지를 조성해서 채웠어.

전편에서 댐 좌우로 펼쳐진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했었는데, 주거지를 확장하면서 자연스레 채워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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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댐 우측에 있는 능선(?)은 의약품 생산단지로 조성했어. 지금 당장은 노동자 주거지라 스카이라인이 이상하지만 아티스타까지 올리면 꽤 봐줄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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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량생산한 의약품을 크라운 폴스 기술자들에게 공급한 덕에 크폴 인구가 처음으로 30만을 돌파함. per_07.gif?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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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난초랑 약초가 엄청 필요하다 보니 이웃섬 2곳의 농장을 크게 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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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운송을 위해 마놀라 남서쪽 곶에 부두를 하나 더 추가했어.

농장으로 조성한 곳이라 최대한 부두를 안만들려고 했는데.. 효율이랑 타협해야지 뭐



근데 사실 앞으로도 마놀라에 직공 주거지를 늘리려면 노동자 인력이 한없이 부족해지게 되잖아?

그래서 이미 있는 섬의 노동자 인력을 일용품으로 훅 늘리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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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내 신대륙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섬(마놀라 포함) 구안테오에스치야.

직공 주거지를 뚫은 곳에만 비행장을 건설했어서 그간 하늘의제국 DLC 혜택을 못 받고 있던 곳인데, 노동자 인력 확보를 위해 우편 라인을 개설하기로 했어.

농장 겸 노동자 인력 공급용이다보니 부지는 넓어. 옥수수가 분당 40톤 넘게 초과생산돼서 농장 하나를 부수고 비행장을 지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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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간만에 구안테오에스치에 왔더니 여기서 비료를 공급받는 타카라우에파스가 비료가 없다고 비명을 지르네??

타카라우에파스는 신대륙 전체에 바나나를 공급하는 섬이라 매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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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 섬에서 대량 생산해서 여러 섬으로 공급하는 물품은 이렇게 순환 노선을 사용하는데,

타카라우에파스(3번섬)이 혼자 너무 멀리 있어서 화물선 1척으로 감당이 안됐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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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화물선이 많이 필요해질 것 같으니 미리 대량으로 발주를 넣었음.

난 잉여 선박이 모여있는 모습을 별로 안 좋아해서 미리 왕창 뽑아두지는 않는데, 그래서 한 번에 많이 발주하면 시간 절약이 되긴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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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존 공급로는 좀 비효율적인 거 같더라고. 타카라우에파스가 마놀라에 더 가깝기도 하고, 비료 생산량도 구안테오에스치보다 마놀라가 압도적이야.

그래서 마놀라에서 인근 섬에 개별적으로 공급하던 비료 무역로를 다 지우고, 마놀라에서 비료를 공급하는 순환 노선을 따로 만들었어.

이제 신대륙에 비료 순환 노선이 두개나 있으니 무역로 이름에 공급섬 이름을 붙여서 NW(신대륙) MN(마놀라) fertilizer(비료) circle(순환)로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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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NW fertilizer circle도 공급섬 이름을 붙여서 NW GA(구안테오에스치) fertilizer circle로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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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신대륙 주민들이 좀 배불리 먹을 수 있겠지?




다음은 크폴 기술자들에게 초콜릿을 공급해줄 차례야. 차트를 보니 분당 40톤 조금 넘는 생산량이 필요하더라고.

고급 초콜릿 전문가를 활용하면 설탕도 필요 없고 커피까지 나오긴 하는데 나는 굳이? 싶기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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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커피는 50톤 넘게 초과생산 중인데다가, 무려 100톤을 초과생산 중인 사탕수수 농장은 앞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부지가 넘쳐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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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초콜릿이랑 설탕을 생산할 부지인데.... 잠시 코코넛 기름 과수원이 있었던 마놀라 부지가 제일 적합해 보이기는 해.

의약품 생산단지에서부터 시가지도 자연스레 연결될 거 같고

근데 박물관 건너편에서 설탕이랑 초콜릿 뽑는다고 생각하니 먼가 영 마음에 안든단 말이지.

다른 섬에 만들어버리는 건 좀 비효율적인거 같고.. 그렇다고 벌목 단지를 빼자니 매력도가 200 가까이 떨어져버려.

근데 벌목 단지를 계속 저자리에 둘 순 없을 거 같은데 어디로 옮겨야 이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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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런 고민을 뒤로 하고, 이번에 업글한 직공 거주지를 포커스로 해서 마놀라 전경 한번 보고 마무리 할게

모두 행복한 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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