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에 멀베인 꾸며 본 뉴비야. 이번엔 더 소소하게 학자 섬을 새로 만들어 봤어. 

처음엔 학자들도 인구 주거 단지인 멀베인에 전부 다 같이 살고 있었는데, 연구 점수가 점점 부족해져서 크폴에 전부 이주 시켰다가 이번엔 또 새로 섬을 하나 파서 다시 이주 시켜 봤어. (이 게임은 이런 뻘짓의 연속임. 그게 재미이기도 함) 

위치는 크폴에 바로 아래에 있는 섬인 오메스트먼이라는 섬이야. 작은 섬이라 여기는 가스 발전소를 돌려서 주거지의 전기를 채웠어.

그럼 섬 탐방을 시작해볼게. 

역시나 처음은 섬 입구에서 본 전체 전경이야. 이 섬은 해안이 두 군데인데 이 쪽이 더 넓어서 메인으로 정했어. 

전에 올린 게시물을 보니, 섬 여백이 너무 휑한 느낌이라 이번엔 단풍 나무로 채워봤어. 저번보다 한결 나은 느낌이 드네. 역시 뭐든 해보면 실력이 점점 느나 봐.

그래서 메인 섬인 크폴을 제일 나중에 꾸미기로 한 것도 왠지 잘한 결정인 것 같아. 히히. (지금은 크폴 엉망임 궁전도 무질서하게 지어놓기만함)

좀 더 확대해서 본 섬 입구야. 박람회, 연구 단지 및 관광 지구가 보이네.

그 위론 섬 중심부에 위치한 문화 공간이야. 스카이 타워는 단순 주거지일 뿐만이 아니라 이 섬의 랜드마크 역할을 겸하고 있어.

이번엔 반대에서 본 전경이야. 해안가에 마천루 단지가 있는 이유는 박람회를 돌리기 위해서. 학자 섬에 박람회가 있는 이유는 여행자 행복도를 위해서. 여행자 행복도를 채우는 이유는 철탑을 돌리기 위해서. 철탑을 돌리는 이유는 학자들의 주거 환경 최적화를 위해서 <- 이와 같은 연쇄적인 이유로 결국은 인구가 있는 모든 섬에 투자가 단지를 조성하게 되더라고 . 나도 처음엔 어떤 섬은 농부 섬, 어떤 섬은 노동자 섬, 어떤 섬은 직공 섬, 어떤 섬은 기술자 섬 이렇게 다 따로 했었는데, 그 몹쓸 최적화 병 때문에 결국은 이렇게 되더라고. 

덕분에 물류량도 몇 배로 폭발하게 됐지. 그러다 보면 생산량도 또 오바되고, 그를 카바하기 위해 공업단지를 더 늘려서 생산기관 돌리게 되고, 이 단순 과정의 반복을 또 하게 됐지. 그게 이 게임의 재미 아닐까. 하하.(애인과 친구가 없다는 얘기를 꽤 길게 설명함) 

다음은 언덕 위에 위치한 철탑과 놀이공원 단지야. 내가 제일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기도 해. (저 망할 대각선 울타리땜시.. 모드에서 찾을 수 있음)

철탑을 먼저 배치하고 나서, 옆 남은 공간에 전망대가 있는 공원을 만들고 싶었는데.. 내가 찾기론 도저히 어울리는 장식 팩이 없더라고. 그래서 결국 놀이 공원 단지를 만들었어. 경사진 게 조금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나름 잘 꾸민 듯 해.

마지막은 철탑 언덕에서 본 학자 단지야. 스샷 찍는데 마침 옆에서 폭죽이 타이밍 좋게 터지더라고. 
그럼 학자 섬 소개는 여기서 마칠게. 큰 섬이 아니라서 분량이 그리 길진 않았어. 뉴비니까 이해해줘. 다음 섬도 예쁘게 꾸며서 돌아올게! 그럼 20000! 

다들 다음 한 주도 화이팅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