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 딱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거임.

그와중 물가상승은 지속되어 실질금리는 약세로 전환되었고
금, 원자재에 대한 강한 공급망 이슈가 있다.

각 국 민주주의 정부는 극단적으로 나뉘어지고 각 진영 간의 눈치싸움은 냉전시대를 방불케한다.

이런 시대를 보면 난 1980년대가 생각난다.

1970년대 베트남 전쟁의 실패로 달러는 금본위제를 폐지했다. 미국의 한계를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달러의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처럼 미국의 패권이 흔들리자
중동, 동아시아, 유럽
미국은 1980년대 패권국에 대한 심판대에 올랐다.

미국은 1980년대 막대한 전쟁과 부채없이 이 도전을 훌륭하게 끝맺음지었다.
동아시아는 중국과 갈등완화를 추진하며 일본을 찍어눌렀다.
유럽 발칸반도 갈등은 소련의 패망으로 리셋되었다.

다만 이때 미국은 중동만큼은 실패에 가까웠다.
이스라엘과 훌륭한 파트너쉽을 자랑하며 무난하게 중동 왕실을 향한 협박이 성공하듯 보였다. 이란, 이라크 등 미국의 백년 원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이야기를 하면 또다시 끝없어지기 때문에 생략하고.

오일쇼크와 같은 소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미국은 1980년대 이겼다.
덤으로 페트로달러라는 훌륭한 체계를 이어가 달러는 결국 기축통화로 계속 쓰였고, 이어 미국은 1990년대 황금기를 맞이했다.


40여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다시 도전장을 받았다.

여러분은 누가 어떻게 이길 것 같은가?

나 뿐만 아니라 여러 호사가들은 말한다.

이 싸움에서 미국은 결론적으로 이길 것이 자명하다.
미국이 지난 백년 패권국을 자처하며 쌓아온 막대한 역량은 아직 중국이 이겨내기는 힘들다.
러시아는 빈사상태다.
다만 미국이 계속 실패했던 중동과 이슬람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한다.

난 이 뒷 시나리오를 평소 생각한다.

지금 당장 내 생각은 미국이 패권전쟁이 이기지만 뒤이어 찾아오는 막대한 부채에 쌓여 서서히 죽어가리라 생각한다.
미국은 이 부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히되는 훌륭한 국가다. 미국 국민이 패권을 지키는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를 준비가 안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매우 혼란 속에 빠졌다는 점이다.


마약과 치안 등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선진국이라면 가져야하는 선진화된 교육 제도와 인프라는 악영향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불안은 제국의 역사를 그대로 밟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마, 네덜란드, 영국 등 이 제국이 타 국가에게 패권을 빼앗긴 결정적 이유가 내부 분열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3줄요약
1. 금본위제 폐지 이후, 1980년대 미국은 이러한 도전장을 훌륭하게 처리한 경험이 있다.
2. 미국은 2020년대에도 기축통화를 적극활용해 최종승리자가 된다.
3. 이로 인해 증시는 좋아지겠지만 역설적으로 정치개혁이 늦어지면 결국 미국은 내부 분열로 인해 패망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