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 태일이랑 친구들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지만

구드 세계관 신극장판(트라이, 인연, 비기닝)들이 다들 너무 하자가 많음.

트라이는 키노시타 요스케 이 돼지 프로듀서 새끼랑 털보 감독새끼가 둘다 디지몬에 대한 이해도가 하나도 없다 못해

일부러 디지몬 팬들 개-좆같게 하려고 일부러 작정하고 만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개창렬쓰레기똥망작이고

그나마 라스트에볼루션 인연이 추억뽕으로 연출을 잘뽑긴 했는데

이것도 구드벤처 팬인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보면 볼수록, 곱씹을 수록 불만이 많음.(파트너십해지설정이랑 억지감동을 위한 작위적인 스토리에서)

이럴거면 세키 히로미는 왜 참여했는지 모르겠음. 원래 말은 이상하게 해도 작품은 잘만드는 사람이였는데..

비기닝은 트라이보단 훨씬 나았고 그럭저럭 보긴 했지만 

기존 팬 입장에서 호불호 엄청 갈리는 설정(디지바이스의 기원이 최초 선택받은 아이 파트너몬의 능력이였다거나..)을 내놓고는

그걸 제대로 다루지도 못했음. 소재 자체는 좋았지? 근데 작중에서도 그 설정들은 "루이 니 뇌피셜 아님?" 이라고 반박당할 정도로 어설프게 취급됨.

그리고 호 입장이나 불호 입장이나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그래서 이 스토리가 꼭 제로투 애들일 필요가 있는 스토리임?" 일 정도로 

스토리의 중심이 제로투 아이들도 아니고, 신캐 중심으로 돌아가더라도 그럼 팬서비스라도 잘 해줘야했는데 제로투 팬서비스도 너무 빈약했음. 

시벌 캡슐진화도 안나오는게 말이 되냐고ㅋㅋ

그리고 방금 비기닝을 그럭저럭 봤다고 했지만 그건 영화관에서 감상 얘기였고

비기닝은 제작진 인터뷰를 보고나니까 그냥 불쾌해지는 작품이였음.

세키 히로미는 또 또 또 입을 잘못털어서 감독병 예술병 인증해서 좆같았고 감독놈도 프로의식이 부족함.

아직도 프로듀서가 트라이때 키노시타 이 돼지새끼던데 토에이는 이새끼를 대체 왜 자꾸 쓰는지 모르겠음.

세키가 토에이 임원급에, 비기닝 슈퍼바이저면 이새끼 기강을 똑바로 잡던가 했어야함.

암튼 만약 이러이러한 문제점들이 없었고

적어도 비기닝이 라스트에볼루션만큼 추억뽕이라도 줬으면 나도 구 어드벤처 세계관 신작을 계속 기대하는 입장이였겠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제작기조로 똥볼차고 찐빠내는 후속작품을 상업성 때문에 억지로 낼바에는 그냥 더이상 안내는게 낫다고 생각함.

무조건 태일이와 친구들 얼굴 보는 것만으로 반가운것도 한두번이지

팬 입장에서는 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만큼, 더욱 망가지는걸 보는게 두렵다.

그래서 비기닝 후속작으로 끝내고 더이상 억지 뇌절을 끝내주면 좋겠음.

여담으로 소신발언 한번 더하자면

세키 예술병, 타구치 감독 명작병에 찌든 비기닝을 만들 돈으로

올해 애니 25주년용으로 올스타 극장판 같은걸 만들었어야 했다고 봄

좆라이도 그 씨발거 만들 돈과 인력을 어플몬에 투자를 더 했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