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원제목: 공모전 홍보) 내 소설 주인공은 퐁1퐁남이 아니야!

안녕하세요.

'연애실패자 재결합 공식' 연재중인 지새우다입니다.

사실 저는 장갤 보기가 쬐금 무서워요. '이 소설 아직 섹스안함?'이란 글에 정신 놓은 적이 있거든요.

거기다 여러 이유로 홍보글을 묵히고 있었는데, 소설 리뷰 적어주신 분들을 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공모전이 이제 한 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0. 홍보를 시작하기 전에.

소설의 모든 남주들은 퐁1퐁남이 아닙니다.

제목만 보고 퐁1퐁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1. 작품 소개.

고등학교 1학년의 끝 무렵.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런데 대학 입학식 날 옆자리에 여주가 앉아있네요. 거기다 한 집에서 동거하게 됐어요.

이후 대학생활을 하는데,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내용입니다.

주변 지인들의 재결합을 보면서, 남주와 여주는 과거와 마주하고, 연애를 반성해요.

소설의 결말은 행복하게 잘 살 예정입니다.

2. 후회 + 성장 + 순애에 대한 생각

이 소설의 등장 인물 대부분은 자기 마음 착각해서 대가리 깨지기 쉬운 새내기들입니다.

저는 이 소설에 인물들이 사귀도록 한 다음 여러 이유를 들어 전부 부술 예정입니다.

주인공 커플이야 이미 깨진 상태죠. 하지만 다른 애들도 하나 빼고 전부 부수려고요.

그렇게 이별한 뒤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하다가. 결국에 다시 만나게 할겁니다.

현실이라면 대부분이 과 분위기 박살내는 몹쓸 연놈들이 될 뿐이겠죠.

남자는 군대런. 여자는 휴학런. 남은 사람은 여론전. 아주 흔해빠진 일이잖아요.

하지만 이건 소설입니다. 그것도 제 소설은 1:1 순애 + 해피 엔딩을 지향하죠.

한순간의 엇갈림. 그러니까 연애를 실패한 커플도 이 소설에선 결국 다시 만나요.

그런데 그 전에 필요한 게 있어요.

사랑의 실패는 정말이지 아픈 일이에요. 하지만 사람은 연애를 후회하면서 성장해요.

후회를 거치고 등장 인물들은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돼요.

저는 이런 '후회를 통한 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에요.

3. 갈등은 현실적으로. 하지만 결과는 판타지처럼.

개인적으로, 소설보다 현실이 미쳐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소설에서 각 커플의 연애에 영향을 주는 요소 대부분은 현실 속에서 있는 일입니다.

거기다 이별에 진심인 소설이다 보니, 이별하는 이유나 방식도 현실적으로 그리려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소설은 판타지스러워요.

특히 등장 인물들의 사랑이 다들 순수하고, 연애에서의 실수를 후회한다는 점이 그래요.

거기다 주인공 커플은 꽤 라이트합니다. 그래서 소설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벼울겁니다.

저는 마냥 현실적이기만 한 소설은 적고 싶지 않아요.

행복한 재결합이란 판타지를 적기 위해 이별이란 현실을 적으려는거니까요.

현실성은 소설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는 장치로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각 커플의 서사나 작품의 결말(주인공 커플의 결말)은 이미 전부 정해뒀어요. 다 해피엔딩입니다.

이별을 극복하고 다시 사랑하는 로맨스.

조금 이상할수도 있지만, 독자님들 입맛에 맞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