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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란의 2정예 일러스트
종족과 출신
1. 구미호
6성 보조 대원인 스즈란입니다. 스즈란의 "불포" 종족으로서, 라틴어 "Vulpes(여우속과)"가 어원이며, 개과 여우속의 통칭이기도 합니다.
게임에서는 거의 모든 불포 대원들이 시러큐스나 콜롬비아 출신이며, 소수이지만 빅토리아나 쉐라그 출신역시 존재하고있습니다. 우리의 보조 대원인 스즈란역시, 시러큐스와 관련이 있지만 현실의 "일본"에 대응하는 극동 출신입니다. 스즈란의 출신과 종족을 살펴보면 원형이 된 동물에 대한 첫번째 열쇠를 얻을수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여우속에 속하는 동물이란것을 말입니다.
아홉개의 꼬리
스즈란에게서 가장 눈에띄는 특징은 바로 "아홉개의 꼬리"입니다. 스즈란의 2정예 일러스트의 전투 자세를 잘 살펴보면, 뒤에있는 꼬리가 부유하고 있으며, 펼쳐져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구미호"라는 설정은 여러분들께서도 낯설지 않을것이며, 누군가는 아마 타마모노마에를 바로 떠올리셨을겁니다. 하지만 더 정확한 호칭은 백면금모 구미호입니다.
백면금모구미호는 슈텐도지, 타이죠코 스토쿠 텐구, 오타케마루와 함꼐 일본 전설속의 "삼대 악귀"중 하나입니다. 전설에따르면 백면금모구미호는 다른 시대, 다른 나라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고하며, 타마모노마에는 수많은 분신중 하나일뿐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은나라 주왕에게는 "달기"의 모습으로, 주나라 유왕에게는 포사의 모습으로, 천축 마가다 왕국 반족 태자의 태자비인 "화양부인"으로 둔갑해 나타나 중국과 인도의 세개 국가(은, 서주, 마우리아 제국)를 혼란에 빠트리고 전복시켰습니다.
백면금모구미호
이 후, 백면금모구미호는 일본으로 도망쳐와 박식하고 절세미인 "타마모노마에"로 둔갑해 도바 천황의 총애와 신임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도바 천황이 알수없는 병에 걸리자 아베노 야스나리의 의심을 받게 되었고, 구미호의 모습으로 쫒겨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수십만명의 병사가 구미호에게 죽임당했으며, 일본의 주술사, 승려, 음양사들과 병사들이 몸을 사리지않고 공격을 가했고, 결국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제물로 바치고서야 감진대사의 화살을 사용해 타마모노마에를 물리치는데 성공하고야맙니다. 이로서 백면금모구미호의 화신 "타마모노마에"는 나스노에서 토벌되고 맙니다.
대원 스즈란의 일러스트에서, 스커트가 불에 타 검게 그슬린 부분이라던가, 하얀 스타킹이 찢어진 모습들으로 우리는 스즈란의 "전쟁을 격었던 흔적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스커트는 음양사와 승려들의 주술에, 스타킹은 병사들의 칼과 화살에 당한 것이겠지요.
전투의 흔적들
대원 스킬 시연중에 "여우불"을 내보내서 공격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여우불은 민간전승에서 여우 요괴가 부리는 불 입니다. 다음 그림에서 "세개의 여우불이 하나로 합쳐져서"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우불"
지금까지 알아본 단서로 보자면 대원 스즈란은 일본 전설속의 백면금모구미호와 매우 높은 관련성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즈란의 원형은 정말로 여우 요괴인 "타마모노마에"인 것 일까요? 그렇다고 보기에는 아직 몇가지 의문점이 남아있습니다.
거대한 구미호
2. 의문점
스즈란의 뒤에는 거대한 구미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대다수의 대원의 "배후령"의 체적은 실제 원형이 된 동물의 체적과 정비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덴코의 발 아래의 포르투갈 포덴코와 츠키노기의 카스가 신록, 엘리시움 어깨 위의 극제비갈매기, 심지어 세계에서 제일 큰 육지 육식 동물인 북극곰까지 로사의 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즈란의 일러스트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즈란의 뒤에 있는 구미호는 화면을 전부 가릴 정도로 거대하며, 스즈란을 감싸고 있습니다.
거대한 몸체와 위엄있는 눈빛은 이것이 바로 백면금모구미호라고 알려주고있습니다만, 바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의문점이 하나 튀어나와버립니다. 바로 대원 스즈란이 가지고있는 여우의 특징이 등 뒤에 있는 구미호의 특징과 명백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스즈란의 캐릭터 설정과 외형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위엄있는 구미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과 동물인 페넥여우의 모습과 가깝습니다.
스즈란과 페넥여우
페넥여우의 특징은 바로 그 큰 귀에 있으며, 생김새와 털 색까지 전부 스즈란의 체적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술한 그림처럼 대원 스즈란의 지금까지 공개된 설정으로 보자면, 페넥여우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로리"속성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과 동물"과 매칭되며, 성격이 온순한점까지 빼다 박았습니다.
하지만 스즈란은 여우가 신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나타내며, 각 종 사물을 꿰뚫어볼 수 있다는 "금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는게 페넥여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점은 스즈란 뒤에 있는 구미호의 모습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의 의문점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원 스즈란의 "배후령"은 백면금모구미호다. 그녀의 본체는 구미호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성격, 외모, 설정등에서는 페넥 여우와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럼 결론을 내리기 전에 다음 단서인 신사와 토리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미호와 토리이
3. 신사와 토리이
신메이 토리이와 묘진 토리이의 차이
신메이 토리이는 보통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모시는 신사에 세워져있으며, 묘진 토리이는 일반적인 신토의 신사에 세워져있습니다. 신역에 따라 다르게 세워지는 토리이는 그 상징성과 재료에서도 그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스즈란의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토리이의 모습으로 볼 때, 신메이 토리이와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신메이 토리이에는 가쿠즈카(額束)가 없는데, 일러스트에서는 가쿠즈카가 보입니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보아, 현실에서의 신사를 하나하나 찾아보면, 이 토리이와 똑같은 신사를 찾을수있습니다. 바로 오타와라(大田原)시의 타마모이나리 신사(玉藻稻荷神社)입니다. 타마모노마에와 관련이 있으며, 가쿠즈가가 있는 신메이 토리이가 있습니다.
타마모이나리 신사
아까 타마모노마에가 나스노에서 토벌당했다고 했지만, 성공적으로 도망쳤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구미호가 성공적으로 도망쳐 오타와라에 도착했고 매미로 변신해 벚나무에 숨어서 추격병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했지만, 그만 연못에 자신의 본체인 "구미호"의 모습이 선명하게 비쳐서 결국 토벌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연못은 "카가미가이케(鏡池)"라고 불립니다. 이 땅에 구미호를 기념하고 이나리신에게 헌납하기위해 이 신사를 세웠습니다.
카가미가이케
지금까지 스즈란에대해 알아본 결과, 스즈란의 원형 설정은 두가지 가능성이 있는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첫번째 가능성은, 대원 스즈란은 구미호 집안의 출신이며,이는 "아버지의 피를 계승한다."라는 설정과도 통합니다. 등 뒤의 백면금모구미호는 스즈란의 조상님(혹은 아버지)이며, 신사는 그들 일족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인것입니다. 스즈란은 일족의 구미호의 핏줄을 이어받았지만, 다른 이유로인해(전승, 혼인등)피가 상대적으로 옅어졌고 다른 여우의 특성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스즈란의 원형은 아마 백면금모구미호 일족의 핏줄을 가진 페넥 여우일것입니다. 일부 신성을 잃는대신 인성을 가지게되었네요.
두번째 가능성은 스즈란 본인이 바로 백면금모구미호이며, 등 뒤의 배후령은 바로 본인 자신인 것입니다. 대원 스즈란의 "페넥 여우와 비슷한" 귀여운 외모는 그저 단순히 "로리와 귀여운"속성을 보강하기 위해서이며, "신사"는 그저 극동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일 뿐인것이라는겁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단서로 추리와 해석을 해보자면 이건 지나친 해석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대원명 : 스즈란
4. 스즈란과 꽃말
대원 스즈란의 이름은 현실에 존재하는 식물 중 하나로, 한국어로 은방울꽃(lily of the valley)으로, 중국에서는 "풍영초(风影草)"혹은 "군영초(君影草)"라고도 불리우며 독성을 가지고있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군영초"는 스즈란이 처음으로 추가되는 가챠의 이름이 Lisa of the vally(君影轻灵)인 점도 이 추론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Lisa of Vally
은방울꽃은 아주 좋은 향을 내보내지만, 보통 아주 깊은 산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며, "은방을꽃"을 묘사하는 이야기들도 존재합니다. 공자 왈 : "芝兰生于深谷,不以无人而不芳(지란은 인적 없는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향기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왕이란 자고로 은방울꽃처럼 고상해야하며, 유곡에 불어오는 바람처럼 기민해야하며, 고요한 마음을 유지해야 앞으로 나아갈수있다(君当如兰,幽谷长风,宁静致远)라는 시 도 있습니다.
은방울꽃(스즈란)
은방울꽃은 마치 작은 하얀종이 가지에 매달려있는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방울꽃은 "순결" "순진" "다시 찾은 행복" "반드시 행복해진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것 역시 스즈란의 설정과도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번 이벤트 예고 동영상에서 "은방울꽃"의 표식이 여러 번 나타났습니다.
은방울꽃 표식
또한 "스즈란"이란 이름은 지금까지와 검증 결과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본의 신사에서는 "스즈란 부적"를 팔고 있습니다. 부적은 일본에서 희망의 상징이자 신토에서 복을 기원하는 중요한 기제이기도 합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것은 동경대신궁의 "결연의 스즈란 부적"로서 새하얀 은방울꽃은 「다시 돌아온 행복」을 의미하며 연애운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적입니다.
결연의 스즈란 부적
이러한 단서들을 바탕으로 대원 스즈란과 신사의 관계 및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성격과 첫번째 가능성을 더해서 추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원 스즈란은 구미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그 원형은 구미호의 핏줄을 잇는 페넥여우이다. 여러분들께서도 로도스 아일랜드의 인사부원처럼 이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를 어여삐 여겨주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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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igfun.cn/post/439388
그냥 갑자기 몬가 삘 받아서 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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