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판? 재밌을 수도 있음.

비등비등하게 싸워서 양팀 서로 충분히 재미볼수도 있지.

근데 역할고정이 생기고, 각자 역할이 정해지니까 광물게임에서까지 각개전투가 아닌 한타 위주로 진행되고, 지는팀 전멸 vs 이기는팀 0데스 이런 한타가 반복될때가 많음.

이기는거는 언제나 평균적으로 지는거보다 재밌지. 이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임

게임 양상이 바뀜으로서 지는팀은 재미가 아예 없을때가 허다함. 각개전투에서 1킬씩 하던거까지 못하게됐으니까.

밑에 사진들 보면 킬수 압도적인데 지는 판이 많음. 왜 졌는지 알려줌

일단 매 판을 이길 수 없다는걸 상기해야됨. 이기다보면 어느순간 티어가 높아지고 원할때 이기는게 점점 어려워짐

그러면 재밌게 지면 됨. 중요할때만 던져 ㅋㅋ 다인큐까지하면 더쉽고. 60킬 2데스 패배 vs 20킬 20데스 승리 어느팀 플레이어가 더 재밌겠냐?

60킬 2데스하고 진 나는 다음판 재밌게 이기고.. 승률 50% 유지하면서 무한반복함

나는 계속(매판) 재밌고, 당하는 상대는 계속 재미없는거임

나처럼 작정하고 하는게 아니어도 이 방법을 쓸 수 있음. 화물/거점을 경시하다보면 아쉽게 못 비벼서 지는판이 생길거고 그러다보면 티어가 떨어지겠지. 동티어대비 상대랑 싸우는 실력은 더 높은데 말이야. 악착같이 거점비비고 이기려는 플레이어는 동티어대비 싸우는 실력이 떨어질거고.

이쯤 되면 현지인이랑 부계양학의 경계가 없어져. 승률 50%인데 왜 양학임? 완벽하게 동일한 플레이를 하는데 고티어 밟아본애가 하면 양학이고 밟아본적 없는애가 하면 피지컬만 좋은 현지인이냐?

이 겜은 화물거점 버리는 새끼만 재미보는 구조임. 흔히말하는 패작 ㅇㅇ 거점먹는 게임의 한계임 어쩔 수 없음. 게임사가 욕은 칼같이 잡으면서 패작양학, 거기다 핵까지 구분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지

이 사실을 아는 유저의 비율은 계속해서 높아질거고, 비율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그때 게임 수명이 끝나는거야

이미 아는걸 잊어버리게 만들 수는 없잖아? 비율을 낮추려면 뉴비를 유입시켜야 되는데 이 사실을 안 알려주고 유입시키는건 사기나 마찬가지임

겐붕이들 맨날 팀원이 이해안된다면서 화내는데 이 사실을 알면 좀 이해가 되지 않을까?

긴 글 끝까지 봐줘서 고맙고

욕심이지만 겐갤 눈팅하는 일루전/프로즈가 내 글 봐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