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들과 블루 아카이브 공식 밴드까지
모두와 만나고 알차게 보냈다
자 이제부터 꿀팁 좀 풀어준다면
1. 최대한 느긋하게 킨텍스에 들어가라
어차피 못들어가는거 느긋하게 들어가라
그리고 그때쯤이면 즐길거 다 즐기고 굿즈 다 사고
슬슬 집에 갈 준비하는 성질급한 블붕이들이 많다
그때쯤에 성질 급한애들 중에
굿즈의 소중함을 모르는 애들이 몇몇 나올텐데
그때 쓰레기통을 뒤져보면
고퀄 일러스트가 그려진 굿즈 담는 종이백이 몇몇 있을거다
그거 잘 챙겨가라
저녁때쯤에는 세상에 한개밖에 없는 굿즈가 될 거다
2. 최대한 시간을 때워라
티켓을 구하지 못한 너는 절대로 온리전 안쪽을 구경도 못할거다
그럼 할거없는 너는 뭘 할 수 있느냐
주변 코스어들과 사진을 찍거나
양 손에 굿즈를 잔뜩 들고있는 사람에게 한번 말을 걸어봐라
이번 온리전은 60렙 이상 유저들만 온리전에 들어갈 수 있으니
고퀄 코스어들이 올지 안올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이랑 사진 찍으면 나중애 그 사진을 보며
“난 그날 온라전을 갔다” 며 자기최면을 할 수 있으니
최대한 찍어두는게 좋고
굿즈를 많이 든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며 대화 좀 하다가 친해지면
그분들에게 대신 대리구매를 부탁드릴수도 있다
3. 저녁까지 버텨라
저녁이면 온리전 다 끝나고 집에 갈 시간이다
그때 집에 갈 준비하고있는 작가들이나
행사 관계자들이 입구 앞으로 나올거다
그때 같이 사진을 요청하거나
낮에 주워둔 쓰레기통에서 주워온 종이백에 싸인을 부탁드리면
이제부터 “남이 버렸던” 그 쓰레기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너만의 굿즈가 되는거다
저기 사진에 있는 한라감귤 작가와 키보드좌 사진이 저녁에 찍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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