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에 기생하며 조종하는 식으로 번식하는 실체인 메탈호러에 대한 글임.

역시 개발자 모드를 많이 썼기에 실제 플레이 경험과는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 바람.

유입과 최초 감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imworld&no=485875

[림월드 분석하기] Anomaly: 메탈호러의 감염 - 림월드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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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부분은 이미 코드와 함께 잘 정리된 글이 있기에 이쪽을 많이 참조했음을 밝힘.

Infection Pathway (감염경로)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정착지에는 메탈호러가 없음.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메탈호러는 정착지 외부에서 유입되어야 함.

게임에서는 이 유입 루트를 Infection Pathway (감염경로) 라는 방식으로 추적함.

폰이 노출될 수 있는 감염 경로에는 총 3가지가 있음.

1. Prearrival Generic

어떤 방식으로든 게임상에 새로 생성된 폰이라면 전부 가지고 있음. 굳이 합류하겠다고 나타난 사람이 아니더라도 난민, 상인, 맵 밖 전초기지의 적대적 폰, 심지어 정착민이 낳은 아이도 해당됨.

CreepJoiner 이벤트로 합류하는 폰도 당연히 가지고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메탈호러에 감염된 채로 나타나는 메탈호러 유형과 혼동하면 안됨.

2. Revenant Hypnotized

망령의 최면에 걸렸다면 추가됨. 일정 확률로 추가되는 게 아니라 100% 추가되는 걸로 보임.

3. Entity Attack

실체에게 공격당하면 추가됨. 역시 100% 추가되는 걸로 보임.

아무 실체나 다 해당되는 건 아니고 아래 목록에 해당되는 실체에게 공격당해야 함.

- Sightstealer (시야도둑)

- Noctol (녹톨)

- 살점괴물 계열 - Bulbfreak (벌브프릭), Fingerspike (핑거스파이크), Toughspike (터프스파이크), Trispike (트라이스파이크), Dreadmeld (드레드멜드)

- Shambler Swarmer (휘청이는 무리 구성원)

- Shambler Soldier (휘청이는 병사)

참고로 망령 최면이나 실체 공격 한 번마다 새로운 감염 경로를 추가하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감염 경로의 지속 시간을 초기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함.

위 짤의 인물이 실체에게 다시 공격당하는 모습임.

새로운 Entity Attack 감염경로가 추가되는 게 아니라 기존 Entity Attack 감염경로의 지속시간이 초기화된 걸 볼 수 있음.

한 번 추가된 감염경로는 30일이 지나면 사라짐.

다만 설명했듯이 30일이 끝나기 전에 다시 최면이나 공격에 노출되면 30일을 처음부터 기다려야 하므로 실체와의 전투에 자주 나간다면 평생 달고 다닐 수도 있음.

감염경로는 죽었다 부활하면 사라짐. 위는 망령 최면 감염경로를 가진 폰을 죽였다 자가 부활 능력으로 부활시킨 후 감염경로가 사라진 모습임.

부활 혈청으로 부활시켜도 같은 결과가 나옴.

인간이었을 때의 감염 경로는 구울화시켜도 그대로 이어지고 구울 상태에서 실체에게 공격받아도 감염경로가 생김.

다만 구울은 메탈호러 이식물 이벤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음.

유의해야 할 건 감염경로가 있음 = 메탈호러 감염 이 아니라는 점임. 감염경로는 남에게 전염되지 않음.

다만 감염경로가 있으면 다음 이벤트를 통해 메탈호러의 최초 감염자가 될 가능성이 생김.

Metalhorror Implantation (메탈호러 이식물)

새로운 생체 신호를 가진 메탈호러의 최초 감염자를 결정하는 이벤트임.

이 이벤트는 다음 조건을 모두 갖춰야 일어남.

- 게임 시작 후 최소 30일이 지남

- 정착민이 최소 4명 이상 있음

- 모노리스가 활성화됨 (1단계 이상)

- Threat Point (습격 규모를 결정하는 포인트)가 300 이상임

- 마지막으로 메탈호러 이식이 일어난 지 30일 이상이 지남

- 맵 상에 감염될 수 있는 폰이 존재함

이 이벤트는 발생해도 플레이어에게 별다른 알림이 가지 않으며 발생 즉시 감염경로가 있는 정착민이나 수감자 중 한 명에게 메탈호러 이식물 헤디프가 생김.

코드 상으로는 좀 더 최근에 감염경로에 노출되었을 수록 최초 감염자가 될 확률이 높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님.

아기, 구울, 휘청이는 자는 감염 대상이 될 수 없음.

이 메탈호러 이식물 헤디프가 있어야 감염자 취급을 받으며 회색 살을 생성하고 다른 폰을 감염시킬 수 있게 됨.

이 헤디프를 가진 상태에서 구울화되어도 그대로 헤디프가 유지됨.

구울은 딱히 남에게 감염시키는 행동을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같은 생체신호를 가진 메탈호러가 출현한다면 구울에게서도 메탈호러가 튀어나올 수 있음.

전염:

메탈호러 이식물 헤디프가 있는 폰은 다른 폰을 감염시킬 수 있게 됨.

가능한 전염 경로와 확률은 다음과 같음.

1. 식사

감염자가 식사를 조리하면 약 4% 확률로 식사가 오염될 확률이 있음. 이 오염된 식사를 섭취하면 메탈호러에 감염됨.

위 짤처럼 식사 여러 개가 겹쳐있는 경우에는 각 스택 안에 오염된 식사가 몇 개인지 기록됨 (개발자 모드로만 확인 가능).

2. 같은 침대 사용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같은 침대를 사용할 경우 비감염자는 100% 감염됨.

3. 밥 먹이기

감염자가 비감염자에게 밥을 먹여줄 경우 30% 확률로 감염됨.

4. 수술

감염자가 비감염자 대상으로 수술을 할 경우 수술 종류에 상관없이 50% 확률로 감염됨. (패치로 80%에서 하향)

5. 부자연적 치료

감염자가 부자연적 치료 기술을 쓸 경우 대상은 100% 감염됨.

그리고 미사용인지는 모르겠지만 Implanter insectoid (이식자 곤충) 라는 유형도 있는데 곤충에 관련된 감염 방식이 있었을 지도 모름.

현재로서는 메탈호러에 감염된 채로 나타나는 CreepJoiner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메탈호러 이식물이 이 유형으로 나옴.

CreepJoiner에 대한 건 이전 글을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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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어노말리 추가 요소 (합류 이벤트) - 림월드 마이너 갤러리

XML이랑 개발자 모드로 찍은 거라 실제 플레이 경험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음어노말리 DLC가 있다면 가끔 저렇게 알림과 함께 정착지에 혼자 오는 사람이 있음.이는 모노리스를 활성화하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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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메탈호러는 숙주를 감염시킨 후 몸 속에서 성장할 수 있음. 이는 나중에 메탈호러가 숙주를 뚫고 나올 때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를 결정함.

감염 후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나를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같음.

Larva

몸 크기 0.50 (일일 바이오페라이트 생산량 2)

감염 직후 ~ 24시간 후까지는 이 상태로 있음.

Juvenile

몸 크기 0.80 (일일 바이오페라이트 생산량 3.2)

감염 24 ~ 72시간까지의 상태임.

Adult

몸 크기 1.10 (일일 바이오페라이트 생산량 4.4)

감염 72시간 이후에는 성체가 됨.

처치 시 일정량의 바이오페라이트와 조각을 드랍함.

감염 탐지:

Gray Flesh (회색 살)

메탈호러 감염을 탐지할 수 있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역시 회색 살을 분석하는 것임.

게임 진행 중에 갑자기 회색 살이 발견되었다는 알림이 뜰 때가 있는데 이 회색 살 아이템을 통해 메탈호러의 생체신호를 분석할 수 있음.

생체신호는 메탈호러 최초 감염자에게 부여되며 이 감염자로부터 전염된 모든 감염자는 같은 생체신호를 가지고 있음.

이 분석을 통해 탐지할 수 있게 되는 메탈호러는 해당 생체신호를 가진 감염자에만 한정됨.

그러니까 이번에 분석을 완벽하게 마쳤다고 해도 나중에 다른 메탈호러 감염이 발생하면 다시 처음부터 회색 살을 모아 분석해야 함.

메탈호러 감염자는 감염 1.5~2.5일 후에 첫 회색 살을 생성하고, 한 번 회색 살을 생성했다면 3~10일 후에 다음 회색 살을 생성함.

단, 감염자가 침대에 있거나, 누워 있거나, 쓰러져 있으면 절대 회색 살을 생성하지 않도록 되어 있음.

회색 살의 스폰 과정은 대충 이럼.

1. 우선 현재 위치에 회색 살을 생성할 수 있는 지 확인한 후 해당 위치를 마킹함

2. (서 있는 자리에 바로 회색 살이 나오면 바로 들통나니까) 1~12시간 후에 마킹해둔 위치에 회색 살이 스폰됨

사실 처음부터 아이템이 나오는 건 아니고, 해당 위치에 스폰되는 건 '회색 살' 이라는 이름의 오물임.

해당 오물에게 발견자 폰이 가까이 가면 비로소 아이템이 스폰되며 회색 살 알림이 뜨는 구조임.

여기서 중요한 걸 알아둬야 할 게 하나 있는데

감염자는 절대 회색 살을 발견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 따라서 알림에 회색 살을 발견했다고 뜨는 폰은 적어도 저 시점까지는 100% 비감염자임.

물론 감염자가 아니더라도 앞을 볼 수 없다면 회색 살을 발견할 수 없으니 이 점은 유의해야 함.

아무튼 회색 살을 발견하면 우클릭으로 해당 자리에서, 또는 분석 버튼으로 연구대에 가져가 분석할 수 있음. 의외로 감염자 본인에게 분석하라 시켜도 별 문제 없음.

약 2~3번 정도 분석을 완료하면 드디어 외과 검사 수술로 감염자를 가려낼 수 있게 됨.

외과 검사는 의사가 감염자이거나 분석 완료 이전에 실시하면 무조건 아무 이상 없다고 뜸.

분석 완료 후 비감염자 의사가 감염자에게 외과 검사 수술을 실시하면 감염자 확인 (메탈호러 이식물 헤디프 표시) 여부와 별개로 바로 메탈호러가 출현함.

출현 시 수술 대상자를 포함해 같은 생체신호를 가진 메탈호러에게 감염된 폰은 모두 쓰러질 정도의 피해를 입고 각자 자리에서 성장단계에 맞는 메탈호러를 생성함.

단, 상단 등으로 맵에 존재하지 않는 폰은 멀쩡함. 이 경우 복귀시킨 후 다시 외과 검사를 하면 됨.

심문

맨 처음 회색 살을 발견하면 수감자를 심문할 수 있는 기능이 해금됨.

상호작용을 'Interrogate (심문)' 으로 설정하면 매 심문마다 (간수의 사회적 영향력) * 0.15 확률로 메탈호러 감염을 탐지할 수 있음.

탐지 시 해당 폰의 건강 탭에서 메탈호러 이식물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생체신호 분석이 완료되지 않았어도 외과 검사로 메탈호러를 출현시킬 수 있음.

이 방식으로 감염자를 발견했을 경우 50% 확률로 그 자리에서 즉시 메탈호러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음.

사회적 상호작용

매우 가능성이 낮은 방식임.

감염자와 대화 중 0.1% 확률로 뭔가 위화감을 느꼈다면서 메탈호러 감염자임을 탐지할 수 있음.

위의 회색 살 발견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대화 중 감염자를 발견한 폰은 100% 비감염자임.

역시 건강 탭에서 메탈호러 이식물을 확인할 수 있고 생체신호 분석 진행도와 상관없이 외과 검사로 메탈호러를 출현시킬 수 있음.

이 방식으로 감염자를 발견했을 경우 30% 확률로 그 자리에서 즉시 메탈호러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음.

그 외의 출현 방법:

감염자 사망

메탈호러에 감염된 숙주가 사망하면 메탈호러가 즉시 출현함.

감염된 수감자 해방

메탈호러에 감염된 상태인 타 세력 소속 수감자를 해방시키면 수감자가 맵에서 나가기 직전 정착지에서 멀어지는 것을 감지했다면서 출현함.

감염된 정착민을 추방하는 식으로 맵에서 내보내는 건 상관 없음.

랜덤 출현

생존 중인 모든 플레이어 세력 폰들 중 (구울, 휘청이는 자 제외) 메탈호러에 감염된 폰의 비율에 따라 메탈호러가 갑자기 출현할 가능성이 있음.

이는 감염자 비율이 19%일때 평균 7200000틱 (120일) 후, 20%일 때 1800000틱 (30일) 후, 40%일 때 240000틱 (4일) 후, 50%일 때 1800틱 (0.72시간) 후에 발생함.

감염자 비율이 저 수치 중 하나가 아니라면 게임에서 알아서 계산함. 감염자 비율이 늘어날 수록 점점 더 짧은 시간 내에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음.

랜덤 출현으로 메탈호러가 출현할 경우 알림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메탈호러가 출현했다고 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