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 폐지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브라질

해방 노예 출신 변호사이자 시인, 언론인인 '루이스 가마'가 만평 신문 "디아블로 콕소"에서 노예주들을 희화화하고 풍자하면서 대중에게 반노예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따크...... 노예제 없으면 브라질 경제 망한다니깐......!

그래도 아량 넓으신 우리 페드로 황제께선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셨으니 일단 지켜보겠어......

유럽에서 물건너온 평의회 공화국 소식으로 불안에 떠는 브라질 기득권들

그치만 너희 충성도를 보니까 전혀 쫄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아량 넓으신 페드로 황제께서는 노동자의 권리도 소중히 여기시니까......

그 방법이 사회주의자들의 방법일지라도!

그러니까 아이들을 공장에 보내지 마라!

아이들에게 공구 대신 사탕과 연필을!

근데 노예는 아동 노동 제한에도 영향을 안 받는다?

어린 노예는 중노동을 안 하나?

그렇다면 무슨 일을 하겠어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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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중국 내륙 중에서도 제일 내륙 똥땅 위구르에 무슨 매력을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결국 중원 털어버리고 당당하게 영국령 내륙지나 식민지(고립주, 시장 접근성 0%) 만들었더라

혐성국 AI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모처럼 포르투갈이 원주민 봉기 걸렸으니

붙어서 호감행동 해주자

같은 루시타닉끼리 친해지고 싶은데 나한테 적대적 띄우고 경쟁 구도 박아가며 억까해대서 서운했음......

우우...... 브부이......

비슷한 시기에 프로이센에선 40년 빠른 스파르타쿠스단 봉기가 터졌더라

그런데 프로이센이 재정 지원까지 걸어가며 다급하게 방화대를 모집함

고!맙!다!!!!!!!!!!!!!!!!!!!!

또 비슷한 시기에 터진 오스트리아 VS 대청에도 눈치 봐서 끼어볼까 했는데

러시아가 대청 편으로 끼어들었으므로 무산

그렇게 양면전선에 돌입한 브라질

원주민 봉기는 포르투갈 혼자 해결 가능하니까 방치해도 되는데

프로이센은 꼬라지를 보니 오래 못 갈 거 같다

그래도 통장에 꽂힌 돈을 보니까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겠는걸......?

식민지 부대가 아닌 본토 주력 정예 부대를 투입해서

진심전쟁모드로 속전속결로 끝낸다

프로이센이 살아있어야 재정 지원을 오래 받을테니까

AI특) 전선에 다 꼬라박음

봉기 2개월만에 수도가 털린 빨갱이 프로이센

프랑스 배상금이 끝나버렸지만

프로이센 큰손이 돈을 호주머니에 꽂아주니까 버틸만하다!

프로이센 회장님 32K 후원 감사합니다~~~

딱 좋은 타이밍에 중앙은행 체계도 들어와서 조폐 증가로 재정이 든든해짐

공구 세공장에서 고무를 소비할 수 있는 가황이 연구됐고

다음 연구는 강철 골조 건물로 들어가자

개혁론자로써 아동 노동 제한에 큰 공헌을 했던 예전 지식인 지도자가 은퇴하고 새 지도자가 올라왔는데

역적스러운 노예제 폐지파다

루이 바르보사(Rui Barbosa)

브라질의 외교관이며, 공화정 수립 이후엔 재무부 장관도 역임했다고 한다

재무부 장관 시절에 실행한 경제 개혁이 재앙 수준이어서 망명까지 했다는 건 안 비밀

Ruy Barbosa - Wikipedia

노예제 폐지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 반동으로 지주들은 권세까지 올라오고

조만간 브라질에 격동의 시대가 올 것 같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프랑스의 주머니를 털어보자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의 '참관국'이신 윈드워드 코스트에 정복 외교전 개시

"브라질아...... 너도 슬슬 열강인데 스스로 벌어다 쓰면 안 되겠니?"

기습 상륙, 빈집털이, 상륙 취소 맛 좀 볼래???

이젠 설명하기도 귀찮으므로 전쟁 과정은 생략

수도 히우 지 자네이루에서 노예들이 봉기해 티도레 항구를 통해 탈주했다는 소식이다

마침 행정력도 넘쳐나니 추적해서 잡도록 하자

사실 안 잡아도 실제로 인구가 빠져나가거나 하진 않음ㅎ

근데 어디로 도망갔다고???

어케 했노???

그리고 프랑스는 이번에도 쳐맞고 뱉어냈다

영국도 옛날엔 굴욕 명분만 줘도 잘 넘어왔는데, 이젠 깐깐해져서 자치령 줄루 넘기고 섭외함

프랑스가 전쟁 오래 끌어서 넝마가 됐지만, 윈드워드 코스트 식민지도 뜯었고

그리고 프랑스의 배상금 45K로 재정이 흑자 전환 됐다!

너무 달아서 이 썩겠다 어우

언제부턴가 화면 우측에 위화감이 들길래 봤더니 해상 권력 일지가 진행되고 있었다

해군 투사 797이상 + 남미 최고 해군력이어야 게이지 차는 일지

이대로 35년! 35년만 더 유지하면 된다!

자고로 지금 1883년임

"브라질이 이루어낸 물질적, 문화적, 군사적 진보들 중에서 온전한 브라질의 것은 얼마나 있는가? 브라질 시민은 어떻게 그것을 이루어냈는가?"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그 바탕에는 브라질의 최하층을 떠받치고 있는, 비참하고 학대받는 노예들이 있었음이 분명하다."

"모래 위에 궁전 같은 브라질은, 그 잔혹하고 구시대적인 제도로 국토 전체를 식민착취하며 성장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제 그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댓가와 권리를 부여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 "아니 뭐야 이 빨갱이나 쓸법한 불온적인 기사는?"

브라질의 역사적 선동가 '호세 두 패트로시니오'(José do Patrocínio) 등장!

브라질의 언론인이며, 작가, 사회운동가, 약사였다고 한다

노예였던 '루이스 가마'와는 달리 완전한 자유인 출신

José do Patrocínio - Wikipedia

그...... 아프리카계 미국인(아프리카 명맥, 영어)이 왜 브라질까지 와서 이러십니까?

여하튼, 지식인 지도자까지 포함해서 노예해방 ㅇㅈㄹ 하는 새끼가 셋이 됐다

끄아아아아악!

얼마 되진 않지만 네덜란드 배상금도 끊겼음

이제 네덜란드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할 때가 됐나

피보호국화로 완전히 사육을......

......하려고 했는데, 멕시코가 도네 받고 가라고 멈춰 세우더라

미국 상대하는 값으로 재정 지원

아ㅋㅋ

마침 강철 골조 건물이 연구 됐는데

이거 건설 방식 바꾸면 어지간히 흑자여도 한동안 적자로 허덕이게 된다

하지만 우리에겐 예정된 재정 지원이 있으니 아묻따 바꾸고 보자

다음 연구는 이미 전파중인 강철 철로 차량

사실 나보다 먼저 멕시코 편들어준 나라가 영국인데

아무 조건도 없이 순전히 미국에 분탕을 칠 생각으로 편들었더라

정말 영국 AI는 이해할 수 없어......

결과적으로 고맙다

영국 빽 아니었으면 멕시코가 나라 통째로 넘겨준대도 미국이랑은 안 싸웠음

재정 지원은 지원 대상국의 체급에 비례해서 꽂아주기 때문에

멕시코도 프로이센도 공평하게 37.9K다

프로이센은 몰라도 멕시코는 감당 안 될 것 같은데???

전쟁이 오래 끌릴수록 멕시코의 파산은 앞당겨지고

내 재정 지원도 일찍 끊긴다는 뜻이니까 속전속결로 끝내자

쫄리면 병력 전부를 전선에 꼬라박는다는 AI의 헛점을 노려서

빈집털이 기습상륙 상륙취소 꼼수(8화 참고, 링크)를 쓰면 치트키에 가까운 효율로 해안을 장악할 수 있다

브라질의 신들린 상륙으로 내륙에 갖혀버린 미합중국

가장 큰 공을 세웠는데 피해는 가장 적은 브라질

양쪽 전체 사망자 271K 중에 브라질의 사망은 고작 15.1K다

프로전쟁맨은 절대 정면으로 안 싸우거든요

결국 미국은 항복했고 미연합국이 독립했다

병신 그링고쉑ㅋㅋㅋㅋㅋ

강철 철로 차량이 연구 됐으니 모든 철도를 업글해주고

슬슬 전기 기술도 뚫어주자

연재 초창기 위신에 허덕이다 중견국까지 떨어졌던 시절에 브라질을 구원했던 포도주 이벤트가 오랜만에 떠줬다

오랜만에 한잔해~

(짠-)

이제 예정대로 네덜란드와의 관계를 정리하자

대항해 시대, 포르투갈 제국 시절부터 식민지를 뺏고 뺏기던 숙명의 라이벌

전 주인님의 원한을 내가 청산할 때가 왔다

저번에 말했듯이 같은 영국 시장이라 영국이 끼어들 수 있는데

내가 영국이랑 손잡고 전쟁 중이라 영국은 나를 적대할 수 없다!

영국 시장에 인구 다 빨려서 인구가 백 만 밖에 안 남은 네덜란드다

당연히 군대를 만들 여유 따위가 없음

근데 저 땅에 백 만 명이면 대한민국 농촌 수준의 인구 밀도 아니냐???

그래 그래

징집병도 못 뽑는 주제에 저항은 무슨 저항이야

얌전히 대 브라질 제국의 보호를 받아라

동인도 폭파되고 식민제국 따윈 옛말이 된 약소국이여

(펄럭)

평균 생활 수준은 낮은데, 노예가 다 깎아먹은 거라서 투표권을 가진 시민만 고려한 실제 생활 수준은 조금 더 높다

생활 수준에 비례해서 교육 접근성도 높아지는 만큼 늘어난 식자율

마의 병목 구간이라는 40%를 넘겼다

자고로 브라질은 사립학교 제도를 채택했다

국룰 성능픽 종교 학교도 있고, 모드로 만든 군사 학교도 있고, 무난한 공립학교도 있는데 왜 좆구데기 사립학교냐고?

이런 변태들에게 학생들을 맡기자고?

절대 안 될 일이지!

열매를 맺고 번식하라(출산율 +2.5%) 버프의 정체가 뭔지 대충 짐작 가지 않음?

더 자세하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내가 천박한 글쓰기 수업을 수강 안 했어서 못하겠네

근데 수도녀가 ㅈㄴ 꼴리긴 해

솔직히 신부님도 발기했잖아요

오스만은 좋겠다...... 백인 미소녀 성노예 있어서

이번 편은 여기까지

재정 지원으로 받는 돈만 대략 70K란 말야

역시 모두들 브라질을 좋아하는 게 분명해!

더 열심히 산업화해서 언젠간 세상에 당당하게 서는 열강이 될거야!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