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ㅋㅋㅋㅋㅋㅋㅋ 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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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기대하고 온 건가?

천박한 흑인 노예의 가슴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꿈과 사명이 우리 가슴 속에 있다네

그보다도 오늘은 기쁜 날이니 크게 웃도록!

오늘은 브라질이 강대국의 지위를 되찾은 경사스런 날이다!

tá bom!!

우리 브라질 제국의 학술적 진보를 위하여 학제를 도입하고

조국 근대화의 사명을 걸고 연구를 철도에 올인,

개혁에 부족한 자금을 조달 받기 위해

소정의 '기부금'을 얻고자 우리의 절친한 이웃인 아르헨티나의 문을 두드리던 중,

얼마전에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시스플라치나 주의 포도주가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브라질의 국격을 높이는 게 아니던가!

브라질 제국은 이렇게 강대국의 반열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게다가, 아르헨티나가 강대국의 위신에 경의롤 표하며 자진해서 '기부금'을 바치게 되었으니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경사로다! Salve! Sa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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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남아메리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칠레를 향해 축포를 쏘는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자선 파티'를 열기로 하였다

파티에 사람은 많을수록 좋은 법,

우리 브라질 제국의 부랄친구인 '볼'리비아를 초대하여 함께 함께 축포를 준비해주자

나라가 큰 사업을 하려다가 허리가 휘어질 무렵

백성들이 모아온 가산들을 선뜻 내어주니, 황제의 눈시울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 넘쳤다

우리 제국에는 훌륭한 백성들이 가득하구나!

게다가,

세계 열강들도 브라질에게 먼저 다가와 문호를 열어주니

이것이 강대국이구나! 위신이로구나!

평화롭게 '기부금'을 받고자 했으나 결국 칠레와 확전에 돌입

압도적인 물량으로 국경을 넘는 브라질-볼리비아 연합군의 공세에

칠레군은 시간끌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국경 전선에 이목이 집중된 틈을 타

황제 직속의 해병대 역할을 수여 받은 '제국군'이 해군과의 공조로 후방에 침투를 시도

칠레의 해군을 격파하던 와중에,

본국에서는 새 정부를 구성하는 선거가 있었다

국가 근본이 농업인지라 이번 선거도 지주들의 보수당이 압승

섭정 패널티가 끝나서 지식인도 정당에 합류할 수 있는데

여기에 지식인이 들어오면 정부 정통성이 0이 되어버리므로 다음 정부를 노려보기로 했다......

해안을 지키는 병력들이 있었지만

최전선에서 부상을 입고 후방으로 전출된 인원들로 편성된 부대가

제 아무리 유리한 지형에서 싸운다고 해도, 여태껏 제국의 상륙전을 전담했던 제국군의 공세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후방을 허락해버린 칠레

전국토가 너무나도 손쉽게 점거 당해서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 1개 짜리 쩌리 국가가 되어버린 칠레

승리의 기쁨도 잠시,

마투 그로수에서 일어난 광산 붕괴 사고로 어린이들이 매몰되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잠시 애도의 눈물이 있었다

"노동자, 농민이여 들리지 않는가? 석탄과 철강업자들의 속삭임과, 화약 전쟁무기 생산자들의 속삭임, 플랜테이션 지주들의 속삭임!"

"노동자, 농민이여 들리지 않는가? 너를 전쟁터로 내몰며 국가와 민족을 위하라는 외침을!"

"그것은 세계의 지배자들을 위한 전쟁이며 노동계급에 맞서는 전쟁이다!"

"노동자, 농민이여 들리지 않는가? 전쟁장관의 속삭임, 그것은 너를 향한 전쟁이다!"

선동가 등장!!

아니 ㅆ발, 뭘 지지한다고??

평화주의 녹지주 선동가, '아폰수 마스케스 지 소자'

하류층 좀 지지해줬더니

선 넘네......

평화주의자들의 꿈 같은 농담은 집어치우라 하고

우린 새 식민지를 개척한다

오만의 아프리카 영토인 잔지바르

과거, 포르투갈 선단이 교역소와 요새를 짓고 주둔했던 땅이기도 하다

동인도랑 방위 조약이 있어서 인도가 끼어들었는데

아까 칠레한테 뜯어낸 로스 리오스를 미끼로 볼리비아를 다시 불러보자

그리고 세계최강 영국도 호출할 수 있다!

Salve! Salve!

"흐, 흥! 그냥 우연히 목표가 같았을 뿐이니까......!!"

철로가 연구 됐으니 드디어 근대화 펌핑을 위한 기반이 마련 되었고

사립학교 학제도 도입 되었다

왜 다른 더 좋은 놔두고 사립학교냐니, 그야......

노예는 학교에 다닐 수 없는 게 상식이니까......?

다음 법 제정은 자선 병원

나중에 국립건강보험으로 바로 들어갈거라 진짜 제정하려는 건 아니고

천주교회의 +2.5% 출산율 버프 받으려고 올려만 놓는 것

아무튼 영국을 등에 업고 왔는데도 물러서지 않아서 전쟁 개시

언제나 상륙 최선봉인 제국군을 잔지바르에 빈집털이 드랍해주고

두 번째 점령 목표인 휴전 해안에도 상륙

미승인국의 군대따위 압도적인 교전비로 갈아마시는 브라질 제국군

지주가 뭔가 운동을 한 거 같은데

그래도 너네한테 줄 이익은 없으니 국가에 양보하라고

지식인의 정치력을 받을 수 있는 제정 이벤트도 떴다

고맙다!!!

휴전 해안 상륙전을 이끈 마누엘 피멘탈 장군이 업적을 칭송 받으며 국민 영웅으로 추대되었다

이거 브라질한테 아주 중요한 이벤트인데

브라질 국가 통합 일지를 날로 먹을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술리스타(포르투갈어, 유럽 명맥) 문화는 완전히 브라질에 동화되어 사라졌다

이제 남은 건 폴리스타 뿐인가

나눠지지 않는 통합 브라질 만세!

극작가 이벤트도 떴는데

영구적 위신 증가였던 버프가 1.6 넘어오면서 5년짜리 단기 버프로 칼너프 당한 탓에

이젠 메리트 없는 선택지가 됐다......

그렇지만, 제정할 생각으로 올린 법안은 아니니까......

아무튼 오만은 브라질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며 항복했다

나머지는 영국에게 맡기고 모든 군대 동원 해제......

식민지도 많이 파먹고, 경제 규모도 꽤 커져서

볼리비아를 통째로 관세동맹에 넣을 수 있게 된 브라질

이로써 남아메리카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 브라질의 시장이다

남아메리카를 단일 시장으로 통일하는 것이 브라질의 원대한 꿈......!

그 첫 걸음이 지금 시작되었다!

이번 편은 여기까지

남아메리카 식민지 국가에서 유일하게 구대륙 식민지 쟁탈전에 참가하는, 식민제국 브라질

브라질의 야망은 더 높은 위신, 더 넓은 시장, 더 많은 노예!

브라질 제국의 모험, 여기서 개막!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