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얻은 민주주의 지주 황태자가 100일 돌잡이도 못하고 요절해버린 가운데, 브라질 황실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다

법적으로는 이자벨 공주가 제위를 계승할 수 있지만, 보수적인 상류층을 포함하여 대다수 시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

??? "저도 여자지만, 여자가 황제가 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이참에 퇴위하시고 공화정 선포하십쇼. 지금 내려가시면 초대 대통령 무제한 임기로 서비스 해드릴테니."

브라질 황실의 유일한 희망이 된 이자벨 공주의 시대를 위해

보수 세력의 반발을 뚫고 법적 후견제를 폐지해야 하는 상황

함부로 폐지하려다가 혁명이라도 터지면 쿠데타로 공화정 전환이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즉, 폐지 이전에 지주 고로시가 선행 과제인 것

한편,

오랜 농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공업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농본주의를 철폐하고 간섭주의를 제정했다

지주 세력에 대항하여 부르주아와 노동자들의 힘을 키워줄 첫 걸음

제국은 시대의 시련을 견뎌낼 것인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음 법 제정은 아무도 반대 안 하는 "헌병군"

소시민과 군부는 그래도 군대라며 반대 안 하고

지식인도 불한당 민병대보단 낫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지금 소시민도 급진파라서 오히려 좋아함

기쁨의 만족 띄우는 지식인과 소시민

크으 이궈거던

한편, 농장 밀고 공장 좀 짓겠다니까 반발하는 지주들

이제 좀 죽어줬으면......

스웨덴 전쟁 소식:

개허접 프랑스가 혼자서 상륙을 못하길래 나도 같이 상륙해서 밀어줌

예아

전쟁 지지도 마이너스 떨구자마자 전쟁 배상금으로 평협 박고 끝내버렸다

1855년 10월 29일 부터 1857년 6월 2일 까지

1년 반에 걸친 모로코 전쟁, 종전

브라질 측 사상자 4.48K, 스웨덴 측 사상자 88.2K라는 어마어마한 교전비인데

사실 내가 갈아마신 게 아니라 프랑스가 탱킹 한 거에 내가 마지막 숟가락만 올린 거임

ㅎㅎ, ㅋㅋ...... ㅈㅅ!

민족주의로 상승한 +10% 권위

소비세 하나 더 먹일 권위가 생겼다

그리고 유배 가챠 돌려서 중도파 지주놈 쫓아내고 민주주의 지주님을 모셔왔다

브라질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민주주의자, '제툴리우 드 브라간사'

그리고 브라질의 민주주의 물결을 찾는 이주민의 행렬로 영광스런 세 번째 대규모 이민을 받았다

합스부르크의 폭압 전제 정치와 인종 박해(사실 무근)을 피해 브라질에 정착한 슬로베니아인들

격하게 환영해!

이 쯤에서 해보는 브라질 인구 통계:

인구의 44%가 노예이며, 그 나머지의 절반은 소작농

인종 구성으로는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 명맥 흑인이라는 걸 대략이나마 알 수 있음

인구 밀집 지역인 미나스 제라이스에서조차 대부분의 산업들이 고용을 못 할 만큼 심각한 인력 부족 실태

여기가 이 정도라면 다른 지역은 훨씬 심각하다는 거임

그러니까 노예라도 데려오지 않을 수 없잖아?

다시 말하지만 이건 납치가 아니라 '자진 이민'이다

자경 농장에서 일하던 흑인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브라질로 와서 광산에 취직한거다 이말이야

그리고 법적 후견제(+5% 출산율)은 모든 팝에 적용된다

차별팝은 물론이고 거기엔 노예도 예외 없이

그러니까 인구가 복사가 된다니깐???

슬슬 악명이 다 식어가니 시비를 좀 걸어보자

포르투갈 민족들이 사는 갈라치아에 해방 외교전 개시

개도국 주제에 무슨 깡으로 준열강 스페인에게 전쟁을 거냐고?

나도 다 믿는 구석이 있다 이거야

내가 프랑스를 꼬실 수도 있었는데, 스페인이 먼저 떡밥을 던져서 부르봉-보르본이라는 드림팀이 맺어졌다

캬 낭만 개쩐다 이궈거던

아니면 내가 프랑스를 고기 방패로 세웠던 것 때문에 복수하려고 붙었거나......?

그래도 전혀 쫄 필요가 없다

내 관세 동맹 종주국이자 보호적을 띄워주시는 후견국, The Great British Empire를 호출할 수 있기 때문

케냐 한 뼘 따리 똥땅 받고 참전해주시는 킹갓 머영제국님ㄷㄷㄷㄷㄷ

한편, 파라과이가 방위 조약을 깨버리고 우리에 대한 태도를 공격적으로 바꿨다

지금은 좀 바쁘고, 이 댓가는 나중에 치르게 해줄 것

중앙 기록 보관소가 연구 됐으니 이제 행정력에 숨통이 트이게 됐고

다음 연구는 보통선거권과 비례 조세를 해금하는 "평등주의"

외교전으로 돌아와서,

브라질이 쏘아올린 갈라치아 위기는 프랑스와 영국이 개입하며 국제전 양상으로 확대,

영-불 경쟁구도가 다시 성립되는 라이벌 매치로, 브-영 연합과 서-불 동맹 사이의 대서양 전쟁으로 확전 되었다

욕심 그득그득하게 눌러 담은 브라질측 전쟁 목표:

갈리치아 해방하고, 식민지 넘기고, 전쟁 배상금이랑 이거랑 저거랑...... 아무튼 다 내놓으쇼

이거 성공하면 인생 역전이다ㄷㄷㄷㄷ

가이아나 때문에 전선이 형성된 브라질과 프랑스

싸우려고 기껏 대서양 건너온 프랑스에겐 미안하지만, 난 정면승부 따위 할 생각이 없음

그러니까 전선을 만들었으면 후방도 신경 쓰셨어야지

그런데 전선이 사라져도 이미 시작된 전투는 안 없어지더라

아마존 정글의 프랑스 빨치산ㄷㄷ

초심자 낚는 억까 이벤트

위 선택지 골라봤자 돈만 버리고 후속 이벤트 따위 없으니 알아서 먹으라 하자

갑자기 불법 정부 뜨길래 보니까 천주교회가 자유시민당 연정 깨버리고 보수당으로 탈주했더라

결과적으로 내각 규모가 줄어서 정통성은 상승함

야권 가서 살아라,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프랑스에 대한 전쟁 목표는 모두 달성했으니

전쟁의 시발점이 된 갈리치아만 정복하면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멀리서 상륙 찍어놓으면 상륙 준비하는 사이에 AI가 방어 병력을 배치하는데,

해군을 상륙 지점의 해상 접점에 미리 배치해두고, 그 해안 접점을 경유하는 루트로 상륙 부대에게 재배치 명령을 내린 뒤,

육군이 해상 접점에 도달하자마자 상륙으로 급커브하는 방식으로 기습 상륙을 때리면 AI가 대처할 틈도 없이 빈집털이 상륙을 할 수 있음

이렇게

300개 넘는 대대가 전선을 형성한 이베리아에 16개 대대로 뒷문 따기 상륙에 성공한 브라질 육군

AI가 급하게 갈리치아 탈환하려고 병력을 보내지만,

브라질 군대가 시간 끄는 동안 영국군이 와서 전선 틀어막았다

자, 우린 판 깔아줬으니

나머지는 영국에게 맡기고 이만!

한편, 전쟁 중에 이뤄진 1859년 브라질 총선

자유시민당 내각이 연속으로 분열하고, 보수당에 빅텐트가 형성된 결과

자유시민당과 자유무역당을 합쳐도 과반을 못 채우는 처참한 결과가 나와버렸다

그래도 좋다고 충성 띄우는 지식인들

+20% 위신

연정 깨버리고 나가버린 천주교회가 괘씸했는지 완전 분리 탄원을 올렸다

어차피 일지 때문에 찍어야 되는 여성의 재산권으로 타협

목표를 모두 점거 당한 스페인-프랑스의 전쟁 지지도는 수직 하락하다 마이너스로 쳐박혔으니

모든 목표를 평협 조건으로 제시

그렇게 1859년 6월 25일,

1년만에 브라질의 승리로 전쟁이 종결되었다

그나저나 평협 팝업에 목표 지워지는 버그는 언제 고칠거냐??

아무튼 대서양 전쟁의 결과로 탄생한 신생 독립국 갈리치아

포르투갈어 쓰는 우리 루시타닉 '동포'들

조만간 피보호국 삼아서 '영원히 친구'할거임

그리고 브라질령으로 넘어온 프랑스령 가이아나

원래 저만큼이 포르투갈 제국 식민지였으니 나름 근-본 브라질 판도임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액수의 전쟁 배상금

열강이랑 다 친하게 지내는 것 보다 두고두고 배상금 뜯을 열강 하나 만들어놓는 게 좋은듯?

그리고 평등주의 연구 완료

다음 연구는 혁신으로 전파중인 자동화 작업장에 보태자

그리고 소국 주제에 감히 대국에게 대항한 파라과이는 징벌의 시간

자동화 작업장 들어왔으니 바로 생산방식 최신화 해주자

다음 연구는 대학에 철학과 올릴 변증법

남자 90% 징집한 상남자 국가답게 4배 병력으로 위협해도 끝까지 안 물러난 파라과이

요오옷시 그렇다면 전쟁이다!

그리고 1856년 10월 부터 3년간 계류하던 헌병군이 드디어 제정 되었다

실제로 브라질엔 헌병군이 있다

그러니까 고증임

지주 고로시하려면 투표권을 바꿔야 하는데

제한선거권, 차등보편선거권, 보통선거권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차등보편선거권 택

내가 모딩해서 만든 법이니까 내가 테스트 해봐야지

그리고 투표권 확장한다 하면 제일 발작하는 지주들 지도자가 지금 민주주의자라서 눈치 안 보고 제정 가능함

"신"

호기롭게 덤빈 것 치고는 3개월만에 수도 따이고 국토 절반 약탈당한 파라과이

"병신"

결국 파라과이는 전쟁 배상금을 제외한 모든 요구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니까...... 그냥 얌전히 브라질 엉덩이에 붙어있었으면 좋았잖아

이번 편은 여기까지

프랑스 전쟁 배상금을 받고 산업화 고속 드라이브를 거는 브라질,

새로운 시대에 맞춰 자유민권 국민국가로 나아가는 브라질,

그러면 뭐하나? 진보의 기계를 돌릴 노동자가 없고, 투표를 할 유권자가 없는데......

노예 무역이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