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회 충청 본부, 회장 자리에 앉은 꼬리가 준구에게 백만명이 없어졌다는 정보를 전해들음.
꼬리는 백만명이 몸통을 다운시킨줄 알지만 준구는 꼬리에게 진실을 얘기해줌.

한편 해골산 몸통 아지트, 알몸으로 누운 몸통과 다리 사이에서 장난치는 qqq, 몸통은 역시 짱가가 남긴게 있다며 꼬리가 조직과 애비를 속여왔다고 눈치챔.
그 사이 qqq의 손장난에 몸통이 발기하고 올라탐. 그런 qqq에게 몸통은 광남도 꼭 같이 찾아내라며 명령함.
qqq는 들은척만척 하고 느끼는 중, 몸통은 정색하며 자신보다 나이도 많으면서 귀여운척 그만하라고 일갈함.
qqq는 그런 몸통에게 키스를 박고 징징대는거 귀엽다고함.

킬베로스 로고 나오면서 컷.

한편 부산으로 향하는 광남 일행.

게르망은 자신의 오른쪽 눈은 가끔 왼쪽 눈과는 다른 것을 본다며 독백함. 게르망의 시야엔 백미러로 게르망을 주시하는 슈빌의 눈이 보임.

병준은 갑자기 차를 급정거하며 한바퀴 돌아서 잠들어있던 광남과 득춘을 깨움. 그 소란에 게르망은 얼른 총을 다시 집어넣음.
그리곤 병준은 고양이 때문이라며 대충 변명함. 광남은 역시 개장수가 인간미가 있다며 니들도 보고 배우라고 함.
게르망은 "일부러 급정거 후 꿈 꾼 걸로 유도"라는 메모를 추가하고 고양이 흉내를 냄.
한편 병준이 피한 도로의 고양이는 붉은 눈의 검은 비둘기의 목덜미를 물고 있음.

클럽 EH에 도착한 광남 일행, 다들 레드쥬스 빨고 서로 싸우고 개판나있음.
득춘은 그 광경을 보며 요즘은 업자들이 물을 타서 옐로우 빨아도 옛날 레드 정도 밖에 안온다, 레드는 담배 수준이라고 설명함.
돈 많은 새끼들은 그냥 돈 더내고 윗색으로 가서 우월감 느끼는거라고 함.
병준은 그 말을 듣고 세상은 원래 가진 자들의 것이라고 하고 너도 가진 자가 되라고 함.

한편 화장실 갔다는 광남과 게르망, 골목 뒤에서 게르망은 광남에게 그간 일어났던 일들을 적은 메모를 보여줌.
광남은 원래 재수없는 일들은 한번에 일어나는거라고 부정하지만 게르망은 이유는 몰라도 널 좉되게 하려는 의도가 확실히 보인다고 답함.

끝.

ps. 장광남 이새낀 왜 1부 슈밍아웃 했을 때 그간 전혀 몰랐다는 듯이 충격먹고 부정한거임? 게르망이 이렇게 직설적으로 경고했는데?ㅋㅋ
연기에 속았다해도 마음 한 구석에 쎄함 정도는 갖고 있었고 "그럼 그렇지 이새끼 ㅋㅋ" 이런 반응 보였어야 더 적절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