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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히오리...마스코트 투표를 새로 실시하기로 했단다...

사이킥교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9 18:05:00
조회 742 추천 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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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투표를요?


"그래...얼마전 실시한 283 마스코트 투표 말이야"


왜 다시 하는거죠?


"팬들이 아이돌 25명 전부의 마스코트로 투표하지 않으면 공평하지가 않대"


그렇군요 확실히 이번 후보는 5개... 모든 팬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런 의미에서 히오리...너의 마스코트는 뭐니?"


네?! 제 마스코트요...?



히오리는 곰곰히 생각해봤다... 하지만 역시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죄송해요... 제가 좋아하는 걸 쉽게 깨닫지 못하는 성격이라... 저기 무엇이 좋을까요?


"히오리...역시 자신의 좋은 점을 잘 모르는구나. 히오리의 좋은 점은 가슴이란다"


네?? 가슴이요?


"뭘 새삼그레 그러니. 내가 매일 만지는데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거니?"


아뇨...그건 아니지만...가슴을 마스코트로 하는건 좀...


"흠 그렇다면 다른 답을 알아오려무나. 다른 아이돌과 상담해도 좋단다"



마노는 이미 피쨩이고


메구루는 "난 금붕어야! 예전에 프로듀서랑 함께 샀어!"


그렇구나...(처음 안 사실이다)



코가네씨는 "우치는 달이랑께. 츠키오카의 츠키는 달이니까 딱 어울리구마잉"


아 애완동물이 아니어도 되는구나...


마미미씨는 "후후- 엔쵸와 몬도- 아~ 히오리를 마스코트로 해도 좋을지도"


에엣- 저를요?!


사쿠야씨는 "오야? 그거 멋진 의견인걸. 히오리의 귀여움은 283을 대표할 수 있는 자랑이니까 말야"


사쿠야씨마저?


유이카씨는 "둘다 장난이 심하다니까~ 난 고양이. 고향집에서 키우고 있고 귀여우니까"


키리코씨는 "후훗...다들 어리석네...내 마스코트는 나 자신이야...^^ 나보다 귀여운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투표따윈 무의미한데..."


네???


히오리는 키리코에게서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끼며 물러섰다




다음은 방클 차례다. 마메마루와 카틀레아로 정해진 카호와 나츠하씨를 제외하고 상담해볼까


치요코 "나는 역시 쵸코! 생물이 아니어도 되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걸 내세우는게!"


그렇군요...하지만 아직 전 제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


쥬리 "아? 나는 그...그게 뭐랄까...말하기 부끄럽다고 할까 가...가슴... 프로듀서가 내 가슴이 좋다고..."


네?! 쥬리씨한테도 그런 짓을?!


린제 "후훗...저는 프로듀서님입니다..."


프로듀서가 마스코트...!? 이것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었다...


린제 "히오리씨...? 프로듀서님이란 이 인형입니다"


그렇구나 늘 들고 다니던 짚인형... 이름이 프로듀서님이었다니 의외의 사실이지만... 어쨌든 마스코트로는 괜찮을지도?


린제 "후훗...히오리씨...이처럼 프로듀서님은 항상 제꺼랍니다...명심하시길..."


네???


히오리는 린제에게서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끼며 물러섰다



다음은 알스트로메리아 차례...텐카씨의 데비타로는 이미 정해졌으니 두 분인가


아마나 "아마나는 텐카쨩~!!! 텐카쨩은 멧챠 귀여우니까!!"


치유키 "후훗 그럼 나도 텐카쨩으로 할까"


그...그렇군요...


마미미 "봤지 히오리...후후- 사람도 마스코트로 지원가능이니까 히오리도 마스코트로 지원해보는건 어떨까"


엣? 마미미씨? 계속 저를 따라다니셨던건가요?


"재밌어보였으니깐- 아- 마침 저기에 아사히도-"



아사히 "히오리쨩 뭔가 조사하고 있는검까?"


저기...다들 마스코트로 뭘 내놓는가 싶어서...


아사히 "저는 후유코쨩(사슴벌레 유충)임다!!


후...후유코씨를...?


아사히 "후유코씨가 아니라 후유코짱임다!!"


그...그래...


마미미 "봤지 히오리 후후- 그런 의미에서 히오리도 마스코트 지원을..."


그...그건 사양할게요!!!



녹칠하고 시즈하고는 아직 제대로 된 대화를 못 나누니까...


조사는 여기까지로 할까...


히오리는 고민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생물이 아니어도 괜찮고 사람이어도 괜찮다... 그렇다면 결론은...



프로듀서...저기 조사를 끝냈어요


"그래...히오리. 드디어 히오리의 가슴을 마스코트로 하기로 했니?"


아니오...전혀...


"그렇구나"


프로듀서의 표정엔 실망의 기색이 가득했다. 애초에 이런데 실망하는 거 자체에서 인성이 의심되지만 말이다


저기...저 최근에 친해진 루카씨를 마스코트로 세우는 건 어떨까 하고...


"히오리...이카루가씨는 타사무소니까 우리 마스코트 후보로 세우면 문제가 생기잖니"


생각해보니 그랬다... 한때나마 친자매처럼 지내서 착각했던 것이다...루카씨는 타사무소...


"하지만 말이다... 그쪽에서 허락해주면 콜라보 형식으로 불가능하지도 않단다"


네!? 정말인가요



"그래...내가 부탁하면 분명 화내며 얘기조차 안해주겠지만 히오리가 부탁한다면 들어주지 않을까...?"


제...제 부탁이면 들어줄까요...?


"그래...이카루가씨는 친구가 히오리 밖에 없으니까... 충분히..."


그...그렇군요...루카씨와 제가 친구...


히오리는 자신의 친구가 마노 메구루 뿐이라 생각했는데...루카씨도 친구로 칠 수 있는거였구나 하고 뿌듯해했다


드디어 친구 이름 3명 적는 란을 가득 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왕 콜라보하는 김에 파견식으로 283에서 함께 일하게 하는 제안도 하자구나"


루카씨와 같이 일을...!! 저...힘내서 설득해볼게요!!!



하지만 히오리는 몰랐다


그렇게 루카를 설득해 데리고 온 날부터


프로듀서의 루카 히오 더블 가슴 쪼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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