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블잘알로써 썰 풀어본다.

사실 코멘터리 녹음을 빨리 하냐 마냐 이건 아무 변수가 아냐. 블레 컨텐츠 중 제일 쉬운게 코멘임. 걍 스케줄만 잡아서 녹음만 하면 끝나지. 영상을 안찍잖아.

그런데 명품 블레로 나오려면 중요한 게 바로 '메이킹'임.

'다큐멘터리'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메이킹을 만드는 회사가 거의 없는데 걔중에 독보적인 것이 플레1인

걔들이 만든 메이킹 다큐 수준을 보면 오래 걸리는 게 이해가는 수준.

감독 포함 주/조연 배우, 주요 스탭, 관련 평론가 등등까지 수십명을 새로 인터뷰 해서 다큐를 만듦. 사실상 본편과는 또다른 영화에 대한 영화 한편을 또 만든 거라고 보면 됨.

이렇게 장장 3년을 만든 늙은소년 다큐 '올드 Days'는 전주영화제 공개를 시작으로 미국, 이탈리아 등등 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됨. 아마 블레용 메이킹으로 만든 다큐가 한편의 영화로 인정받고 영화제 등에 소개된 것은 최소 한국에선 전무후무한 일일 것임.

아래 링크에 예고편 함 봐봐. 블레 메이킹이라는데 정말 떼깔 오진다.

☞ https://vimeo.com/178306721 

올드 Days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베ㅌ ㅔ랑, ㅇ ㅏㄱ ㅏㅆ ㅣ 메이킹도 플레인이 만들었는데 다른데랑 진짜 넘사벽으로 수준 차이 남.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 작품들을 인생 영화로 삼는 팬들한테는 평생에 남는 블루레이이기 때문에 팬들도 그렇고 감독들도 플레인을 좋아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