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편지북 포장

기존 계획은, 공지드린 내용과 같이 수제케이스를 제작하여 편지북을 넣어 전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제케이스와 함께 다른 물품도 함께 담을 패킹박스를 준비하려는 과정에 수제케이스를 확인해본

결과 미리 알아보았던 일전금액보다 좀더 금액적인 부분이 차이가 났고, 크기에 맞추어 제작되기 때문에 편지북 완성후 제작에 들어가고

수제제작과 연말의 특성으로 인해 제작기한이 늦춰진다는 점이 겹쳐 수제케이스를 포기하고, 패킹박스를 꾸며 전달해 드리기로 생각하였습니다.

박스제작업체에서 패킹박스중 최대한 심플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였고, 내부에 드라이플라워와 조화를 섞어 풀밭위에 얹어놓은 시집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이 역시 상황변경에 따른 공지와 금액변동에 대한 추가 기부금이라도 받아서 진행해야 했으나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제 임의대로 진행하게 되었고 제대로 공지를 드리고 실행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기대와 실망하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4. 사비내역

공비외에 사용된 개인 사비내역은 공지드리는게 맞을듯 하여..., 간단히 기재합니다.

1) 편지북과 함께 첨부된 시집3권

- 편지북과 함께 담은 한권의 시집입니다. 받는이들의 성향을 고려해 시집을 골랐습니다.

(사진 및 내용 참조: https://mobile.twitter.com/joriple/status/944219854080372736)

2) 편지북 포장지

3) 박스내부 소품(개중 하나의 가격입니다.)

4) 컵과 팔찌를담은 종이박스 3매

5) 리본 3개 구입 (원래 포장업체에 맡기려했지만 리본상태가 좋지않아 사비로 리본구입)

7) 공비부족으로 인한 리본값 잔금(3박스 리본포장비용 부족금액 납부)

8) 기타 교통경비

* 컵과 팔찌는 신촌대관총대님에게 굿즈를 나눔받은 것으로 변감, 재본, 현본께 각 2개씩 작은 종이박스에 담아 전달드렸습니다.

이렇게 편지북이 끝나게 되어 시원섭섭하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은 진행이었지만 믿고 기다려주시고 되려 응원해주시고 다독여주신

모든 참여 당원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습니다.

늦었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읽으셔도 안읽으셔도 다이죠부한 TMI 에피소드(잼 없는....따흑...)

1) 편지북 표지 제작시 인쇄업체에서 원본과 다르게 제작해주셔서 다시 재제작 해주시게 되었는데, 그 잘못 제작된 표지를 예시본으로 쓰셔도 되냐하셔서

불한당 홍보도 되고 얼마든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혹시나 불한당 하드커버지를 예시본으로 사용하는 인쇄소가 있다면..! 네, 그곳이 맞습니다.ㅎㅎ

2) 인쇄소 팀장님이 유달리 친절하셨는데, 제작기간 도중 이 편지를 임*완(현수) 배우님과 설*구(재호) 배우님께 전달 되는지 물으시곤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제작이 끝나고 밝히시길 설*구(재호) 배우님 팬이시라 하셨습니다 ㅎㅎㅎ

3) 바른손에 전달해드리려고, 초록창 지도를 보았을때는 분명 8분거리였는데 총대의 매우 심한 길치끼 덕분에 8분거리를 무려 25분에걸려 도착했습니다.

분명 쭉걷는 직진길임에 옆동네를 찍고 다시 되돌아오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숙연...)

4) 편지북 전달 때 유달리 플럼 직원분께서 리액션을 잘해주셔서 신나서 조금 떠들었습니다. 더불어 사진도 잘 찍으시라고 물품을 높게들어주시고

밤이 어두워 박스가 잘보이지 않음을 같이 걱정하시며 각도를 다양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지만 건진 사진은 하나밖에 없는 ... 슬픈사실...^,ㅠ....

일찍 퇴근하시라는 덕담으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비로서 편지북을 마치며.

다시금 감사하고 죄송스럽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정말 뜻깊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완 설*구 단어는 미적합단어로 사용되어 재호와, 현수로 기재하였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