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아갈을 대략 3-4년전부터 시작했음. 클랜이 대부분 망한 시점부터 시작함. 순정으로 하고 싱가로 갔을시기이기에, 나중에 오갈와서 클랜이 있었구나를 알게됨. 지금도 ㅈㄴ 못하지만, 그때는 그냥 순정이라고 봐도 무방했다고 생각함. 투플이 퍼지지도 않은 시점이였고, 혼자서 어버버 하다가 개척조 사람들이 개척해주면 한섭에서 노는 유저였음. 생각해보면 순정이 더 심하게 못했지만, 원플이였기에 다굴치러 들어오면 죽어서, 알탭으로 창 두개켜서 열심히 투플 시작함. 근데 오갈 단점이 사람이 알트탭이나 컨탭을 해야됬기에, 잘하는 일플 유저들도 살아남고 개척조는 개척조였다고 생각함. 그렇게 대만,일본,한국 요렇게 재밌게 치고 받을 시기에 아갈하다가, 접은 시기는 2년 가까이 되는듯. 1년은 간간히 눈팅만 하고, 1년은 아예 신경도 안쓰다가 작년 8월인가 9월쯤에 아갈을 다시 시작함. 접기 전에도 대만이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대만은 안보이기 시작하고, 델타라는 툴때문에 창 하나로 탭만 누르면 사설처럼 투플이 되는걸 배웠음. 내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것은 델타가 투플 시대를 열었고, 덕분에 원플 유저는 절대 살아남을수 없는 구도가 형성됬다고 생각함. (지금도 원플 하시는분들 조금은 있지만) 투플의 진입장벽도 낮아졌고, 그래서 투플로써는 몰라도 개개인의 능력들은 상당히 하향평준화가 되었다고 생각함. 물론 일부 유저들이 스킬 예쁘게 써서 먹는거 보면 기분이 좋지만, 개척하면서 느낀점은 개인주의가 심해졌다는점. 매스를 잘 안넘기고 혼자 투플로 해결할려하고, 서폿이 짤리면 다른 유저들은 찾는게 대부분. (물론 나도 그러지만) 옛날 개척은 서로 서로 도우면서 합 맞춰가면서 하나의 팀으로 움직였다고 하면 지금 개척은 그냥 하나의 팀이라는 이름하에 개인플레이를 하는거 같음. 그래서 한번에 개척되거나, 직전까지 가거나, 아니면 다 날려먹던가. 셋중에 하나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다시 처음부터 키워서 시작하는 느낌이 많이 듬. 뭐라 써논지 두서도 없고 그렇네... 필력 딸리는 외국사는 고삐리라 그런거 이해해주시고.

결론은: 아갈은 2-3년전보다 재미없어졌다.

(왜 분명 2년전에도 ㅈ망겜 언제망하냐 했던 기억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