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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코랄문학) 해방 이후의 이야기 -6-

나르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9 1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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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또 다시 한 차례의 수습이 있었다.


해방 전선의 피해는 없었다.


다만.



“저 친구, 최근 말이 없어졌군.”



바람이 불지 않고, 막바지 추위가 비껴나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엔 아주 좋은 공간이 된 벽 위에서, 미들 플랫웰과 인덱스 더넘은 풀뿌리를 졸여 만든 설탕을 조금 넣은 피카를 마시고 있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벽 최상층의 난간에 기대 초점 없는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레이븐이었고.



“예, 그렇지만 상당히 인간적인 감정이 있는 친구더군요.”



“그래... 자네와 러스티가 한 보고를 들었을 땐, 내 귀를 의심했다네.”



모든 회선을 강제로 끊어버리고 단독행동을 해서 적성 세력의 MT 부대를 격파 및 제압, 다수의 물자 노획, 루비콘 조사기술연구소의 자산으로 보이는 AC와 무장을 회수.


단독행동을 했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어찌되었든 최고이자 최선의 결과가 나왔기에 미들 플랫웰은 이 정도면 눈 감아줄 수 있는, 인간적인 범주 내의 실수라고 생각했다.


다만, 그 실수가 이유 있는 독단으로 벌어진 것임을 알았을 때, 마냥 실수로 받아들일수는 없었다.



“대놓고 뒷담화를 하는 것 같지만, 레이븐이 사람의 형상을 한 짐승이 아닐까 생각했었네.”



“전투 이후의 상황을 본다면, 그런 생각이 들 법 했죠.”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자네처럼 말을 했겠지, 10분 남짓한 시간동안, 그게 가능하다니.”



호로록, 작게 소리를 내며 플라스틱 잔에 담긴 멀건 빛의 피카를 비워버린 플랫웰은 레이븐의 뒷모습을 보며 말을 덧붙였다.


MT 부대를 짐승처럼 도륙낸 저 청년이, 사태가 다 끝났을 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를 얼굴을 했다니.



“어른의 육체를 갖고 있지만, 충동적인 소년 같은 성향을 갖고 있어.”



“뭐, 그렇다면 가르쳐 줘야겠죠. 우린 어른들이니까.”



그의 말이 일리 있다 생각했는지, 더넘은 조금 웃음기를 담아 동조했다.


갈리아 다목적 댐에서 처음 조우하게 된 독립 용병, 플랫웰이 순간 발휘한 기지를 통해 자금 출혈 약간을 감수하고 내세운 제안이 먹혀들었을 때, 그저 돈만 보는 용병으로만 생각했었다.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벽 방어전에선 어쩔 수 없이 병력의 열세와, 러스티와의 공조 때문에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패배했지만, 그 이후 반신반의하며 부탁한 의뢰에, 저 독립 용병은 흔쾌히 응해줬다.


습격당했던 BAWS 공창 조사까지, 어쩔 수 없이 기업의 직속 의뢰를 행했던 상황을 제외하고, 이 용병은 루비콘의 편을 들어주면서도 해방 전선의 의심과 경계를 받았고, 그럼에도 굴하지 않으며-



“의심을 했던 건 당연했어,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도 너무 괜한 의심이라 미안하군.”



루비콘의 하늘을 열어주었으니.


그리고 그 하늘을 열어주면서, 루비콘의 해방자가 된 저 독립 용병이 많은 것을 잃었다는 것을.



“.....당시 현장의 적성 세력의 생존한 파일럿을 포획 후 취조를 했었습니다.”



레이븐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동정하듯 바라보는 플랫웰을 본 더넘은, 주제를 바꿔서 물자 수색 당시 근처에서 기연 AC의 인양을 시도하다 레이븐에게 궤멸당한, 그 정체 모를 MT 부대의 생존자들을 언급했다. 멀쩡한 생존자라고 해 봤자 둘 뿐. 나머지는 가망이 없었던지라 그들을 치료하는 건 물자 낭비라고 자율적으로 판단한 더넘은 러스티의 인가를 받아 사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 그 파일럿들을 사살해야만 했다.


그리고 멀쩡한 생존자들은 혹시나 모를 자결 위험을 전부 제거한 이후 이송, 벨리우스 남부에서 예전 발람이 요긴하게 써먹었던 죄수 수감 시설을 재활용한 구치소에 그들을 집어넣은 상태다.



“제대로 된 정보를 캐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멀쩡한 4각 MT의 파일럿은 정상적인 소통이 되긴 했지만, 대화를 잘 안 받아주더군요. 그래서 잠시 제외하고...

2각 MT의 파일럿은... 마약이라도 했는지, 이해 못할 소리만 늘어놨습니다.”



“그 이해 못할 소리에서 조금이라도 정보로 받아들일만한 내용이 있었나?”



“은유적인 표현들을 썼습니다.

붉은 늑대들이 암약하고 있다. 우린 늑대들이다. 우두머리가 울부짖으면 돼지처럼 구는 불신자들을 벌할 사도가 하늘에서 내려오리라. 붉은 기류를 느껴라.”



“비유인지, 아니면 그들이 속한 단체 내에서 사용하는 용어인지 헷갈리는군.”



도저는 아닌 것 같다는, 더넘의 추가적인 설명들을 듣던 플랫웰의 미간이 구겨졌다. 지금 자신이 벨리우스가 아닌 중앙 빙원 지부에서 이 소식을 들었더라면 최대한 인력을 파견해 인적이 드문 빙원 지대부터 샅샅이 뒤진 다음 우선적으로 장악을 해 뒀겠지.


하지만, 수부 섬 돌마얀이 자신에게 실권을 양도한 이후로 마냥 외곽 거점에 있을 수 없게 된 플랫웰은 어쩔 수 없는 차선책으로 아실과 리틀 쯔이에게 임시로 빙원을 맡겨 놓은 상태.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이상, 현상 유지에 힘을 쓰라는 말을 남겨놓고 왔던지라 그 둘이 과감한 행동을 하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 플랫웰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 둘은 젊다 못해서 어린데, 내가 너무 큰 문제를 떠넘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



“하하핫, 쯔이와 아실이 해방 전선 내에서 어리긴 하죠. 저 해방자 친구보다도 어린데요.”



긴장하지 말라는 어조인 더넘의 농담을 들은 플랫웰은 피식 웃음소리를 흘렸다. 쯔이는 갓 스물은 커녕 이제서야 십대 후반에 들어섰고, 그녀와 같이 있는 아실은 앳된 티를 벗긴 했었지만-



“그래, 레이븐보다 어릴 줄은 몰랐지.”



용병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갱신되어있는 레이븐의 등록 정보를 확인하고, 이십 대 중반은 되었다는 레이븐의 나이를 확인한 아실은 졸지에 후임으로 들어온 인물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 조금 껄끄러운 상황에 좌절했던 바 있다.



“어리긴 하지만, 잘 해낼 겁니다. 마지막 전쟁에서 그 둘이 나이는 장식에 불과하다며 활약하던거, 기억하시죠?”



신경이 좀 예민해졌나 싶은 생각을 하던 플랫웰은 더넘의 말을 듣고는 하늘과 땅에서 동시에 벌어진 전쟁을 떠올렸다. 빼돌린 슈나이더 제 AC들 중 하나를 배정받은 쯔이는 그것을 한사코 거부하고는 BASHO 풀 프레임인 자신의 애기, AC 유에 유를 타고 전투에 나섰다. 그리고 고립된 아군 소대를 둘 씩이나 구원하며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입증했고, 아실은 위험을 무릅쓰고 아르카부스의 대공 병기가 없는 후방으로 돌아 특작 병력을 투입, 기업 놈들의 예비대를 사보타주 하고 보급선을 차단시키는 깜짝 선물 공수를 하기도 했고.


나이 많은 어른들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고생을 하는 것 같다며 자조하려던 플랫웰에게, 더넘은 말을 덧붙였다.



“물론 수숙께서 원하시는 만큼을 해주긴 어려울 겁니다. 빙원에 있는건 그 두명이지 수숙이 아니니까요. 그러니 아쉬움 같은건 생각하지도 말고, 어른들의 빈 자리를 지켜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느끼고, 그 마음을 표출해주면 되는 겁니다.”



“허허, 은근히 나더러 빨리 돌아가라는 소릴 하는 것 같은데.”



“에이, 그랬다간 벨리우스는 누가 봅니까? 저한테 시킨다 하셔도 전 죽어도 안 할 겁니다.”



서로 사심 없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조금은 마음이 풀린 걸까, 플랫웰은 눈짓으로 레이븐을 한번 가리키고는 더넘과 함께 작게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아직은, 많은 잡념에 빠져있는 것 같은 청년을 두고서.






루비콘 3 행성에, 강화 인간 C4-621로 찾아와서, 레이븐이라는 신분을 얻고, 루비콘의 해방자로 불리게 되었고, 루비콘 해방 전선의 일원이 되었다.


그러던 과정에서 자신의 핸들러를 배신해야만 했다. 핸들러의 지인들도, 오버시어도.


이 행성에 도착하기 전 처럼, 핸들러의 지시를 듣던 자신을, 갑자기 스스로 버리게 되었다.



「...조금, 진정이 되셨나요?」



자신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된 목소리가 말을 걸어오자, 레이븐은 고개를 끄덕인다.


과거의 자신을 버렸지만, 그것을 후회하진 않는다. 결국 지나가버린 것이니까.


저울질을 하기엔, 루비콘 3에서 만난 인연들이, 루비콘에 살던 존재들이, 해방 전선의 모두가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어서, 어떻게든 자유를 손에 쥐고 싶어서 악착같이 사는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사라지고 소모되는 모습은 너무나도 안타까우면서 아름다웠으니까.


그래서 지켜주고 싶었다. 그들의 생명과 자유를.


선택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한다. 621, 너의 선택도 마찬가지다.


나의 의지와 상반되는 선택을 하더라도, 난 너의 선택을 존중하마.


선택의 자유, 그 자유의 소중함을 자신에게 설파해주던 그 목소리의 주인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레이븐의 기억 속에 남아, 오래 된 녹음 파일처럼 재생됐다.



「두려웠...습니다.. 당신이, 당신이 아니게 된 것 같아서.」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의 자유로 인해 지켜낼 수 있었던 생명이, 자신에게 계속 말을 걸어온다.


언제부터 그랬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소중해진 존재.


그런 존재에게, 레이븐은 보여주기 싫었던 모습을 보여줘 버렸다.



“...난, 사냥개다.”



「...알고 있었어요.」



“직접, 곁에서 지켜본, 그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다.”



「..네, 이해하고 있어요.」



그런 모습을 숨겨서 미안하다고 말해도 그녀는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자신의 본질이 그런 괴물 같은 짐승이라고 말해도, 자신을 부정해주지 않았다.


에어, 실체가 없는 루비코니언.


변이 파형 코랄.


그녀가, 레이븐에게 속삭이듯 부드럽게 말했다.



「레이븐, 당신이 보여주신 그런 모습, 그 모습에 제가 기억하는 당신이 영원히 지워져 버릴 것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전투를 하던 당신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에어?”



「또 다시, 당신이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되어도... 제가 당신이 스스로를 잃지 않게 해 줄게요.

레이븐, 새벽에 당신이 제게 하셨던 이야기처럼-」



감정에 젖어 부드러워진 에어의 말을 듣던 레이븐은, 마치 그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자신의 차가워진 뺨을 감싸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을 그녀의 몸이 자신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당신은, 제게 소중한 존재니까요.」



처음 느껴본 감각.


존재해서는 안 될 이 감각은, 강화 인간 C4-621이 그간 살아온 현실에서 모든 경험을 다 제쳐버리는 기염을 토해냈고. 전혀 해본 적 없는 경험에, 레이븐은 당황하며 중얼거렸다.



“...누군가, 나를 안은 것, 같은 느낌이…”



제 손으로 몸을 훑어보아도 걸치고 있는 의복만 만져질 뿐, 걸리는 느낌이 드는 건 없었다.



“방금.... 그건... 대체...?”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 파형의 변동을 감지한 코랄 디바이스의 환각..아닐까요..?」



에어의 코랄 파형에 잠깐 변동이 있긴 했다. 평소와 다르게 더 활동적으로 감지된 파형이 디바이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강화 인간에게 일종의 향정신성 약물로서 작용했을지도.


독립 용병 생활을 하면서, 루비콘의 해방 이후에도, 마약에 손을 대긴 커녕 들어본적도 없는 레이븐의 입장에서 이 경험은 진짜 마약이 아니라 해도, 마약과 같은 이상야릇한 감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사실, 루비콘 항성계에서 코랄이 마약으로 쓰이고 있긴 하지만.



“되게... 이상했다. 그런데, 마냥.. 불쾌하진, 않았어.”



「괜찮은거...맞아요..?」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었다. 그래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유 모를.. 만족감도, 들었어.”



그렇게 말하며, 제 심장이 있는 곳에 손을 올린 레이븐은 미묘하게 한 박자씩 빠르게 뛰는 맥박을 느끼고는 이상함을 느꼈다. 전투 상황에 돌입해도, 아드레날린이 그 자신의 혈류를 타고 흘러도, 독립 용병 레이븐의 모습이 아니라 강화 인간 C4-621의 모습으로 돌아와도. 빠르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던 심장박동이 방금 전의 경험으로 인해 가속했다.


하아, 깊게 숨을 뱉어낸 레이븐은 마음 한 켠이 간질거리는 느낌을 받아, 긁을 수도 없는 마음 대신 심장이 있는 쪽의 가슴을 긁적였다. 그럼에도 간지러움이 나아지지 않자 긁어도 소용 없다는 것을 알고 심호흡을 했으며, 잠시 눈을 감은 채 생각을 비우자 낯설었던 감각들은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진정하는 순간에도, 그 찰나의 순간을 떠올리려고 하면 기분이 이상해져서 고개를 세차게 내젓기만 할 뿐. 이 해결되지 않는 감각에 진절머리가 났는지, 레이븐은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의 열을 식혔다.



“...그래도, 이상해.”



「제가... 실수를 한 건가요...?」



“아니, 네 실수가, 아니....아니야, 내가,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라서.”



방금 전의 감각은 정말 이상했지만, 레이븐은 지금 같은 이 순간, 이 상황들이 좋았다.


소중한 존재와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그 존재 덕분에 이상한 경험을 하고, 그것에 당황하는 순간마저도.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걱정해주는 지금도.



‘...?’



레이븐의 몸을 한번 훑고 지나간듯한 이 은은한 감각은, 대체.



‘방금, 그건, 뭐지?’



이상함을 느껴서 주변을 둘러보아도, 하늘을 올려다 보아도,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벽 위에서, 레이븐은 에어와 함께 있을 뿐.



「레이븐?」



전투를 치뤘던 순간만큼이나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 레이븐의 행동, 그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낀 에어가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부드럽게 그를 부르자, 레이븐은 다시 고개를 휘휘 내저으며 대답했다.



“아니, 아무것도... 슬슬, 내려갈까.”



「네, 아직은 날이 추우니까요.」



벽을 내려가기 위한 승강기로 향하던 도중, 에어는 저 멀리 삐죽 솟아있는 바스큘러 플랜트 쪽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코랄을 채취하는 기능은 정지했지만, 그 안에 남아있는 구 시대의 유산들은 판도라의 상자에 담긴 미지와 같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터.


어쩌면, 그 미지의 유산에서 희망과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에어였다.







레이븐이 갑자기 무서운 모습 보여줬어도 넓은 아량으로 그것도 레이븐의 모습이라며 받아들여주는 에어


분명 아이비스의 불 이전에 기연놈들은 코랄가지고 이것저것 만들려고 해봤을거임..코랄로 만든 OO 같은...


근데 작품 외적으로 나온게 그 이상한 병기를 포함한 것들이다...라고 한다면 바스큘러 플랜트 안에 뭐가 있을지는 미지수겠지.


우우...암붕이...에어랑 621 꽁냥대는 순애물 쓰고싶다...하지만 아직 쓸 내용이 많다...


다음화는 게임에서 다들 만나본 호감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 얘들이 나와야 에어는 지금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글 읽어준 모두에게 늘 감사하고, 평가 한번씩만 하고 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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