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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코랄문학) 해방 이후의 이야기 -9-

나르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6 23: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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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우스 중부와는 다른 추위가 느껴지는 곳, 중앙 빙원은 이름 그대로 계절의 변화가 없이 눈과 얼음만이 가득한 작은 세상이었다. 아이비스의 불이 행성 전체가 뒤덮이며 뒤틀려버린 기후인지, 그 이전부터 삭막한 기후였는지는 모르나, 적어도 과거의 화마로 인해 더 악화되고 말지, 나아지진 않았을 것이다.


레이븐은 LOADER 4의 콕핏 내에서, 통상 모드가 아닌 전투 모드로 메인 시스템을 변경, 확실하지 않은 시야계 속에서 어떠한 불청객이 찾아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온 몸의 촉각을 곤두세운 채, 러스티의 요청대로 대기 중이었다.



「그 순간에도... 이런 눈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었죠..」



“..그랬지.”



「동포들의... 코랄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메아리치듯 들리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레이븐은, 에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했는지는 알 것 같아서, 먼저 대답했다.



“다른, 코랄들이, 원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다.”



「레이븐…」



“운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너의 동포들에게, 그렇게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

인간이라는, 존재처럼, 다른 종족과, 소통을 한 다는 것이, 쉬운 건, 아니니까.”



소통의 부재라는 것은 인격체들에게 있어서 비극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레이븐은, 별로 있지도 않은 말주변을 다 끌어모아서라도 에어를 말로써 다독여주고 싶었다.



“에어, 네가 유일하진,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너의 말을 듣고, 너를 알 수 있게 된, 나에게-”



말을 다 끝맺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좌측 경고 알람이 들어온 레이븐은 조금 열이 받았는지 거칠게 AC를 조작해 서 있던 자리에서 이탈했다. 그러자 레이저 블레이드 특유의 파형이 AC가 서있던 자리를 스치며 지나갔고, 순간적으로 발생한 풍압에 쌓여있던 눈이 휘날리며 얇은 안개를 만들어냈다.



‘...너는, 특별한, 존재인데.’



빠드득, 레이븐이 어금니를 가는 소리를 내자 에어는 그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해졌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자일렘의 잔해를 조사하는 과정에 있었던 사건 탓일까, 그가 자극을 받으면 상당히 감정적인 면모를 드러내게끔 변한 것 같아, 에어는 그 모습이 조금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야, 역시 소문의 독립 용병인가.”]



「식별명 확인, 상대는 AC.... 록스미스? V.I 프로이트 입니다..?」



일대일 회선 너머로 들려온 짧은 감탄사, 에어는 회선 너머의 목소리와 스캔 된 결과를 보며 어째서 프로이트가 레이븐을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립 용병 레이븐, 아니, 루비콘 해방 전선에게는 루비콘의 해방자라고 불린다지.

덧붙일 말은 더 이상 없다. AC의 파일럿이면 알고 있겠지?”]



가라앉는 눈 안개 너머로 AC 록스미스의 안광이 빛났고, 안개 너머로 AC의 실루엣이 조금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을 간파한 걸까, 록스미스의 왼쪽 완부가 움직이는 모습이 감지되자 레이븐은 우측으로 회피기동을 실시, 유시계 방해가 지속되는 눈보라 속으로 숨어들었다.


그렇다고 해도, 레이더에는 자신의 위치가 보일 테고, 상대가 AC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은 시야만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꽤 날렵하군, RaD제 프레임의 기동이라곤 믿기 어렵겠어.”]



프로이트는 기분 좋다는 듯 큭큭 웃고는 록스미스의 스캔을 가동시켰다. 레이븐은 모니터에 뜬 스캔 감지 경고를 확인하고 나서 곧바로 회피 준비를 했으나, 상대는 거리가 벌어진 자신을 향해 부스트 이동으로 접근할 뿐, 공격을 위한 기동을 하진 않았다.


시린 냉기를 품은 폭풍이 휘몰아치는 소리만 잔뜩 들려오던 그 때, 레이븐은 자신의 육감이 소리 없이 아우성치는 것을 들었고, 횡방향 회피를 하는 것이 아닌 각부의 출력을 살려 도약하는 것을 택했다.



「이건... AC 록스미스에는 레이저 드론이 장비되어 있습니다.

해당 무장을 사용하는 용병은 아무도 없어요... 조심해요. 레이븐.」



경험을 해본 적 없는 무장이 상대라니, 레이븐은 혀를 찰 시간도 없이 뒤쪽으로 QB를 시전하려 했으나, 자신이 그동안 믿어왔던 육감이 그래서는 안된다고 외치는 것 같아, 아직 자신을 노리고 있을 레이저 드론에게 외장을 스치는 걸 허락하는 선에서라도 우측으로 회피했다.


푸른 레이저가 어깨의 완만한 곡선을 스치고 지나가 충격이 반감되었던 덕분일까, 표기되는 AP상의 피해량은 터무니없이 낮았지만, 그것 보다도 레이븐을 놀라게 한 것은 따로 있었다.


콰앙-!


LOADER 4가 오른쪽으로 빠져나간 순간, 그가 생각했던 대로 뒤쪽으로 QB를 사용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록스미스의 등 무장인 확산 바주카의 포탄들이 폭발하며 발생한 섬광이 잘 보여주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경고음이... 들리지 않았어..?!」



상대가 공격을 할 시 들려오는 경고음이 들리지 않았다.


분명 레이븐의 AC는 록스미스의 스캔에 탐지되어 화면 상에 락온이 되어 있어야 정상이다.


락온이 된 상태로 공격이 들어온다면, 경고음이 울려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매뉴얼..에임..!?”



[“역시, 넌 평범한 독립 용병이 아니군.”]



AC뿐 아니라 MT는 전투를 할 시, FCS와 오토 락온 시스템의 보조를 받는다. 그게 일상이고 당연한 거니까. 하지만 프로이트는 지금 그런 당연한 것을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감각과 AC 조종 실력만으로 싸워야 하는 매뉴얼 에임 모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



[“내가 널 죽이고 싶었다면, 처음에 기습을 할 때부터 이렇게 했을 거다.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왜냐? 난 누군가를 죽이려고 AC에 타고 있는 게 아니거든.”]



자신의 공격을 간파한 레이븐이 기특하게 여겨진다는 느낌인 오만한 어조, 프로이트는 웃으며 말했다.



[“싸워라, 사냥개. 레이븐이라는 이름의 가면을 한번 벗어 봐라.”]



「프로이트는, 어떻게 레이븐 당신에 대해 아는 것 처럼 얘기하는 거죠..?」



자신을 사냥개로 부르는 프로이트의 도발에, 레이븐은 순간적으로 피가 부글거리는 감각을 느꼈지만 QB를 사용해 AC의 궤도를 록스미스 쪽으로 틀지는 않았다. 상대방도 보유하고 있는, 터너 어설트 라이플의 탄이 레이븐의 앞을 지나간 것을 보아서 그가 어떻게 행동할지도 어느 정도는 예측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겠지.



“..모른다. 그러니까, 알아, 봐야지.”



레이븐의 LOADER 4 역시, 스캔으로 탐지된 록스미스를 향해 터너 어설트 라이플을 발사, 당연하게도 여유롭게 회피한 록스미스는 레이븐이 회피할 방향으로 예측되는 쪽으로 어설트 라이플을 발사함과 동시에 유시계 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기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 레이저 드론을 사출했다.


다른 AC 파일럿이었다면 시야각 밖에서 공격하는 레이저 드론의 눈속임에 당했겠지만, 프로이트의 상대는 그 독립 용병 레이븐. 드론이 사출되는 순간 희미하게 보이는 드론의 부스터 광원을 확인한 레이븐은 펄스 블레이드를 전개하며 AB를 사용, 자신을 향해 공격해오는 레이저 드론을 전부 회피하며 돌진했다.





‘흠, 생각보단 성급한데.’



자신을 향해 펄스 블레이드를 전개한 채 날아오는 레이븐의 AC를 보던 프로이트는 조그맣게 느껴진 아쉬움을 삼키며, 여전히 매뉴얼 에임 모드로 AC를 기동하면서 확산 바주카를 조준했다.


바로 사격하지 않고, 조금 더 기다려서, 레이븐의 AC가 펄스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순간.



‘이거 한 대 맞는다고, 죽지나 말았으면 좋겠군.’



투캉-


록스미스의 확산 바주카가 발사, 포구를 빠져나온 소형 성형작약탄들은 곧바로 레이븐의 AC를 향해 직선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1초도 안 되는 시간이 흐르면 직격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프로이트는.



“뭣, 대체 무슨 기동을..!”



확산탄에 직격당하기 전, QB를 이용해 좌측으로 회피하고는 다시 달려드는 레이븐의 모습에 경악했다.


분명 저 AC의 오토 시스템은 블레이드를 이용한 근접 공격 모드를 실행 중이었음이 분명했다. 다만 레이븐이 그 모드가 ACS 강제 조작으로 캔슬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뿐이었고, 프로이트는 레이븐이 그런 조작을 할 줄은 몰랐을 뿐이었다.


쾅-


그 사소한 차이는 다시 허공에서 폭발하는 확산탄들과, 우측 각부의 매니퓰레이터를 각부로 걷어찬 레이븐의 AC가 어설트 라이플의 총구를 록스미스의 코어 정 중앙에 조준하고 있는 결과로 나타났다.


텅, 쇳덩이인 어설트 라이플의 총구와 똑같이 쇳덩이인 AC의 코어가 맞부딪히는 소리.



[“V.I 프로이트.”]



회선 너머로 들려오는, 무겁게 깔린 레이븐의 음성에 프로이트는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마른침을 삼켰다. 비록 AC가 어설트 라이플을 코어에 몇대 맞는다고 해서 격파당하진 않지만, 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공격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영거리 조준만 한 상태로 통신을 걸어온다는 것과.



[“더, 할, 생각인가.”]



이런 내용의 말을 한다는 것은.



“...내가 졌다.”



이렇게 대답을 하라는 의미겠지.


졌다는 말대로 순순히 패배를 시인하는 것은 아니었다. 프로이트가 생각하는 패배란 앞으로 싸울 수 없는 죽음이 찾아왔을때나 쓰는 단어가 패배였으니까. 결과적으로 자신은 살아있으니,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계속해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싸움의 상대는 다름 아닌-



“다음에도, 이런 모습을 기대하도록 하지.”



자신을 놀라게 만든, 이 독립 용병이니까. 라고 생각하던 프로이트는 낯익은 다른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는 것에는 식은땀을 흘리며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프로이트.”]



[“프로이트, 놀고 있던 거냐?”]



러스티, 그리고 오키프.


프로이트가 원했던 긴 싸움도 아닌 상황에, 록스미스의 레이더에 감지된 새로운 AC 반응이 둘, 아니, 셋. AC 배런 플라워, AC 허밋, AC 유에 유. 게다가 전방에는 레이븐의 AC인 LOADER 4가 서있다.



[“...V.I 프로이트.”]



자신을 부르는 오키프의 목소리는, 분명 버리고 나왔던 베스퍼 직함까지 붙인 풀 네임으로 자신의 뇌리에 쏙쏙 박히고 있었다. 오키프가 이 상황에서 직함까지 붙였다는 것은.



[“당장 복귀해서 내려, 이 미친 새끼야.”]



아일랜드 4 동란 때, 같이 짬밥을 먹던 시기로 회귀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희귀하다면 희귀한 오키프의 욕설에 프로이트는 아무런 반항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아일랜드 4 동란 당시에도 자신이 조금 선을 넘어서 돌아다니고 있으면 오키프가 저런 식으로 자신을 불러세웠었다. AC에 탑승한 상태였다면 무기를 조준한 채로, 맨몸이었다면 권총을 조준한 채로.



‘알겠다고 안 하면, 진짜로 내 등에 총을 쏘겠지.’



실제로, 프로이트는 한 번은 말을 듣지 않은 적이 있었다. 비 오는 날에 먼지가 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과잉된 전투 직후에 보급도 못 받은 상황에서, 탄약 부족으로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하고 허공에서 호버링을 하는 AC 배런 플라워의 탄환의 비를 피하느라 무진장 애를 썼던 기억이 순간 떠올랐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뜸 들이지 않고.



“내가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 벨리우스에 갈 때까지 참을게, 약속하지.”



[“아이스 웜이 한 기 뿐이었던 상황에 감사해라, 아니었다면 네 녀석이 약속을 어긴 순간 그 괴물의 밥으로 던져줬을 테니까.”]



“아, 그럼 약속을 어겨도-”



[“저번처럼 AC로 탭댄스를 춰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 보던가.”]



비수처럼 싸늘하게 날아와 폐부를 찌르는 것 같은 오키프의 독설에 프로이트는 V.II 스네일에게 시달리던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스네일의 경우는 짬으로 무시라도 가능했지만, 자신과 거의 동등한 수준의 짬을 자랑하는 오키프는 화나게 했을 때 뒷정리가 상당히 곤란해지게 만들었으니.


물론, 그 곤란한 뒷정리 환경을 만든건 프로이트 본인이긴 했지만.




러스티는 오랜만에 만난 오키프가, 그 답지 않게 대노하는 모습을 본 것은 거의 처음에 가까웠다. 한 번 있기는 했지만 그건 자신이 베스퍼에 처음 들어왔을 때, 부하 직원의 큰 실수로 기밀 유출이 되었을 때였고, 그때 오키프가 화를 낸 것은 당연한 반응이긴 했었다.


물론, 그마저도 욕설을 하거나 상대를 비꼬는 수준까지 가지는 않았다. 잠깐 언성을 높인 수준이었지.



“워우... 그렇게 화 내는 모습은 처음 보는데.”



[“..아일랜드 4 동란 이후로, 이렇게 화를 내는 건 나도 처음이야.”]



통신실에서 바깥 상황이 무사히 정리되는것을 지켜보던 러스티는, 마이크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으로 깊고 긴 한숨을 내뱉던 오키프가 회선을 타고 들어오려던 프로이트에게 한 마디를 더 날리는 모습에 이젠 놀라운 것을 넘어서 실소를 흘릴 뻔 했다.



[“내리면 너는 회담장 구석에서 손 들고 서있어.”]



[“뭐? 아니, 야, 나도 체면이 있.....그렇게 할게…”]



누가 이 둘의 대화를 들으면 그 유명한 아르카부스 코퍼레이션의 베스퍼 1대장과 3대장의 대화라고 생각하겠는가. 어느 한 쪽이 상대방에게 약점이라도 잡힌게 아닌 이상, 저렇게 허울 없이 평범한 친우간에 나눌 대화가 오가는 것에 묘한 분위기를 느낀 러스티였다.






‘그게 말 뿐인 대화가 아닐 줄은 몰랐지.’



진짜로 회담장 구석에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양손을 하늘 위로 번쩍 들어올린 채 벽을 본 채로 서있는 광경은 인생을 살면서 꽤나 보기 어려우리라. 심지어 그 남성의 정체가 베스퍼 1대장인 프로이트라면 더더욱 희귀한 상황이겠지.



“하아...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피곤해 죽겠군.”



피로가 몰려오는지 양손으로 제 얼굴을 감싸 쓸어내리는 오키프는 만났던 당시보다 며칠은 밤을 샌 듯한 몰골이 되어 있었다. 첩보 담당으로 일하던 시기에도 사흘에서 나흘 정도 밤을 새는 건 일상 다반사라고 했던가, 그나마 강화 인간이라서 버틸 수 있었다고, 그렇게 털어놓기도 했었다.



“...피카라도 마실래?”



“..주면 고맙고. 독립 용병 레이븐, 일단 자네도 앉지.”



한 남자는 가볍게 무시하고, 시작도 하기 전에 중단되었던 이야기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해방 전선에게 제안하는 것 하나, 독립 용병 레이븐에게 제안하는 것이 하나 있다.

첫 번째, 해방 전선에게 제안한다. 바스큘러 플랜트를 조사하게 해 줘.”



“...그건 내 권한이 아니야.”



“그럼 벨리우스에 연락을 해서 확답을 받아, 중대 사항이라고 말해.

두 번째, 독립 용병 레이븐에게 제안한다. 나를 도와다오.”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래, 자네의 도움이 필요해.”



한 남자가 무시되는 상황 속에서, 순간적으로 무거워진 공기가 짙게 깔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레이븐과 에어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될 내용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코랄 릴리즈, 이 계획을 저지하는 데에 도움을 요청한다.”







매뉴얼 에임을 쓰는 프로이트와 칼부 캔슬을 쓰는 레이븐


그리고 빡친 오키프


회담 끝날때까지만 참았으면 좀 더 진득하게 싸울 수 있었을텐데 그 새를 못 참아서 카리스마고 나발이고 존나게 깨진 프로이트


나대는 매버릭을 잡아두려면 짬 비슷하게 먹은 아이스맨 정도 되는 양반을 데려와서 붙여둬야 한다...


그치만 더 참았으면 그건 프로이트가 아니고 욕 안먹으면 그것도 프로이트가 아닌걸...


암튼 드디어 언급된 문제의 코랄 릴리즈... 에어와 레이븐의 순애는 어디에...


읽어준 모두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진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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