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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Les sportifs 팟캐 아주아주 완전 조금 번역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3:58:50
조회 122 추천 2 댓글 10

※ 의역/오역 주의 ※

혐생 때문에 다는 못하고 앞부분만 아주 살짝 번역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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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sportifs sont ils neuneus? (운동선수들은 무식하다고?) “ 팟캐스트의 두번째 에피소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 이 팟캐스트는 특별한 선수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선수들에 대한 편견/스테레오타입을 바로잡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늘의 게스트는 아담 샤오 힘 파. 이제 만 23살이지만 그는 이미 멀티플 프랑스 내셔널 챔피언, 투타임 유러피안 챔피언,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이자 가장 최근에 열린 세계선수권의 동메달리스트이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콜린 (이하 콜): 아담, 안녕?


힘파 (이하 힘): 콜린, 안녕


콜: 우리 방송에 나와줘서 정말 고맙다. 이렇게 마주보고 얘기하니까 정말 좋다. 더구나 요즘 여기저기 미디어 투어 도느라 엄청 바쁜 걸로 아는데 이곳까지 찾아주다니 정말 영광이다.


힘: 아니다, 초대해줘서 내가 고맙다. 근데 맞다, 미디어 투어 때문에 벌써 일주일 정도 파리에서 지내는 중이다. 뭔가 쉬지 않고 계속 달리는 기분이긴 하다. 원래 시즌 마무리한 기념으로 일주일은 훈련 안 하고 쉬어야 정상인데, 쉬는 게 아니게 되어버렸다 (웃음).


콜: 응, 정말 그렇겠다. 방송하는 건 어떤가?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즐기는 중?


힘: 아직까진 괜찮다. 사실 방송에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다. 방송용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스포츠 중계 카메라 앞에 서는 거랑은 아무래도 또 다르니까. 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어쨌든 편해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방송의 즐거움도 알아가는 중이다.


콜: 그렇군. 그런데 몬트리올에서 동메달 따고 돌아온 지 진짜 얼마 안되지 않았나. 정말 축하한다.


힘: 메르씨.


콜: 무엇보다 컴백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 다들 보셨을 거다. 다소 아쉬운 수행으로 쇼트 순위는 19위에 그쳤지만 프리 프로그램 이후 최종 3등, 동메달을 획득하지 않았나. 아주 그냥 미쳤음. 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두 프로그램들 사이의 시간동안 대체 어떤 기분이었나?


힘: 쇼트 프로그램 이후에는 몹시 좌절스러웠다. 너무나 큰 낭패였으니까. 이 경기를 위해 열심히 훈련했고,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느꼈고, 컨디션도 좋았는데 어째서인지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무척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냈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머릿속을 정리하고 다시 프리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이틀동안 꽤나 (심경이) 복잡했다. 우울감에 빠지진 않았지만, 쇼트 프로그램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절치부심해서 내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콜: 충분히 이해한다. 당시에 베누아와 세드릭이 특별히 해준 말이 있을까?

띵동. 여기서 잠깐 편집자의 말: 청취자들을 위해 추가 설명하자면 베누아 리쇼는 아담의 안무가, 로돌프 마레샬과 세드릭 투흐는 그의 코치입니다. 이상 끝. 계속 즐겁게 들어주세요.


힘: 세드릭은 당시 프랑스에 남아 있었다. 몬트리올에 동행한 건 로돌프와 베누아 두 사람이다. 그래서 세드릭과는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는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아직 경기가 끝난게 아니라고 했다. 평창 ㄴㅇㄷ을 생각하라고 했다. 그도 쇼트 프로그램은 아쉽게 놓쳤지만 롱 프로그램을 1등으로 마치고 결국 멋진 컴백을 이루어냈다.


로돌프는 내게 조금 더 침착해질 필요가 있다고, 그리고 마음을 더 다잡으라고 했다.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베누아의 경우, 베누아는 좀 더 노골적이었달까. 하지만 절대로 악의는 없었다. 그가 하는 모든 얘기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했으니까. 그는 쇼트에서 내가 보인 모습이 전혀 나답지 않다고 했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그리고 프리 프로그램을 위해 빙판에 올라서기 직전에 그는 나를 붙잡고…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가 나를 무슨 복싱 시합에라도 내보내려는 줄 알았다 (웃음).


콜: 뭔말인지 알겠음.


힘: 그가 말하길,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이미 수백번도 더 해본 거다, 하지만 결과를 쟁취하려면 이제 여기서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이건 너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러니까 보여줘, 가보자구! (Et tu te bats contre toi-même, donc fait le, allez!)


콜: 당시 쇼트 프로그램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제는 조금 객관적인 시점에서 분석해볼 수 있는지? 혹시 유러피안 챔피언으로서 사람들이 거는 기대에 압박감을 느꼈다던가?


힘: 글쎄, 주변의 기대 때문에 특별히 더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지는 않다. 이전까지의 경기 성과는 딱히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별도의 부담감은 없었다. 물론 스트레스는 당연히 있었지만 그건 어느 경기든 마찬가지다. 전반적인 컨디션은 오히려 좋은 편이었다. 지나치게 긴장감을 덜고자 했던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너무 놓아버린 것 아닌가 싶은. 최대한 잘 컨트롤해서 점프를 100%의 완성도로 수행하자는 계획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건 좋은 접근법이 아니었다. 제대로 수행을 해내려면 무조건 싸웠어야 했다.


콜: 맞는 말이다. 시합의 스트레스는 어떤 식으로 조절하나? 멘탈 훈련을 따로 하는지?


힘: 그렇다. 니스에서 멘탈 트레이너와 시즌 내내 함께 일했다. 하지만 멘탈 유지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건 역시 코치들과의 소통이다. 그 외에 음악도 내게 큰 도움이 된다.


콜: 잘 알고 있다, 음악에 대해선 이따가 더 얘기를 나누기로 하고. 여기서 팟캐스트의 출연자 모두에게 묻는 공식질문을 드리겠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스스로를 정의내린다면? 아니 그보다, 만약 당신의 친구나 가족에게 묻는다면 그들은 당신에 대해 뭐라고 얘기할까?


힘: 나의 가까운 지인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을 묻는 건가? 그렇다면 네가 말해줘야 할 것 같은데 (웃음)


[글쓴: 이하 콜린이 생각하는 힘파에 대한 묘사는 절친끼리 나누는 친밀한 대화 느낌이라 구어체로 번역함]


콜: 나는 네가 정말 재밌고 또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힘: 그렇군, 좋은데?


콜: 하지만 네 생각을 더 듣고 싶어.


힘: 내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나에 대해 묻는다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 하지만 무엇보다도 열정 넘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는 그래도 나 꽤 좋은 사람인 거 같은데… (웃음)


콜: 나 너에 대해 하고 싶은 말 하나 더 생각났어. 너는 진취적인 사람이야. 여러 사람들이랑 함께 어울려 전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 하지만 너는 너의 길을 갈 뿐이고 설령 가로막는 이가 있다해도 아마 개의치 않을 거야...


힘: 그래 맞아, 인정해. 난 조금씩이나마 나의 길을 만들어 가려 해, 그건 마치 혼자만의 작은 여정 같은 거야. 그 길에 누군가 함께 해준다면 환영이지만, 아니라도 뭐, 괜찮아 (웃음) (Mais oui, c'est vrai, c'est vrai, je fais un peu mon propre chemin, mon petit bout de chemin tout seul. Et s'il y a des personnes sur le chemin, je les prends avec moi. Sinon bref, ça peut.)



-------

일단 여기까지...

다시 한번 발번역의역오역 주의 암튼 전부 주의

나머지는 할 수 있을지 장담 못함 ㅠㅠ

사실 번역기로도 내용 대충 다 파악 가능한데 그래도 걍 팬심으로 쪼금 끄적여봤어


리쇼 당신… 설마 이틀동안 우리 힘파 데리고 위플래쉬 찍은 거 아니지 ㅠㅠ

물론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때론 채찍도 필요하다는 거 앎

앞으론 험한 말 듣지 않게 힘파야 잘하자…


그리고 힘파 마지막 말은 너무 좋아서 원문(이라지만 듣기평가 실패할 수 있음)도 첨부함.

혼자가 아니야 힘파 가는 길 응원하고 함께 할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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