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성 좋은 빌드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내정이나 타이밍 컨트롤이 어려운 난이도 높은 빌드여서

초보에겐 전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빌드임.

그래도 상황만 잘 맞아 떨어지면 상당히 강한 힘을 보일 수 있는

재밌는 빌드길래 한번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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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빌드의 목표

최대한 빨리 황금 드래곤들을 양산 하는 것임.

Q: 왜 많은 드래곤들 중에서 하필 황금 드래곤 인가?

황금 드래곤의 브레스는 데미지가 매우 약한 대신에

아군에게는 회복으로 들어가는 사기 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임.

Q : 황금 드래곤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선 성향

성향이 선 일때만 황금 드래곤을 뽑을 수 있음.

Q: 이 빌드에서 제일 중요한건?

경험치 수급

드래곤은 처음부터 성체를 뽑는게 불가능 하며

직접적인 생산은 어린 드래곤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경험치 량을 뻥튀기 시켜서

어린 드래곤을 빠르게 성체 드래곤으로 진화 시켜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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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빌드 목표를 기반으로 최우선 선택 사항

일단 당연히 경험치를 최 우선으로 땡겨야함.

경험치가 중점이 되는 빌드를 짜야 한다.

- 투사 선택

투사는 비 영웅 유닛의 경험치 획득량이 20% 높다.

- 진화의 서, 신속 진화 인챈트

진화 유닛은 전투로 얻는 경험치 +20%

- 환락의 서, 학살의 환락

3턴 동안 대상 군단의 획득 경험치 +30%

- 승천의 서, 전사들의 각성

대상 군단에 속한 비영웅 유닛의 계급이 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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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빌드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 종족 변신

종족 유닛은 극 초반 타이밍에만 쓴다. 중반 넘어가면 있는 유닛도 다 해체한다.

영웅 정도를 위해서 쓸 수는 있지만... 그다지 효율적이진 않다.

후반 가서 마나랑 주문 포인트가 남아 돌때만 영웅들 위해서 쓰자.

- 고티어 인챈트

저티어 인챈트나 중티어 인챈트는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

저티어 에는 근거리, 원거리 상관 없이 인챈트가 있으면 좋고

중반에는 근거리 인챈트(싸움꾼 가능한 종류)만 잘 신경쓰면 된다.

하지만 결국 최종 목표인 황금 드래곤은 신화 유닛 인지라

인챈트가 딱히 먹히는게 없다.

후반 고티어 타이밍엔 인챈트에 신경 쓸 이유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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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염두에 두고 남는 자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채워 나가면 될 거 같음.

예시로 내가 했던 빌드는

종특 : 운동능력, 강인, 적응 

일단 기본적으로 초반 농노-수비병을 제외하면 종족 유닛은 안쓰기 때문에

종특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음.

- 운동능력 : 주요 유닛인 슬리더, 와이번, 드래곤, 얼음정령 모두 이속이 40이기 때문에

농노나 수비병도 이속 40을 맞춰두면 아주 편하다.

- 강인함 : 별다른 이유는 없고 초반 한정으론 괜찮은 성능이라(후반엔 구림)

- 적응력 : 농노 레벨업 더 빨리 하라고

문화권 봉건 -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진화를 하는 문화권 유닛인 '농노'를 가졌음.

질서 친화도 +1도 좋다.

사실 처음엔 질서 친화도 +2인 고위 문화권을 생각해 봤는데

고위 문화권 고유 특성인 각성은 싸움꾼 유닛에겐 적용이 안된다 ㅋㅋㅋ

특성 : 선의의 신자, 능숙한 정착민

- 선의의 신자 : 질서 친화를 +1 주는 점과, 선성향이 높을 수록 보너스가 높아서 채택함.

어짜피 질서쪽 빌드 탈 계획이고, 선성향 탈 계획이라 선택함.

- 능숙한 정착민 : 걍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성능 좋다고 여기는 트레잇이라 채택함.

원하는 다른 트레잇으로 교체 가능

마법서는 진화의 서 시작, 지도자 종류는 투사

(위에서 말한 대로 경험치 보너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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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으로 쓸 예정인 유닛들

농노 >>> 수비병

유일하게 진화가 달려있는 문화권 유닛.

성능은 처참할 정도로 구린 구데기 여서

솔직히 봉건이 구데기 소리를 듣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한다.

하지만 진화의 서와 조합하면 생각보다 괜찮은데

투사 경험치 +20%, 봉건 훈련 +20%(농노 특성), 신속 진화 인챈트 +20%로

생각 이상으로 엄청나게 승급이 빠르다.

게다가 영웅 스킬인 양치기 까지 고려하면 스펙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편이며

양치기가 유지비 20%도 깎아 줘서, 왕성한 무리를 단거랑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비도 낮다

극초반에 싼맛에 양산하다가 슬리더가 나오는 초반부터는 슬리더로 갈아타면 된다.

극초반~초중반 든든한 전열 포지션

새끼 슬리더 >> 슬리더

초반~중반을 책임지는 핵심 유닛

척후병 유닛이라 주력으로 굴리기에는 영 골치 아프지만

양치기 + 신속 진화 인챈트를 감안하면 싼맛에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굴릴만 하다.

물론 중반 타이밍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3티어 유닛들이 박터지게 싸울 타이밍에는 애매한건 사실.

어린 황금 드래곤 >> 황금 드래곤

사실상 이 빌드를 만들게 한 핵심 이유

3티어 유닛 주제에 3티어 마법서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소 애매한 유닛 이지만

그래도 3티어 유닛 치고는 스펙이 준수한 편이며

양치기 보너스를 감안하면 3.5티어 쯤은 된다.

이 녀석들을 최대한 살려서 최대한 빨리 진화시키면

5티어 유닛들이 되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은 아직 5티어 유닛 뽑지도 못한 타이밍에

혼자서 5티어 유닛을 10기 이상 갑자기 만들어내는

순간적인 무적의 타이밍 러쉬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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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서 선택

진화의서 (시작, 필수) - 빙결 마법의 서(선택)

환락의 서(필수) - 기교의 서(선택)

드래곤의 서(필수) - 성지의 서

승천의 서(중요)

빙결 마법의 서를 가져간 이유는 크게 세가지 인데

첫째 로는 보조로 급하게 쓸 수 있는 하급 눈 정령이 진화 속성에 이속 40인 유닛이기 때문이고

둘째 로는 그림자 친화도를 초반에 빨리 먹고, 제국 스킬인 지식 추출을 빨리 얻는게 지식 펌핑 효율이 좋아서

셋째 로는 초반 주력 유닛이 척후병이라 서리 칼날과 서리 화살을 모두 활용 가능한 것도 좋다.

그 외에도 눈보라 마법이나 연구소인 빙결 마법 학파 모두 괜찮은 옵션

환락의 서는 위에서 말했듯 기본적으로 학살의 환락 때문에 픽한 것이고

그외에 난봉꾼의 개가나 피의 격노 무기도 무난하게 좋다.

기교의 서는 중반에 싸움꾼 유닛(어린 황금 드래곤)이 주력일때 제일 무난한 선택이라서 고른 것이 크다.

가장 큰 이유로는 장인의 무기 스킬이 근접 유닛에게 매우 강력한 인챈트이고

그 외에 화살 발사대, 골렘 광산, 골렘 지원 모두 무난한 옵션

당연히 드래곤 빌드니 드래곤의 서를 최대한 빨리 타자.

드래코니안 변신은 굳이 중요하지 않고, 어린 드래곤 해금 부터 빨리 뚫자

성지의 서는 사실 질서 친화도 맞추려고 탄 느낌이 강하다 ㅋㅋ

하지만 최대한 어린 드래곤을 살려서 성체로 키워내야 하기 때문에

수호자의 표식과 구원도 괜찮은 옵션이다.

참고로 성지의서를 찍기 전에 지도자(군주) 레벨을 8이상 찍고 

시그니쳐 스킬을 꼭 질서쪽 스킬 두개를 찍어서 친화도를 맞춰주자

안 그러면 성지의 서가 해금 안된다 ㅋㅋ

운좋게 질서 숙련 영웅을 총독으로 박았다면 지도자 시그니쳐 스킬을 

질서 쪽을 안찍어도 되지만, 이건 운이 좋아야 가능 한거라 ㅋㅋ

위에서 말햇 듯 전사들의 각성 스킬 하나 때문에 찍는다고 봐도 된다.

다만 만약 중후반 타이밍을 잘 풀어낸다면, 승천의 서를 찍기 전에 성체 황금 드래곤을 뽑아낼 확률이 높다.

(투사, 신속 진화 인챈, 학살의 환락, 끝없는 전쟁을 치루면서도 어린 드래곤 잘 살리면)

만약 승천의 서의 도움이 별로 필요 없다고 느낀다면

아예 질서쪽을 버리고 다른 빌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경우에는 아예 마법서도 질서쪽 마법서 다 버리고

사회 트레잇이나 문화권도 다르게 타도 된다.

(혼돈쪽 빌드를 탄다거나)

사실 선의의 신자나 봉건 문화권 고른 건 시너지가 있는 것도 맞지만

그보단 질서 친화도 맞춰서 승천의 서를 찍기 위해서 였기 때문이니까...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투사 스타팅 + 선성향 플레이를 하면

자연스럽게 봉신플레이가 쉬워지기 때문에

봉신 관련 보너스가 많은 질서쪽 빌드가 괜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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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운영 법

첫 연구는 될 수 있으면 신속 진화 인챈트로

만약 봉건이 아닌 다른 문화권이면 슬리더 부터 뚫자.

초반에는 농노를 계속 뽑으면서 물량을 늘리면 된다.

중간에 정령이나 돼지 같이 

진화가 가능한 1티어 유닛을 습득물에서 얻으면 개꿀

이렇게 얻은 진화 가능한 정령이나 동물들은 최대한 살려주자

농노야 또 뽑음 그만이고, 진화해 봤자 2티어 밖에 안되지만

이런 정령이나 동물들은 보통 진화하면 3티어가 된다.

영웅은 레벨업 하면 양치기 먼저 찍자

유닛 유지비 -20%, 방어력 +2, 저항력 +1 이라는

다른 스킬들 3개 수준의 보너스를 스킬 하나에 때려박은 미친 스킬

사실상 진화 빌드의 가장 핵심중의 핵심인 스킬이다.

다른 빌드가 2티어 뽑을때 1티어 뽑고, 4티어 뽑을때 3티어를 뽑아야 하는데

이거 하나로 1티어 유닛을 1.5티어로, 3티어 유닛을 3.5티어로 만들어서

어느정도 비빌 구석을 만들어주는 능력

양치기 스킬로 1티어 유닛을 1.5티어로 만들고 

다양한 경험치 보너스로 최대한 빨리 3티어로 진화 시켜서

다른 빌드가 2티어 유닛을 뽑고 있을때 평균 2.5티어 수준으로 

2티어 수준의 적을 찍어 누르는게 진화 빌드의 핵심이다.

물론 이 스킬은 진화 유닛 에게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어짜피 이 빌드는 진화 유닛만 쓴다.

금화 상태 계산 하면서 농노만 줄창 뽑는다.

그러다가 슬리더를 뽑을 수 있게 되면 슬리더만 쭉 뽑는다.

양치기 스킬 효과 덕에 유지비 감소도 크고

결국 1티어 유닛 스팸이기 때문에 병력을 많이 데리고 다니는데

큰 부담은 없다.

극초반에는 병력을 살짝 잃어도 되는데

너무 잃으면 안된다. 초중반 진입하기 전에 3티어로 진급 시켜야 하니까...

초중반~중반 타이밍

1티어 유닛들을 열심히 진화 시켜서 슬리더나 수비병 위주로 굴린다.

위 스샷은 내가 좀 실책을 저질렀는데

이렇게 열심히 3티어 유닛들로 채워놓고 그걸 다 날려먹으면 안된다 ㅋㅋㅋ

이번판은 구도가 나쁘지 않아서

중반 타이밍이 공격이 안와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보통은 초중반~중반이 굉장히 약한 빌드 이기 때문에

3티어로 진화시켜 놓은 유닛 들을 함부로 소모하면 안된다.

경험치를 적극적으로 먹였다면

적들이 3티어 유닛이 슬슬 나올 시점보다 살짝 빠르게

3티어 슬리더가 나온다.

하지만 슬리더는 진화가 이미 완료되어서 

양치기 스킬 효과도 못 받는 평범한 척후병에 불과해서 조심해야 한다.

기사가 되었건 다른 3티어 유닛이 되었건 

정 급하면 물불 가리지 말고 끌어와도 좋지만

보통은 3티어 슬리더와 2티어 수비병을 너무 소모하지 않고

적당히 유지하며 1티어 유닛들을 계속 진화시키는게 좋다.

중반~중후반 타이밍

어린 황금 드래곤들 양산이 시작 된다.

이때가 약간 애매모호한 타이밍인데

전투가 너무 적으면 드래곤 레벨업 시켜주기가 힘들고

전투가 너무 많으면 남들 4티어 나올때 나는 아직 3티어라서 조금 버겁다.

이래서 이 빌드가 초보자에게 추천하기 힘든 빌드다 ㅋㅋ

적당하게 경험치 먹이면서 드래곤을 잘 키워보자

그래도 깡 3티어 보단 쎄다.

중후반 ~ 후반

성체 드래곤들이 마구 튀어 나온다.

드래곤이 5티어 유닛 중에선 썩 강한 편이 아니라던가 하는 평가가 있지만

그것도 한두 마리지 다른 놈들은 이제 5티어 유닛을 막 뽑을랑 말랑할때

나는 5티어 유닛을 10마리 15마리씩 굴릴 수 있다.

이 타이밍 까지 잘 컸다면, 전투력은 다 찍어누를 수 있다.

이 타이밍 직전에 큰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하자.

이 타이밍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정 경제 상태가 급변한다는 점 이다.

어린 황금 드래곤은 3티어 싸움꾼 유닛으로

양치기 스킬 효과도 받아서 골드 유지비 할인은 크지만

인챈트를 많이 받아서 마나 소모량이 크니, 투사로 플레이를 하면 마나가 모자라다.

그런데 황금 드래곤이 성체가 되면 인챈트가 하나도 안먹히니 마나가 일절 쓰이지 않고

대신 5티어 유닛이라서 엄청난 양의 금화와 주권이 빨린다.

즉 성체 황금 드래곤이 나오기 전에 주권과 금화의 여유분을 미리 잔뜩 쌓아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생해서 진화 시켜 놓고, 내 손으로 도로 해체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이런 내정적 어려움도 이 빌드가 초보에게 추천하기 힘든 이유중 하나다.

가능하다고 해서 마구 잡이로 성체 황금용을 늘리기 보다는

내정 상황을 잘 보면서 차근차근 성체 숫자를 늘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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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적인 빌드 바꿈

내가 위해서 말했듯이 투사 + 선성향 플레이 이기 때문에

봉신플레이에 유리하고, 봉신에 보너스가 많은 질서 빌드를 타는게 좋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어린 황금용을 잘 키우다가 중간에 꼬여서 중반에 다 죽었다거나)

승천의 서를 타면 전사들의 각성으로 어떻게든 빠르게 성체 황금용을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신앙 효과도 광신 효과도 시너지가 없고

본격적인 질서 빌드와 큰 시너지가 없기 때문에

꼭 질서 빌드를 타야하는건 아니다.

예를 들면 빙결 마법의 서 대신 화염 마법의 서를 타거나

성지의 서 대신 파괴의 서를 타고 

그것도 아니면 걍 혼돈 시그니쳐 스킬 2개를 찍고

혼돈 쪽으로 빌드를 탈 수도 있고

빙결 마법의서 대신 바위의 서나 인챈트의 서를 타고

성지의 서 대신 변형의 서나 대지 마법의 서를 타는 식으로

마테리움 쪽으로 빌드를 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