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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명군 팬픽) 디오소네스크 (5): 역사는 대체 역사가 있어요

까다로프스키(1.244) 2020.05.03 02:19:07
조회 4162 추천 58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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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소네스크 열풍은 막 계몽의 시대에 접어들던 유럽의 문화와 사회, 정치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 열풍을 주도한 것이 누구인지에 있어서는 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마르크스를 필두로 수많은 사회주의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디오소네스크는 본질적으로 계몽주의와 함께 태동하는 자본주의, 그리고 그 속에서 등장한 프로토-부르주아와 프로토-인텔리겐치아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사상적 기획이었다. 비록 왕실에 의하여 도입되고 궁정 문화에 의해 소비된 측면도 없지 않으나, 결국 디오소니아가 ‘지식인-귀족(士大夫)’들의 나라였듯 디오소네스크라는 새로운 풍조를 뒷받침하는 소비계층은 새로운 지식인들, 그리고 새로이 귀족이 되고자 하는 자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궁정의 귀족들처럼 ‘디오소니아 정원’을 저택 한편에 마련하고, 비싼 명주실로 만든 ‘디오소니아 연회복’을 입으며 ‘다섯 덕’을 논의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대신 이들은 디오소니아적인 삶의 양식과 철학을 체화함으로써 이 유행에 참여하고자 했다. 


 1652년 런던에서 출간된 『손-비, 디오소니아의 신사에 관하여(On Son-bie, the Diosonesque Gentlemen)』는 자신들만의 아비투스(habitus)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당대 지식인들의 강렬한 욕망을 보여준다. 글의 저자는 견서사 관원을 자칭하고 있으나, 정작 당시 파견된 견서사에 그러한 이름을 지닌 사람은 없으며, 결정적으로 이 책에 묘사된 선비의 모습은 실제 유학 경전에 따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에 따르면 ‘손비’1)는 ‘허영에 물든 사회의 헛된 무리들’의 인습을 배격하고 스스로 고상한 덕을 체화하는 교양인이다. 그러면서 책의 저자는 당대 상류층의 문화적 관습을 적당히 변형해, 어느 정도는 익숙하지만 에티켓의 디테일에 있어서는 훨씬 단순화된 형태를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또한 ‘손비’는 항상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으며, 배우고 또 익힌 바를 다른 ‘손비’와 항상 논하면서 자신의 수양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 반촌다점에서 일하던 유럽인들이 하나둘씩 귀국하면서, 유럽 전역에 찻집 또는 커피하우스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이러한 기조에 불을 지폈다. 


 그런데 무슨 책을 읽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 『손-비』의 저자는 당시 통속에 맞는 ‘천박한 잡기’를 멀리하고 디오소니아인들의 지적 유희를 즐길 것을 권장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그러한 유희의 일환으로 다음을 제시한다.


 “손비들이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으니, 이른바 ‘새로운 역사(Historia Nova)’라는 것이다. 사람의 도리와 정치의 올바름은 결국 나라의 흥망성쇠로 귀결되니, 만약 과거의 어떤 군주가 악행 대신 덕행을 하였더라면 어찌 되었을지, 권좌에 앉은 악인의 영혼이 뒤바뀌어 선량한 사람이 그 몸을 차지하였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상상 놀음은 작게는 현실의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 되고, 크게는 나라의 도덕을 일으키는 기틀이 된다. 저자의 이야기꾼이나 범속한 광대들이 풀어놓는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이 그저 사람을 현혹시킬 뿐임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역사의 유희’가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는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장조의 아들 중 하나인 진안군의 역작 『임진록』이 번안되어2) 유럽에 널리 퍼지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대체역사를 창작하거나 비평하는 것이 하나의 취미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미 세르반테스를 비롯해 여러 대문호들이 뛰어난 소설을 창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유럽에서 소설은 아직 문학의 반열로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차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역사’, 즉 대체역사소설은 별도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특히 당시 과거의 영광에 비해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던 나라들에서 이러한 새로운 유행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탈리아가 그 선두주자였고, 대홍수 이래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폴란드도 곧 동참하였다. 인쇄술의 발달로 비교적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게 된 이들 국가의 식자들은, 그들의 유구한 (또는 조작된) 전통 속에서 자신들만의 영웅을 찾아냈고, 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는 이야기를 창작해나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대체역사소설은 당연한 얘기지만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것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니발이 칸나이 전투 이후 로마에 입성한 후를 다루는 『높은 카피톨리노 언덕의 사나이』처럼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로마의 영광을 노래하면서 후손들이 이를 다시 이룰 것을 암시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로마 제국만큼이나 공화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도 적지 않아, 창작자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폴란드 대체역사소설은 폴란드-리투아니아의 몰락으로 인해 쇠퇴하던 사르마티즘(Sarmatism)에 마지막 불꽃을 당겼다. 그러나 이탈리아보다 더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듯, 강렬한 자기만족적 성향을 띄는 것과 허무주의적 성향을 띄는 계열로 양분되는 경향이 드러난다. 이 중 전자는 20세기에 접어들어 이를 진지하게 역사의 일부로 다루는 유사역사학이 인기를 끌 정도로 아직껏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후자는 『셰임을 찾아서』처럼 문학적 성취가 높은 작품을 제외하면 거의 잊히고야 말았다.



 유럽 대체역사소설의 쌍두마차라 할 수 있는 이 두 부류의 소설들 중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것들을 몇 가지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사르마티아 제국 건국사』3)가 있다. 사르마티즘 계열 대체역사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제2차 빈 포위전에서 활약하고 귀환하던 후사르 기병대가 안개로 습지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던 중 아틸라가 맹위를 떨치던 동유럽에 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대에는 ‘사르마티아-페르비틴’의 비조 정도로 인식되지만, 정작 작품 내용은 당시 역사학 수준을 감안했을 때 놀랄 만큼 고증에 신경을 쓴 부분이 돋보인다.


 『사자왕 헨리크 대왕 일대기』는 레그니차 전투에서 전사한 폴란드의 왕 헨리크 2세의 자리에 역사를 공부하다 전 재산을 탕진한 부랑자가 앉게 되는 이야기다. 하시시를 먹고 돌격해 몽골군을 역으로 물리치고 러시아와 독일, 스웨덴과 리보니아를 모두 점령하여 유럽의 패권국이 되는 내용으로, 호쾌한 전개 덕분에 오늘날에도 가장 대중적으로 익숙한 대체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다.  


 『무용담』4)은 중세 기사문학의 주인공인 한 편력기사가 마녀의 저주에 걸려 서로마의 첫 번째 황제이자 대표적 암군으로 회자되는 호노리우스가 되는 이야기다. 비교적 가볍게 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암울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기사로서의 도덕과 군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이 처절한 노력 끝에 제국의 재통합을 이끌어내고 야만인의 침공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는 줄거리를 세심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다.


 『카이사르가 되어보세나』는 암군 또는 혼군의 몸에 근세 유럽인의 넋이 깃들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담고 있다. 분량으로 따지면 다른 대체역사소설에 비교할 수 없는 장편으로, 아직까지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분량은 크게 2부로 나눌 수 있는데, 1부는 칼리굴라, 2부는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각각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중 2부에서 코르넬리우스 푸스쿠스가 이끄는 군대가 다키아군에게 돌격하다 매복에 걸려 전멸하는 장면이 이탈리아 전역의 대체역사 애호가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나의 로마에 프린켑스는 필요 없다』5)와 『존엄하신(Augustus) 임페라토르 각하』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혼란한 시대상을 다루고 있다. 흥미롭게도 두 소설은 거의 같은 시기에 집필된 것으로 보인다. 전자는 키케로의 오촌 조카, 후자는 카이사르와 동시대인인 가공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각각 삼고 있다. 지향하는 바도 각각 달라 전자는 공화정을 유지하고, 후자는 보다 완비된 제정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대체역사소설 붐은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적지 않게 일어났다. 다만 정치적 이유, 또는 그저 유행의 차이로 인해 자국을 띄우는 내용보다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어 읽는 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설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펠레폰네소스 전쟁을 다룬 『아테나이의 함장』, 특이하게도 ‘야만인’의 입장을 다룬 『본인, 아틸라가 되었소』, 이탈리아가 고대 디오소니아의 자리로 옮겨가 지팡구와 키타이를 정복한다는 내용의 『길손이여, 로마는 디오소니아 그 자체란 말이외다』, 한니발의 어린 동생(가상인물)이 카르타고의 명맥을 잇는 『카르타고의 이름을 잇다』 등이 있다. 또한 몇 안 되는 독일계 소설인 『아르미니우스, 코끼리를 만나다』, 격투술의 달인인 용병이 근력을 기르는 법으로 학파를 만든다는 『근육의 피타고라스』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처럼 다양한 대체역사소설의 유행은 역사를 그저 고리타분한 것으로 인식하던 유럽 식자층 대부분의 의식을 환기하는 긍정적 작용을 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민족주의적 열풍을 일으키거나, 잘못된 역사적 지식을 대중화하는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비록 당시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민족주의 경향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 채 역사의 단편으로 남았지만, 이후 19세기에 다시 부활하는 불씨를 남기게 되었다.


 특히 폴란드의 경우, ‘쿠를란트를 먹어야 판도가 완성된다’, ‘답은 북진뿐이다’ 등 실제 역사소설에 나오지 않는 표현들이 책을 원전으로 한 슬로건으로 둔갑해 팽창주의적 대외노선을 정당화하는 데 악용되기도 했다. 


 또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지리적 요소들을 설명하기 위해 삽화로 지도를 넣게 되면서, 유럽 전체의 지리학 수준이 높아지고 수준 높은 지도들이 등장하는 간접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대체역사소설을 즐기지 않는 지식인들도 종종 백지도에 채색을 하면서 소위 ‘판도 감상’을 즐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취미는 오늘날까지도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컴퓨터 발달 초기, CPU의 연산용량이 충분히 발달하자마자 『문명』, 『크루세이더 킹즈』,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같은 게임들이 등장하여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실은 디오소네스크 유행의 부산물로 대체역사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유럽에 뿌리를 내린 데 그 근원이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에피소드 한 가지를 더 언급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제2차 빈 공방전 당시 있었던 일화로, 점령지를 수색하던 중 발견한  『무용담』을 읽고 격분한 메흐메트 4세가 어째서 자신의 수도 이스탄불이 ‘새로운 로마’인지에 대한 23개조 반박문을 작성, 점령지 곳곳에 유포한 일이 있었다. 


 사실 여부는 불확실하나, 『무용담』을 보면서 식사를 하던 메흐메트 4세는 주인공 호노리우스가 진정한 로마는 오직 ‘영원의 도시’뿐이라 주장하는 대목에서 격분해, 먹고 있던 케밥이 목에 걸려 자칫 죽을 뻔했다는 낭설이 돌았다. 끝내 빈을 점령하지 못하고 오스만군이 후퇴한 뒤, 이를 비꼬아 ‘케밥을 없애라’ 하는 반오토만 구호가 유행하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오스만 투르크의 파디샤들이 로마의 계승자임을 주장할 때마다 조롱하는 표현으로 유럽 전역에서 (특히 이탈리아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1) 이 외에도 Sombie, Sohnbei, Sonneby 등의 다양한 표기법이 통용되었다. 그러나 디오소네스크 열풍이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손비’는 고루한 사람, 어떤 원리원칙을 아무런 생각 없이 고수하는 사람 등을 지칭하는 멸칭으로 변화하였다. ‘좀비’의 어원이 된 괴기소설 『죽은 솜비(Sohmbie)의 밤』은 그러한 인식을 잘 보여준다.


2) 육십갑자에 따른 연도 표기를 센세이셔널하게 옮길 자신이 없던 번역자들은 이를 “용의 해(辰年)의 기록” 등으로 옮겼다. 용이 기독교 세계에서 가진 이미지와 소설의 충격적인 내용 전개를 고려했을 때, 비록 오역일지언정 그 의미는 어느 정도 살렸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3) 『사르마티아 제국 건국사』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었던 (또는 이루어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2부까지로, 3부가 발간된 적이 있는지는 아직까지도 문학사의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4) 『무용담』의 본래 제목은 “무용담 속인데 귀부인에게 구애할 수 없는 건에 관한 한 이탈리아인의 글”로, 대체로 간결한 대체역사소설의 제목과는 달리 유독 긴 편에 속한다.


5) 『내 로마 (...)』는 그 표지에 있어서도 흥미롭다는 평을 받는다. 출간용 판화의 전통을 따르는 다른 소설들과는 달리, 주인공 남녀의 아름다움을 살려 정성스럽게 그려 넣었기 때문이다. 훗날 아르누보에 예술적 영감을 주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작 당대에는 큰 호응을 받지 못했으며, 칼뱅주의가 득세한 지역에서는 표지를 모두 찢은 채로 유통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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