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떡밥 뇌절이면 자삭함

내 주관적 평이고 '분위기' '느낌' 위주임 실제 경제력이나 인구수 무관

가본곳(홋카이도 제외 모두 3번 이상은 가봄) 

-규슈:후쿠오카, 나가사키, 키타큐슈, 구마모토, 오이타

-관서: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홋카이도:삿포로, 하코다테

-규슈

오사카가 제2의 도시, 부산 취급이라면 규슈는 전,라도 느낌에 가까움. 한국에서 전.라도 지역 중에 부산만큼 큰 도시가 많지는 않지만 '느낌'을 따지자면 그럼

오사카, 도쿄랑 다른 분위기+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음 한국 지역에 비교하자면 여수(바다 떄문에)느낌?

-후쿠오카-일본 처음이면 오사카 보다 더 추천하고 싶음

한글화가 엄청 잘 되어있음. 본인이 해외여행 처음+일본 가고는 싶은데 딱히 어느 곳을 정하진 않았다 => 후쿠오카 강추

일본여행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지하철을 거의 안타도 되고 노선도 간편 + 버스로 돌아다니기 쉬움

도시 자체는 규슈=전.라도 라고 하면 광주광역시와 비슷함. 사람많음+발전함 그런데 막상 '관광' 스팟은 많지 않음. (역사 좋아하는 대붕이라면 더더욱)

그래서 대붕이들이라면 다른 곳과 연계하는 걸 추천함

추천도: 여행 처음 or 다른 지역도 방문 한다면 4/5의 점수. 그렇지 않고 후쿠오카현만 간다면 3/5

-나가사키-잘 모르는 사람들은 짬뽕, 카스테라 원툴인줄 알지만 대붕이들이라면 에도시기 개항장이 있었다는건 알거임

혹 부산사는 대붕이 있으면 지형 친숙할거임 지형자체는 부산과 흡사함 산 많은 항구 도시

다만 여행자 입장에서 국내에서 비슷한 곳을 찾으라면 목포라고 할 수 있겠음

개항장이던 도지마(일본 문화재 복원 특인 공구리화를 피하진 못했지만)와 개항시기 세워진 서양 건축물들은 볼만함

대붕이들이라면 좋아할것

짬뽕, 카스테라는 지역 명물 이라는 이름값 함. 

추천도: 일반인이면 3.5/5 대붕이 문화재 보너스 주면 4/5의 추천도

-키타큐슈- 규슈 지역에서 2등 자리를 차지하는 도시. 

후쿠오카와 매우 가깝지만 사투리나 생활권이 다르다고 하는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모름 ㅋㅋㅋ (대구-부산 정도 차이라는데 대구 부산 차이도 나는 모르겠음)

유명한건 고쿠라 성, 20세기 초에 지어진 모지코 역, 그리고 건너편 혼슈에 있는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유명한 시모노세키시가 있음. 

그리고 시모노세키 시 소속이지만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가 싸웠다는 간류섬(간류지마)가 있음

추천도: 2.5/5 후쿠오카+다른 어딘가 한곳만 더 가려면 차라리 나가사키 추천. 

-구마모토- 여기까지 오면 더이상 일본에서 갈만한 곳 없어서 오는 거임 C급은 아니어도 B급 정도 여행지

가토 기요마사의 성. 세이난 전쟁(서남 전쟁)의 무대인 구마모토 성(일본식 문화재 복원인 공구리 치기 완료)과 화산인 아소산이 유명.

마스코트인 쿠마몬(검은색에 뺨이 빨간 곰 본 적 있을 거임)이 유명.

그런데 구마모토 성은 구마모토 지진 이후로 복원 중이며 아소산은 명성에 비해서 막상 가보면 별 볼거 없다는 평이 강함

음식으로 구마모토 라면이 유명한데 사실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그게 더 맛있음

추천도: 2.5/5 유명한 곳(오사카, 도쿄 등)은 다 가봤다면 3/5

-오이타-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 유후인 원툴. 온천 안좋아하면 갈 이유 떡락.

구마모토랑 비슷함. B급 정도 여행지. 사실상 벳푸, 유후인 가보면 다신 갈 이유 없는 동네

유후인 분위기는 조지게 좋음

추천도: 온천 좋아하면 3/5 아니면 걍 안가도 인생에서 손해 볼 일 없음

-규슈 총평: 일본 여행 첫 경험이라면 후쿠오카-나가사키가 매우 좋음 한글화가 매우 잘 되어있음 다만 여러번 가기에는 컨텐츠가 많은 곳은 아님

-관서: 일본 여행 가봤다면 대부분 갔을 곳임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오사카: 부산 같다는 평이 다수고 실제로 부산 같은 느낌이긴 함.

오사카 번화가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듣는건 매우 흔해서 로컬 느낌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별로 안좋아하겠지만 흔히 아는 '일본 느낌' 느끼기에는 최적의 도시임

엄청 유명하니까 할말 없음 ㅋㅋㅋ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있고 다들 추천하지만 놀이공원 좋아하면 가는게 좋지만 놀이공원 싫어하면 갈 이유가 하나도 없음

추천도: 4/5 오사카가 싫어도 주변 도시인 교토, 나라, 고베 등으로 빠져나가기 매우 좋음. 

-교토: 유적지가 많다는 점에서 경주. 

교토 사람은 말을 돌려서 한다, 성격이 나쁘다(꼬여있다) 같은 평을 듣지만 여행객 입장에서야 대부분 '손님' 위치다 보니 그런거 당할 일은 없음.

문화재 엄청 많아서 다 쓰기 어려울 정도. 대붕이라면 무조건 가야됨

문을 일찍 닫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거나 하루 이틀정도 묵으면서 돌아다니거나 하는 걸 추천함. 문화재가 많으면서도 흩어져 있어서

추천도: 역사 좋아하면 10/5 역사에 관심 없을 수록 0에 가까워짐

-나라: 도다이지 같은 대단한 문화재들이 많지만 옆동네라 할 수 있는 교토에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음. 

한국으로 따지면 안동인데 찜닭없는 안동. 무슨느낌인지 알겠음?

그래도 역사 좋아하면 꼭 가보는 걸 추천. 나라 국립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들의 퀄리티가 좋고 가을에 쇼소인의 보물들을 전시함 물론 그 떄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ㅈㄴ 많이 옴.

물론 우선순위에서 교토에 밀림. 사슴이 활보하는 동네이므로 야생동물에 대해 겁이 많다면 주의.

+사슴 먹이라고 센베 파는데 사슴 개깡패임. 센베 한장씩 예쁘게 나눠주는건 절대 못함. 센베 사자마자 3~4마리가 달려와서 손까지 먹을 기세로 달려듬.

+ 먹이 없어도 과자 같은거 손에 들고있으면 먹으려고 달려듬. 

추천도: 교토와 동일. 근데 교토랑 나라 둘 중 하나 고르라면 교토 가는걸 추천. 본인이 사슴에 환장하면 나라 가던가

-고베: 고베'시'임 효고'현' 소속. 오사카랑 가까움. 한국과 비교하면 여수 느낌

고베규라는 소고기가 유명함. 얼마나 맛있으면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부모님은 자식 이름을 kobe로 지었을까 (ㄹㅇ임) 

에도 말기 개항한 개항장이라 나가사키 처럼 근대 시기 서양 건축물들을 볼 수 있음 20세기 말까지 번영하는 항구 도시이기도 했음

95년 한신 대지진도 유명하고 메모리얼 파크도 가볼만 함 그리고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여서인지 빵, 디저트 맛집이 상당히 많음.

고베 공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직통으로 연결해주는 페리(유료, 그래도 저렴함) 있으므로 출국하는 날 살짝 둘러보기 좋음.

+고교야구 전국대회하는 고시엔(갑자원)이 여기있음 가본적은 없음. 한국인이 왜 감 ㅋㅋㅋ

+야쿠자 중 가장 큰 세력인 야마구치구미 본거지가 고베에 있음 물론 여행객은 정신 빼놓고 다니지 않는 이상 마주칠 일도 없음

추천도: 여행마지막 날인데 할 거 없다 4/5 그 외의 경우 2.5/5 돈 좀 써서 고베규 먹을 경우 +0.5점 하면 됨

-관서 총평: 일본여행! 하면 그냥 관서지역 가는게 맞음. 여행 초보들도 가기 수월하고 한국어도 잘 먹힘. 

-홋카이도: 한국에서 홋카이도 같은 곳 따지자면 강원도. 겨울에 눈많이오고 스키장 유명하고 자연경관 좋고

삿포로: 일본의 대도시 특인 스프롤 현상을 피한 몇 안되는 도시. 바둑판으로 깔쌈하게 정렬된 삿포로를 보면 마음이 편-안 해짐

겨울 눈축제 원툴에 가까움. 대붕이들이 좋아할 만한 역사적 명소는 별로 없음...

여름에 가면 나뺴고 다 현지인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음. 물론 눈축제하는 겨울에가면 얄짤없이 반가운 한국어와 안반가운 중국어를 들을 수 있음

여름에 가면 긴팔을 입게 되는 기적을 맛볼 수 있음.

추천도: 눈축제 간다-4/5 여름에 간다-3/5에 날씨 보너스 +0.5~1(더위타는 정도에 따라서)

하코다테: 홋카이도 제2의 도시라지만 홋카이도에 대도시라 할만한게 삿포로, 하코다테 둘 뿐인 시점에서 별로 할말은 없음 

유럽식 성형요새인 고료카쿠가 존재한다. 에조 공화국이 잠시 세워지기도 했지만 그게 다임

참고로 홋카이도를 가면 산치토세 공항에 내릴텐데 착륙할떄 운좋으면 별 모양의 고료카쿠를 비행기에서 볼 수 있음.

관광이라 할만한건 고료카쿠와 야경임. 하코다테 산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면 엄청 멋있긴 함. 사실상 야경 원툴임

추천도: 2.5/5 관광을 못할 정도는 아닌데 굳이 여기 가야 됨? 하면 글쎄요. 내가 일본 대부분 다 가봄+로컬한 분위기 좋아함 3.5/5

근데 홋카이도 가면 가불기로 가야됨 삿포로도 하루 이틀이면 왠만한 곳 다 보는데 3박4일 일정잡아도 심심해서 하코다테 오게 되어있음

홋카이도 총평: 눈축제 보러가는거 아니면 여름 제일 더울때 더위 피하기로는 딱인 곳. 이미 일본 가볼 곳은 다 가봤다 이제 좀 마이너 한 곳 좀 가보고 싶다 할 경우에 추천.

번외로 시고쿠, 나고야 같은 곳을 가봐야 ㄹㅇ 마이너 한 곳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거기까지 가버리면 힙스터를 넘어서서 '관광'을 못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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