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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박으로 영락한 어둠의 핀볼: 파칭코의 역사

정신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13 01:24:43
조회 457 추천 12 댓글 5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ternative_history&no=822614

 


1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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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의 핀볼 바가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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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 등장한 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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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락하고 만 핀볼인 도박형 핀볼.


그러나 이 것은 (원래로의 회귀)라 볼 수도 있다.

그저 간단한 기계식 도박을 더했을 뿐


어라? 뭔가 떠오르지 않나? 쇠구슬을 쏘아서 굴리는 도박을


그렇다. 바로! 오늘의 주제! 파칭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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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글쓴이는 도박을 옹호하지 않는다. 왠만하면 파친코는 손도 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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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파칭코는 1920년대 핀볼에서 파생되었다고 전해진다. 쇠구슬을 쏘아올려

어떤 구멍에다 집어넣으면 그 가게 주인이 경품을 주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파칭코'란 명칭도 당겼다가 놓아서 이 쇠구슬을 빠르게 쏘아올리는 모습에서

새총(パチンコPachinko)이 연상된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혹은 게임기 자체가 쇠구슬을 '파칭'(피슝) 쏘아서 '코로코로(데굴데굴)'

굴리는 모습을 보인다는 설에서 유래했다고도 본다.


이름에서 뭔가 어린애같은 작명 센스가 느껴진다면 맞다. 애들용 게임이었다.

역시 핀볼과 기원이 같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코린트 게임'(コリントゲーム)이라 불렸으며


코린트는 이 제품을 파는 회사의 이름 즉 상호에서 따온 말이다.

(스테이플러를 호치키스라고 부르는 것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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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게임기는 노점상들이 사용했다.

노점 주인들은 "엔니치"(신도 및 불교와 관련된 특별한 날)

축제에서 그것들을 사용하였고 이에 역사적인 파칭코 사업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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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원래는 이 짱껨뽀 기계와 같은 위상이다 이거다.


만약 가위 바위 보같은 완전 어린애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면?

거기다 정부에서 불량식품에 대해 경기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제 2의 파칭코, 짱껨뽀가 유행했을 지도 모른다.(웃음)


192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는 1센(1전)짜리 구리 동전을 던지는 게임이 인기를 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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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국화 어좌(왕좌)가 새겨진 동전을 던지는 것은 황실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이유로 이러한 게임을 금지시켰고

그 후 토큰이나 공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 됨


이 과정에서 코린트 게임, 아니 파칭코는 어른용 간단한 내기용의 전환이 이뤄지고.......


직접 내기용 공을 집어넣어 게임을 하는 게임기로의

상품으로 사탕과 값싼 과자는 담배로 대체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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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이 게임기가 떠오른다.....)

이윽고 파칭코는 어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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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후 파칭코 산업은 당연하게도 귀한 양질의 철을 낭비하는 "쓸모없는" 산업으로 간주

전쟁 동안 금속 자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사원 종과 가정용 냄비와 숟가락까지 징발하는 상황에서


돈도 아닌 베어링 볼을 놔둘리가.....아니 당장 공장으로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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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제가 패망하고 전후 일본에서는 솥부터 숟가락까지 긁어모아 만든


군수물자용으로 대량생산되었던 각종 기갑장비 부품, 폭탄 파편 등의 용도의

볼베어링이 엄청나게 남아서 처치가 곤란해졌는데


이 시기 종이쪼가리인 엔화보다 가치있는 금속인 볼베어링을 급료대신 지불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자 볼베어링을 이용한 놀이가 유행했고

혼란스러운 사회상 & 심심함이 이어진 과정에서 파칭코 구슬로 볼베어링을 쓰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아날로그식 고전 파칭코의 역사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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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식 마사무라 게이지


바로 파칭코의 르네상스


아날로그와 기계식, 과거와 현대의 파칭코를 가르는 대격변!


마사무라 타케이치(正村竹一)라는 인물이 전쟁 후 일본의 파칭코 업계를 뒤흔드는 일이 발생했다.


전후 1945년에서 1954년 사이에 일어난 일로

지금도 업계(그들만의 리그)에서 "파칭코의 신"으로 추앙받는 그는

현대 파칭코 보드의 기초가 되는 "마사무라 게이지"라는 획기적인 핀 배열을 개발.


마사무라 게이지는 단순히 핀 사이로 공을 떨어뜨리도록 설계된

단조로운 구식 파칭코 기계를 스릴넘치고 놀라운 도박머신으로 변형시켜


최초의 파칭코 붐에 기여했다. 이어서 1950년대 초, 오늘날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볼 트레이에서 자동으로 볼을 보내는

연발식 파칭코 기계가 개발에 성공 단발식 파칭코 기계를 계승.


당시에는 분당 140~160개의 공을 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탕진이 가능했고 이에 파칭코가 더욱 인기를 끌었다.

전성기엔 일본에서만 45,000개 이상의 파칭코 점포가 운영되었다.


그러나 이후 그러나 연발식 파칭코 기계는 선수들 사이에 도박의 정신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바이닌(bainin)」이라고 불리는 길거리에서 상품을 사는 무허가 업자가 파칭코를 서성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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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더해 진 게임당 더 많은 돈을 지불한 것은 대놓고 도박이었던 지라 대중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일본 정부는 1954년 연발식 파칭코 기계를 금지시켰다. 1955년 4월,

파칭코 가게들은 대신 단발식 파칭코 기계를 사용하도록 강요받았다.

당시 일본에서 운영 중인 파칭코 가게의 수는 1만 개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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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본인 업자들은 재빨리 손을 털고 나갔으나

재일 한인들은 차별로 인해 정상적인 일거리를 가질 수 없어

계속 파칭코업을 이어가야 했고

이는 이후 파칭코의 2차 부흥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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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토(jinmito)와 튤립이라는 액세사리의 개발로 2차 부흥을 맞게 되는데........


그러나 이후부터는 더이상 아날로그가 아니기에(슬롯머신에 전자기기에 카드리딩등 전자 기기도 늘어났으니

더이상 조사하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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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

http://pachinko-shiryoshitsu.jp/en/structure-industry/history/

(파친코를 양지 산업으로 묘사해서 개인적으로 역겨움, 뭐 자기네 업장이니 그럴 수밖에)

영어 위키피디아 & 나무위키 파칭코



일단 대역에서 음지 치트로 나오는 파칭코 자료로 올림


대군벌에도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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