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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타의 바이오하자드 1편 연재를 무사히 마친 중붕이는 힘겹게 2편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VX 편과는 다르게 2편은 리메이크도 안된 게임이라 자료고 뭐고 거의 없어서 구하기 힘들었음
오랜만에 글 써서 감 다떨어졌음 재미없어도 이해좀 해줘
전작에서는 한번 클리어를 해야 하드모드가 열렸는데 2편에서는 처음부터 하드모드를 선택할수 있게 되있다
1편을 플레이한적이 있는 중붕이는 무난하게 노말을 선택했다
하드했다간 연재고 뭐고 겜하다 억장 터져 죽을듯
게임 시작과 함께 1편의 사태가 일어난 이후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엄브렐라와 손을 잡은 군이 좀비사태를 집단 폭동 사건으로 위조한뒤 전부 덮어버린 모양
실상은 학교 지하에 있던 연구시설에서 비밀리에 이루어진 바이러스 생체 병기에 의해 일어난 일이였다
그것도 누군가에 의해 엄브렐라의 바이오 실험을 이용했다는것
데키스기 더 스파이를 클리어하면 도라에몽이 엄브렐라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대화를 통해 유추할수 있다
'
하지만 그 모든 증거들은 마을 중심부에 심어진 자폭장치에 의해 전부 사라지고 말았다
바이러스에 의해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마을속에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 진구와 친구들
전편에서 살리지 못한 켄지는 스토리상 죽는게 확정이였다
탈출한 직후 자위대에 의해 무사히 보호받아온 진구와 친구들
근데 엄브렐라 쳐부수러 간다고 하지 않았나?
세이나쟝 외모 상향 미쳐
수송차량 한대가 어두운 빗길을 해치며 어딘가로 가고 있다
운전수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뒷쪽에 진구랑 일행들을 태우고 있는듯
탈출하고 난뒤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리고 말았다
엄브렐라를 박살낸다고 선언한 진구는 그동안 뭘했던걸까
열차로 마을을 탈출하자 마자 자위대에 의해 어느 시설에 지금까지 격리당하고 있었던 모양
분명 진구가 타고 탈출한 열차에는 엄브렐라의 우산 마크가 있었다
이것도 무언가 떡밥인걸까
잠시후 군인들에게 붙잡힌 채로 격리 공간에 끌려오게된 진구
?
노비 노비타는 또 뭐야
좀비들과 타일런트를 전부 반갈죽 시켜버리고는 살아서 돌아온 대 결전병기 진구를 연구하기 위함일까
진구는 엄브렐라에 관한 의혹이 풀리기 전까지 이 기지에서 빠져나올수 없는 몸이 되버리고 말았다
진구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듯 하다
또다시 4개월이란 시간이 흐르고 말았다
도라에몽 타일런트 군단 만들고도 남았을듯
진구의 손 앞에 쓰러진 좀비들의 수는 셀수없을 정도였지만 그 속은 아직 마음여린 초등학생일 뿐이였다
친구들이 끔찍한 모습으로 죽고 좀비들한테 잡아먹히는걸 눈앞에서 본 진구였기에
쉽사리 그날의 일들을 잊지 못하는듯 하다
열차를 타고 마을에서 탈출한 직후 엄브렐라를 쳐부수러 가기도 전에 자위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모양
검사에 의하면 바이러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항바이러스 약을 섭취한 흔적이 발견되었다는것
그래서 좀비들한테 수없이 물리고 상처입어도 진구는 좀비가 되지 않았던것이였다
도라에몽이 데이터 수집을 위해 손써놨다는게 이거인듯
진구는 이 사건의 전말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진구는 아직도 도라에몽이 엄브렐라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모양
갑자기 큰 굉음과 함께 급격히 흔들리는 건물
몬가....몬가 일어나고 있음....
진구 얼굴 너프 먹은거봐
잠시후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면서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진구 앞에서 쓰러진다
한눈에 보기에도 큰 상처를 입은 모양 진구가 무슨 수를 쓰기도 전에 군인 아저씨는 죽어버리고 말았다
대체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일단 핸드건부터 파밍해주도록 하자
진구 이제 시체같은건 신경도 안쓰는거 보소
총을 챙기자 마자 갑자기 일어나 진구를 향해 달려드는 군인의 시체
진구는 이 상황을 저번에도 겪은적이 있었다
일단 아까 얻은 핸드건으로 뚝배기를 깨주자
진구의 사격솜씨는 아직 녹이 슬지 않았다
분명 폭탄과 함께 영원히 사라졌을터인 좀비바이러스가 다시 진구앞에 모습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또다시 좀비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누군가에게 알려야만 한다
시체에서는 핸드건 탄을 얻을수 있다
2편에서는 고정 사격이라는 시스템이 새로 생겼는데 이걸로 자리를 이동하면서도 한 방향으로 총을 쏠수 있다
근데 VX편이랑은 다르게 옛날겜이라 그런가 조작이 좀 불편하다
밖으로 나와 모든 방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친구들은 찾을수 없었다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 수감되어 있다고 생각한 진구는 다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세이나쟝 빨리 보고싶어
앞을 가로막는 좀비들을 해치우며 나아가던 진구는 다시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목덜미에 있는 상처를 보니 이사람도 좀비한테 당해버리고 만 모양
그렇게 훈련생은 회의실로 가라는 말을 남긴채 그자리에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근데 왜 얘는 물렸는데 좀비가 안되는걸까
일단 회의실을 향해 가기로한 진구
이미 복도도 좀비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 좀비 학살자 진구 앞에서는 그저 움직이는 과녁판일 뿐이였다
근데 이제 핸드건 데미지가 많이 안좋아졌다 일반 좀비 하나 죽이는데도 5발을 쏴야된다
로켓런쳐가 그리워진다
나이프같은 근접무기를 사용할려면 주무기에다가 일일이 번갈아 끼워야 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주무기와 보조무기 칸이 따로 생겼다
덕분에 조작법 씹창나서 더 불편해짐
갸아아아악 시발
근접무기는 2편에 와서 양심없는 너프를 당하고야 말았다 근접으로 다가가면 좀비들이 이제 잡기를 사용해서
칼로 긁기도 전에 잡혀버림
전작처럼 한대 맞고 한대 찌르는 노빡구 플레이가 불가능해졌다 전편에서도 컨트롤 때문에 수없이 죽은 중붕이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가까스래 회의실에 도착한 진구였지만 회의실의 문은 안쪽에서 무언가에 짓눌린채 단단히 막혀있었다
일단 다른 방법부터 찾아보도록 하자
우마우마한 그린 허브를 내놓는 데샤악
계속해서 기지를 탐색해 나가던 도중 본관을 발견하게된 진구
하지만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문이 전자 락으로 단단히 잠겨있었으며 아까 진동의 여파때문인가
정문을 막은 잔해때문에 밖으로 나갈수도 없는 상황
2편은 세이브 한번 할때마다 CD-R 이 필요했던 1편과는 다르게 컴퓨터만 있으면 제한없이 저장할수 있다
이제 급사한뒤 세이브 없어서 뺑뺑이 도는 일은 없을듯
열려있던 안쪽 방에서는 자료실 열쇠를 얻을수 있다
스킬창을 보니 타고난 명사수라는 전작에서는 없었던 스킬이 하나 생겼다
핸드건 사격속도를 일정시간동안 빠르게 높여주는 극딜기인듯
?
이럴수가
중붕이의 상상보다 2편은 더 엄청난 똥겜이였다
무슨 버그인지 몰라도 이 방에 있는 좀비들한테는 총을 쏴도 맞지 않는다 이 좀비들은 생전에 매그니토였단 말인가
아까 얻은 열쇠로 자료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자료실에 있는 책장들을 조사하면 팁들을 알려준다
하지만 중붕이는 3줄요약이 아니면 읽지 못한다 가볍게 무시해주자
?
뭐가 지나간것 같은데
자료실 안쪽에 있는 문을 열자 깨진 유리창 파편에 피투성이로 가득한 복도가 진구를 맞이한다
널브러져 있는 시체들은 하나같이 전부 목덜미 위가 뜯겨 있었다
진구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악 깜짝이야
진구의 머리위에서 떨어진 시체 조각과 함께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
학교에서도 연구소에서도 이런놈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새로운 변종인 것일까
테챠아아앗
?
도망치던 도중 갑자기 게임이 멈추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분명 2편에 오류 존나 많다고 했었는데......
중붕이는 이 연재의 앞날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어쩔수 없이 이 놈과 싸우기로 결심한 중붕이
과연 니따위가 타일런트도 반찢죽 해버린 진구를 이길수 있을까? ㅋㅋㅋㅋ
뭐야 어디가요 시발
뎃?
파-킨
그렇게 진구는 안경하나만 남긴채 또다시 피떡갈비가 되고 말았다
도망치면 랜뽑하는데다가 즉사기를 가진 괴물이라는 큰벽을 마주하고 말은 중붕이
과연 진구의 운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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