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정말로 하루 2연재를 실천하기로 마음먹은 중붕이는 얼리버드가 되어 연재글을 싸고 말았다

다음편은 저녁먹고 진짜 진짜 쓰도록 하겠음

1편 연재 : 1편 2편 3편 4편 5편 5.5편 6편 7편 8편 9편 完 외전

2편 연재 : 1편 2편 3편 4편

-지난 이야기

탐색을 계속해나가던 진구는 정체불명의 괴물을 만나 반갈죽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이놈은 지금 진구가 어떻게 할수 있는 상대가 아닌것 같다

안쪽으로 유인한 다음에 빨리 이곳에서 빠져나가자

?

총같은건 건드린적이 없었는데?

잠긴 문은 전에 과녁판 뒤에 숨겨져 있던 뒷문 열쇠로 열수 있다

칼 질질 끌고오는 소리 개무서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진구

이정도 까지 나왔으면 더이상 쫓아오지 못하겠지

어 어 어 시발

갸아아아악

이 새끼는 다른 좀비들과는 다르게 근처에 있으면 어디에 있던 간에 진구를 반갈죽 시키기 위해 끝없이 쫓아온다

ㄹㅇ 존나 무서움

방안에 있던 시체에서는 급탕실 열쇠를 얻을수 있다

하지만 지금 진구에게 그런걸 일일이 신경쓸 시간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대체 어디서 들어오는 거야

그만 와

계속해서 도망치다가 결국 막다른 길에 갇히고 만 진구는 구석에서 화물 운반용 소형 승강기를 발견하게 된다

원래 사람이 타는 용도는 아니지만 몸집이 작은 진구라면 어떻게든 들어갈수 있을것이다

다행히 이번에는 진짜로 저 괴물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큰 몸집 탓에 이곳까지는 따라오지 못하는 모양

그나저나 대체 저 괴물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걸까

타일런트도 저정도는 아니였는데

밖에는 딱히 도움이 될만해 보이는 물건은 찾지 못했다

다시 기지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진구

회의실에 가면 시라누이한테 치료를 받고있는 퉁퉁이를 만날수 있다

지금까지 충한자루 없이 이곳을 돌파해나갔다니 퉁퉁이 미쵸

허브 조합은 틈틈히 해주자

아까 연구원의 시체에서 얻었던 급탕실 열쇠를 사용해주도록 하자

전에는 좀비들 없었는데 또 생긴걸 보니 좀비들이 계속해서 기지내로 들어오고 있는듯하다

얘내들은 무시해주고 환풍구 구멍으로 들어가자

얘내 잡다가 버그겜 또 팅겨서 괴물 이벤트 또 보고왔음

1편처럼 세이브 적게할수록 점수 더 많이 주는거 있을것 같아서 세이브 최대한 적게 하면서 할려고 했는데

버그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몰라서 그냥 1회차는 점수 포기하고 자주 세이브 하기로 함

환풍구 구멍으로 나오면 다이아 열쇠와

회람 서류를 얻을수 있다

맵 다 이어져 있는거 보니까 기믹은 참 잘 만들어 놓은듯

회담 서류를 읽다보면 금고 비밀번호를 알수 있다

그러고 보니 급탕실에 들어가기 전 옆방에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 금고 하나가 있었다

드디어 그럴싸한 방어구를 얻게된 진구

이제 참피처럼 급사할 일은 없을듯

?

'

병신

다이아 열쇠로 잠겨있던 문들을 하나씩 열어주도록 하자

방 안쪽에서 책상위로 떨어진 환기구 뚜껑을 발견할수 있었다

책상에 의자를 놓고 천장으로 올라간걸 보아 좀비가 아니라 사람의 소행이라는것을 눈치챈 진구

대체 누가 이곳에 있었던 것일까

그밖에 손전등 말고는 방에서 찾을수 있는것은 없었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용도라는데 지금 당장 사용할수 없는걸 보아 나중에 쓰는곳이 따로 있는것 같다

아이 시발 깜짝이야

샷건의 매콤한 맛을 보고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다

이쪽에서 볼일은 끝났으니 다른곳으로 이동하자

'''

이럴수가

버그때문에 죽지도 않고 지나갈때마다 중붕이를 괴롭혀온 괴물이 사라졌다

대체 어디로 증발해버리고 만것일까

아 이새끼 진짜

다이아 열쇠로 남은 문도 마저 따주도록 하자

복도에서는 가솔린 연료탱크가 하나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가벼운 충격만 저도 쉽게 폭발할것 같다고 한다

왠지 저걸 터트려야할 일이 생길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 중붕이

안쪽의 방으로 들어가자 좀비 하나가 사물함 하나를 쎄게 두드리고 있다

대체 안에 무슨 맛있는걸 꽁쳐뒀길래 저러는걸까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부수게 두면 안될것 같으니 좀비부터 제압해주자

샷건 너무 강하다아앗

대체 이 사물함 안에 뭐가 들어있길래 좀비가 기를 쓰고 부수려고 했던걸까

천천히 문을 열어보는 진구

이럴수가

놀랍게도 사물한 안에 들어있던것은 다름아닌 세이나쟝이였다

앙증맞게 안에 들어가있는거 너무 커여운데

좀비인줄 알고 몸을 웅크린채 벌벌 떨고 있던 세이나는 문을 연 주인공이 진구인걸 알자 경게를 푼채 진구와의 감동의 재회를 맞이한다

아니 근데 얼굴 너프 무엇?

이정도면 사기 아니냐?

오랜만에 만난탓일까 반가움에 진구에게 안기는 세이나

진구쉑 표정봐

다시보니 선녀같다

좋아 죽을려고 하는거 보소

세이나쟝을 끌어 안은채 해피타임을 즐기던 진구는 갑자기 세이나를 뿌리치며 돌발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나저나 이슬이라니

걔 니 앞에서 죽었는데

진구의 돌발행동에 당황한듯한 세이나쟝

진구도 그만 정신이 나가버린걸까

어쨌든 실종된 세이나를 찾는다는 진구일행의 본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세이나도 큰 상처없이 잘 도망쳐온 모양

감금되어 있었던 진구와는 다르게 따로 조사를 받던 도중 좀비사태에 휘말렸다고 한다

타오 지부장은 분명 조사를 받던 도중 갑자기 실종되었다고 말했지만 실상은 자신이 살기위해 그대로 문을 잠그고

혼자서 빠져나온다음 모두한테 구라를 쳤던것

그런데 어떻게 거기서 무사히 빠져나올수 있었던 것일까?

역시 무신 세이나 돗.포

타오 지부장이 빠져나가던 도중 수갑 열쇠를 흘린 덕분에 환기구로 달아날수 있었던것

아까 방에서 환기구 뚜껑을 열고 올라간 사람이 세이나였던것

세이나도 찾았겠다 빨리 이 사실을 본부한테 전하는 진구

진구의 본 목적이였던 사라진 세이나쟝을 찾는다는 임무는 이렇게 완수되었다

세이나를 찾았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다이몬 반장

보면 볼수록 호감캐인듯

위험을 무릅쓰고 진구일행들을 탐색에 가세시킨것은 틀린 선택이 아니였다

하마터면 퇴로를 찾기도 전에 세이나가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진구는 신속하게 대처해주었다

이제 회의실에서 자신들이 출구를 찾기 전까지 편히 쉬고있으라는 반장

하지만 진구는 아직 멈춰있을수 없었다

방금 본 대형 괴물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자신이 직접 나서는게 났다고 판단한 진구

더군다나 사격의 귀재인 진구에게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었다

이래봐도 1편에서 수많은 좀비들을 썰어버린 대 결전병기 진구가 아니던가

다이몬 반장 일행들도 진구가 본 괴물을 목격한 모양

B.O.W 라고 하는것 같은데 뭔가 폼이 안사니까 그냥 맘대로 부르기로 한 중붕이였다

게다가 바이오 테러를 일으킨 적의 정체도 아직 알지 못하는 상태다

지금까지는 일이 잘 풀렸지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말을 남긴채 무전은 끊어졌다

이제 세이나를 회의실로만 대리고 가면 된다

갑자기 욕실에서 몸을 씼어도 되겠냐는 세이나

환풍구 위를 기어다니던 탓에 몸이 지저분 해졌다고 한다

그게 더 좋은것 같은데

이곳은 자신이 지킬테니 안심하고 씻고오라는 진구

......?

진구를 신뢰하고 있는 세이나는 안심하고 욕실로 들어갔다

세이나씨가 나올때 까지 여기는 누구도 못 지나간다!!

안으로 들어가자

아니 너무 대놓고 보는거 아니냐

세이나쟝 나 죽어 ㅋㅋㅋ

세이나의 목욕을 훔쳐보면 체력하고 TP가 모두 회복된다

좋은걸 봤어

니가 그랬잖아

과연 진구의 운명은 ?

- 다음화 예고

존나 무서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