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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어른제국앱에서 작성

시작페이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09 1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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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레트로감성의 전성시대.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이것저것 현대화가 빨라서 그런지, 옛날 감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군산 같은 곳이 여행지로 각광받고있고,
응답하라 시리즈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지.
그리고 일본 버블시대 애니메이션이 작화만으로도 독특한 감성으로 인정받거나, 타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를 필두로한 시티팝도 재조명받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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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쇼와컨셉을 표방한 <하쿠리타바이한베이> 라는
전국 체인 이자카야도 꽤 인기가 있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나중에 아오모리 말고도 일본 어디에라도 가게된다면 이 이자카야도 한번 찾아가보는 것도 좋아.
하쿠리타바이 라는 말이 '박리다매'라서 하이엔드급의 맛있는 술안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싸게 팔기때문에 가성비는 잘 나오는 곳이야.

이제부터 아오모리의 쇼와 레트로감성을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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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지.
아오모리시의 후루카와에 있는 '제3신흥가' 라고해.
극한의 쇼와 레트로 감성을 자랑하는데, 레트로 감성이 뜬다고 쇼와풍을 꾸며내는 게 아니라
양식아닌 자연산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지.
아마도 설비를 바꿀 돈이 없어서 그냥 장사해왔던 게 이제와서 레트로 감성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닐까싶어

아오모리 시내에는 이 곳 외에도 그냥 역에서 바로 내려도 이런 느낌의 가게들이 지천에 널려있어.

너무 많은 곳들을 일일이 소개하는 건 어려우니까 더 이야기하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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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현 토와다시의 '쇼와코지'

토와다시는 접근성이 안좋기때문에 뚜벅이인 나는 가본 적이 없는데 이 곳도 쇼와감성하면 유명한 곳이야.
위에 써놓은 제3신흥가랑 비슷하게 대개 이자카야나 스낵바가 많아.



가게들은 보면 대개 수상해보이지만, 실제로 저런 곳들 가보면 나름 다 정겹고 재밌어

규모는 작긴하지만 어차피 가게 하나하나 들른다고하면 이것도 어마어마한 컨텐츠인거지.

그런데 일단 지금까지 소개한 게 너무 술집 중심이고, 레트로 감성 매운맛이지

이제부터 순한맛으로 소개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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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히로사키시야.

히로사키 번화가인 도테마치는 옛날 서양풍이 섞인듯한 건물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건 저 시계탑이 있는 곳이지.

많은 사람들이 저 가게가 열려있는 걸 본 적이 없을 거고 나 또한 그러한데, 저기는 원래 시계를 파는 가게고 저 가게를 운영하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문을 못 열고있는 상태야 ㅠㅠ

다행히도 건물주셨는지 임대료 걱정은 없나봐

이 외에도 그냥 레트로풍의 가게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그래도 여러분들이 갈만한 카페 중에서 몇 곳을 소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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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야.

교토에 있는 교토풍의 스타벅스나 가고시마 센간엔 옆에있는 스타벅스처럼 현지컨셉에 맞춘 가게라고 할 수 있지.
건물 자체가 나름 근본이 있는지,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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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인 도테마치는 아니고, 히로사키대학 앞에 있는 카페야
옛날에 외국인 선교사들이 살던 공관인데 지금은 카페로 리모델링해서 쓰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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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 이런 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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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사키 도테마치에 있는 렌가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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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대를 하나 더 거스른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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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가와라에 있는 커피시인이라고 하는 곳이야.
나도 들어가보진 못하고 지나가다가 눈여겨본 정도인데
물어보니까 실제로 인기는 많다고 하더라고 근데 암만봐도 양식 레트로같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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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자이 오사무의 생가가 있는 카나기에 가면 사양관 바로 옆에 이런 찻집도 있는데 여기 운영하시는 아주머니가 꽤 유쾌한 분이셔
어차피 사양관 다 보고 20분 걸어서 아시노코엔까지 갈 거 아니면 전철 기다리느라 시간 남을테니 들러보는 것도 좋아.

뭐 아무튼 아오모리현 내에 있는 레트로함을 소개해줬는데,
아오모리 뿐만 아니라 옆동네 아키타도 그렇고 애초에 토호쿠가 이런 쪽으론 꽤 강하지.

그래도 아오모리 자체가 워낙 좀 동네가 낡고 우중충하다보니 이런 감성이 잘 살아나는 게 분명히 있어

인스타그램을 필두로 한 SNS의 시대에 너무 겉으로 보이는 거에 집착하면 좋지않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

코로나 끝나면 많이많이 찾아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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