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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원 샷] 타카네 메모리아 스토리

마이레오팬클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12 10:18:36
조회 300 추천 10 댓글 9
														

타카네 - ......

카나호 - 저기, 타카네. 뭐 보고 있어?

타카네 - 어머, 카나호. 좀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려고 해서.
그랬더니, 뭔가 그리운 사진을 이것저것 발견해서, 금새 넋 놓고 보고 있었네...
네 사진도 있어. 괜찮으면 볼래?

카나호 - 오, 이거 타카네가 찍은 거지. 어떤게 있어?

타카네 - 예를 들면 그렇네... 이건 내가 처음 혼자서 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야.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발이 걸려서, 넘어진 카나호의 평소같지 않은 모습이 확실히ーー

카나호 - 엣! 그런 사진, 언제 찍은 거야!?

타카네 - ーー후훗, 거짓말. 그런 사진은 없어. 그냥 농담이야.

카나호 - 정말... 타카네도, 짖궂어.
(...근데, 거짓말이라면 왜, 한 번 보여주려던 사진을 숨기는 걸까...)

타카네 - 자, 그것보다 여길 봐. 그리워지지 않아?
그게 오다이바 여학교 시절이고, 이건... 더 오래된 사진이네. 이건 분명 아버님께서 찍어주신 거야.

카나호 - 와아... 작은 타카네, 귀여워!

타카네 - 카나호도 찍혀있는데... 그쪽 감상은 없어?

카나호 - 후후, 그야 자신에 대해선... 알지?
아, 맞다.
여기에 있는 사진은 그리운 것뿐인데, 칸바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은 없어?

타카네 - 최근 건... 이쪽 앨범에 들어있어.
그쪽 정리는 일단 끝나서, 맘대로 봐도 상관없어.

카나호 - 응, 고마워. 타카네.
어디어디...
ーー후후, 역시 그렇네.
있지, 타카네. 이 앨범 전부, 우리 둘의 사진이나 풍경 사진으로 가득하네.

타카네 - 어? 뭐 그럴지도 모르겠네... 근데 그게 왜?

카나호 - 응, 있지말야. 우리도 2학년이 됐고, 최근에 개성직이고 귀여운 후배들이 생겼잖아.
이 앨범에, 그런 모두의 사진도 더해보면 어떨까?

타카네 - 그 애들의 사진을...?

카나호 - 그래, 가능하면 한명씩, 각자의 매력이 꾹 담긴듯한 사진을... 하고 생각했는데, 어떨까?

타카네 - ...좋네. 정말 재밌을 것 같아.

카나호 -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타카네는 어떤 찍을 생각이야?

타카네 - 그건, 다 되고 나서 기대해줘.
사진이 나오면, 우선 맨 처음에 카나호에게 보여줄게. 그러니까 그때는, 감상을 들려줘.

***

타카네 - ーー여기가, 오늘 촬영 현장이야?

히메카 - 네, 스태프 씨에겐 이미 얘기 해놨으니, 부디 이쪽으로☆
그렇다고 해도, 깜짝 놀랐어요. 갑자기 타카네님께서 히메카의 그라비아 촬영을 견학하러 온다고 말씀하시는 걸요.
대체 무슨 일인가요? 지금까지 히메카가 얼마나 아이돌 릴리에 대해 얘기해도, 관심 없어 보이셨는데ーー
ーー핫! 설마 타카네님, 아이돌에 흥미가 있다던가!? 잠깐, 그거 히메카가 곤란한ーー

타카네 - 안심해, 히메카 양. 널 곤란하게 만들 생각은 없으니까.

히메카 - 그, 그렇죠! 다행이다, 응...
(어라? 뭔가 잘 생각해보니까, 유야무야 얼버무려진 듯한...!?)

카메라맨 - 히메히메 씨-. 촬영 들어갈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히메카 - 아, 네! 지금 갑니다!
그럼, 타카네님. 잠시후에!

카메라맨 - 네, 그럼거기서 웃는 얼굴, 부탁합니다.

타카네 - ...흐응. 릴리 잡지 그라비아 촬영은, 이런 식으로 하는구나.
(내가 평소에 찍는 것과는 다르지만, ...이런 사진도 있구나)

(찰칵)

타카네 - ...좋은 미소. 이게 한 장째네.

스태프 - 저기, 죄송합니다. 지금은, 개인적인 촬영은, 사양해 주시겠습니까?

타카네 - 아, 죄송합니다. 이젠 찍지 않을테니...
...저기, 제 얼굴에 뭔가?

스태프 - 아니, 그... 혹시납니다만, 당신도 릴리신가요?

타카네 - 네, 그렇습니다만.

스태프 - 와아, 정말로...! 이건 엄청난 인재일지도! 당신, 우리 잡지에서 모델 하지 않으실래요?

타카네 - ...제가, 요?

스태프 - 맞아요! 자, 카메라맨 씨도 이쪽으로 와! 이 아이, 그림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카메라맨 - 에, 어떤 아이인가요ー, 선배?

히메카 - 게겍! 잠, 뭐야 이 전개!? 이래선 히메카의 입장이... 이, 이렇게 되면!
ーー네, 네-☆ 여러분 기다리세요! 그게ー, 타카네님께선 앞으로 바쁘셔서, 이제 돌아가십니다!

타카네 - 어머, 난 별로 바쁘지 않다고?

히메카 - 바ー쁜ー거ー예ー요ー!
그렇게 해서, 죄송해요 타카네님! 오늘의 견학은 여기까지로~!

***

아카리 - 단다카단♪ 도코돗코, 밤바칸☆ 쟈카쟛카, 도루루루루-☆

타카네 - ......

아카리 - ーー잣! 어때, 타카냥 선배, 사진 찍었어?

타카네 - 아니, 아직인데... 그 전에 물어봐도 될까? 방금 노래는 뭐야?

아카리 - 노래...? 노래라니, 나 노래 불렀었나아?
나는 그냥, 타카냥 선배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준다고 해서말야ーー
이렇게, 평소보다 기합을 넣고, 구호를 붙여봤을 뿐이야☆

타카네 - 아, 그래. 방금 건 구호였구나...
이해했어. 갑작스러워서, 좀 놀랐지만, 이젠 괜찮아.
아카리 양.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캔버스 앞에 서 줄래? 다음엔 제대로 찍을테니까.

아카리 - 오케이☆
그러면...
...으ー응...?

타카네 - 아카리 양? 이번엔 뭐야?

아카리 - 응, 모처럼 타카냥 선배가 사진 찍어준다고 말했고,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이 될까하고, 생각해서.

타카네 - 어떻게라니, 별로...

아카리 - ...응ー...피캉☆
생각났다! 이렇게, 내가 이도류 붓놀림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찍을래?

타카네 - 아니, 그게 아니라ーー

아카리 - 아니면, 콜라쥬 아트라던가 만드는 모습으로 할래? 평소처럼 그림 그리는 것보다 화려해-!
혹시, 그것도 와닿지 않아? 그러면그러면ーー

타카네 - ...평소처럼 있어주면 좋았겠지만... 후훗.

(찰칵)

타카네 - 두 장째.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 않네.

***

타카네 - ......
(...휴지의 습격에 의해 유기된 삼림공원)
(반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이쪽 방향으로 가는 걸 봤다고 했는데...)
쿠레하 양, 이런 곳에 무슨 일일까...

(쿵)

타카네 - (방금 흔들림은...! 설마 휴지?)
(방금 소리가 들렸던 건 이 주변인데...)

쿠레하 - 하아...하아...
다, 다행이다... 조금 지면에 구멍이 뚫렸을 뿐인 것 같아서...
하아아아아아아...
여, 역시 잘보이려고 자율연습 하는 거 그만 둘까. 실패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ーー
ーー아, 아니. 실전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한 훈련이고, 조금만 더 힘내보자...!

타카네 - (저 아이, 이런 곳에서, 혼자 연습을...)

쿠레하 - 좋아,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미들급 휴지와의 전투를 상정해서ーー

(찰칵)

타카네 - 세 장째도, 좋은 사진이 될 것 같아. ...훈련 열심히 해, 쿠레하 양.

쿠레하 - 에, 어라? 지금, 타카네님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기분 탓... 인가...?

***

카나호 - ーー그렇구나... 쿠레하가 혼자 숨어서 훈련을...
나, 몰랐어. 다음에, 수고했다고 말해줘야 겠네.

타카네 - 아니, 거긴 모르는 척해주자. 적어도, 본인의 입으로 말하기 전까진.
일부러 숨어서 훈련하는 것엔, 그 아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테니까.

카나호 - 그렇지... 눈치 못챈 척 해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지.

타카네 - 그래... 맞아맞아, 일이라고 하니.
다른 1학년 둘의 사진도, 좋은 게 찍혔어. 이걸로, 앨범 완성까지 앞으로 한 고비네.

카나호 - 어머, 어떤 사진이야? 타카네, 빨리 보여줘.

타카네 - 자 여기ーー하고, 말하고 싶지만, 여기선 못보여줘.
필름 카메라니까, 현상기까지 기다려줘. 거기다ーー
아직 제일 중요한 사진을, 찍지 않았는걸.

카나호 - 에? 1학년의 사진은 전부, 찍은게ー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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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네 - 찍고 싶은 건, 네 사진이야, 카나호.
내 가든 생활을 기록하는 앨범인걸. 네 사진을 빠트릴 수 없어.

카나호 - 자, 잠깐 타카네. 갑자기 찍지말아줘...
그, 앞머리라던가 이상하지 않았어? 혹시 이상했다면, 방금 사진은 없던 걸로ーー

타카네 - 어머, 부끄러워하긴. 그 표정도 좋네, 그것도 받을게.

(찰칵)

카나호 - 앗, 그러니까 안돼... 진짜, 타카네!

타카네 - 후훗, 네네. 제대로 알고 있으니까. 정말이야.
(...그래, 정말로)
(고마워, 카나호. 네 덕분에, 멋진 앨범이 될 것 같아ー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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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카나호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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