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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변하는 세계와 변하지 않는 마음] 카나호 메모리아 스토리

마이레오팬클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7 14:47:54
조회 278 추천 8 댓글 3
														

카나호 - 있지, 타카네. 거기 책꽂이의 내용물, 앞에 있는 상자에 넣어 줄 수 없을까?

타카네 - 그래, 확인. ...책꽂이의 빈 부분은 어떡할 거야?

카나호 - 그-게, 거긴 말이지, 새롭게 장식 선반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아카리가 우리를 위해 그려 준 그림이라던가, 다같이 쇼핑하러 가서 산 자질구레한 물건이라던가, 그런 걸 진열하려고.

타카네 - 그렇구나... 응, 그건 좋은 생각이네. 그럼 바로 스페이스를 만들어 둘게.
...후후. 그렇다 치더라도, 후배화의 기념품, 인가.
입학했을 때는, 우리에게 그런 멋진 후배가 생길 거라곤 생각도 못했지.
어때? 카나호는 새로운 그랑ㆍ에플레엔, 슬슬 익숙해졌을까?

카나호 - 나? 나는... 그렇네.
--응. 아직 전혀, 라고 생각해.

타카네 - 어머, 의외네. 카나호는 그 아이들이랑 잘 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카나호 - 아, 아니. 별로, 모두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던가, 그런게 아니야.
그냥 말 그대로의 의미로, 익숙해졌다, 라는 식으론 느끼지 않고 있어.
그게 그렇잖아? 1학년 모두와 함께 있으면, 매일 새로운 발견의 연속인걸.
그래서, 매일 매우 신선해서... 익숙해질만한 게 전혀 없어.
그래도, 그게 지금의 나에겐 정말 즐거워, 후후.

타카네 - 그렇구나... 그런 뜻이었네.
...카나호는 변했네. 물론, 좋은 방향으로.

카나호 - 그, 그런가? 난 별로 자각이 없는데...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분명 그 변화는, 그 아이들이 나에게 가져다준 거겠지. 후훗--

아카리 - 카나호 선배, 찾-았다☆

카나호 - 꺗, 아카리!? 정말, 갑자기 놀래키지 말아 줘...

히메카 - 진짜, 아카리도! 그래서 말했잖아, 느닷없이 방에 강제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쿠레하 - 죄, 죄송해요 두 분 모두. 놀래킬 생각은 없었어요...

카나호 - 뭐어, 별로 그 정도 상관 없지만... 3명 모여서 무슨 일일까?

히메카 - 아뇨, 3명 모여있는 용무는 없어요. 각자 두 분을 찾는 사이에, 우연히 만났을 뿐이라.
물론, 제일 중요한 건 히메카의 얘기로--

아카리 - 저기 있지-, 어제 비빗하고 와서, 카나호 선배랑 타카냥 선배의 그림을 그려 봤어☆ 그래서 봐줬으면 해서!

히메카 - --라니, 아카리! 지금 히메카가 얘기하고 있는데!?

쿠레하 - 시, 실은 수업에서 내준, 『테스타먼트』의 활용에 대한 과제를 봐주셨으면 해서...!

히메카 - 잠깐! 쿠레하까지!

타카네 - 우후훗, 이건 확실히 얼마나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을지도.

카나호 - 아하하, 그렇네... 라고, 웃고 있을 때가 아니네.
자, 모두 진정해. 꼭 순서대로 얘기를 들을테니까--

교도관 - --평안하신지요. 콘 카나호 양 계신가요?

카나호 - 아... 네, 저라면 여기에.

교도관 - 잠깐 괜찮으신가요? 교장선생님께서, 그랑ㆍ에플레의 리더로서, 당신을 부르십니다.

***

카나호 - --이상이, 교장선생님께 들은 이번 작전의 내용이야.

타카네 - ...복수 가든에 의한, 교외에서의 대규모 휴지 토벌작전, 인가. 별로 평온한 얘긴 아니네.

카나호 - 응. 관측된 케이브 반응은, 드물게 보이는 거대한 것이라고 해.

쿠레하 - 그, 그렇다는 건 즉, 굉장히 위험한 작전이 된다는 건가요...?

카나호 - ...그렇게 들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해.
그렇기에 교장선생님은, 우리 쪽에선 학원의 톱 레기온인 그랑ㆍ에플레가 참가 해줬으면 해, 라고 말씀하셨어.
물론, 칸바의 기본 방침대로, 작전 참가는 강제는 아니야. 그러니까 한번, 모두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그...

타카네 - ......카나호. 나는--

히메카 - 가요, 카나호님!
여러 가든에서 릴리가 모이는 거죠? 그건 즉, 히메카가 아이돌 릴리로서 주목 받을 빅 찬스가 아닌가요♪

카나호 - 히메카... 하지만, 괜찮아? 이번엔 정말로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아카리 - 나도 가고 싶어! 그렇게 많은 휴지가 나온다면, 중간엔 희귀한 애나, 유니콘도 있을지도 모르고☆

쿠레하 - 저... 저도 출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야... 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거리 사람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그것이 그랑ㆍ에플레니까요...!

카나호 - 얘들아...

타카네 - ...후훗.
한심하네... 아무래도, 겁먹고 뒷걸음질 친 건 우리 뿐이었던 것 같네.
정말로, 이 아이들에겐 항상 놀라게 돼.

카나호 - 응... 그렇네, 타카네.
(하지만, 솔직히 기분을 말하면, 아직 무서워. 하지만--)
...응, 모두의 마음은 알았어. 나도 각오 할게.
알겠니, 얘들아. 이번의 휴지 토벌은, 칸바에 있어서도, 그랑ㆍ에플레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임무가 될 거야.
그러니 각자, 레기온 제복을 착용! 전원, 마음을 하나로 모아, 작전에 임하자!

***

릴리 A - 간다, 얘들아! 단숨에 밀어붙여!

릴리 B - 미들급 휴지의 원군이 오고 있어요! 부상자는 일단 퇴피를--!

카나호 - --야앗!
후우, 아무리 쓰러뜨려도 계속해서... 이래선 끝이 없겠어...

타카네 - 카나호, 들어봐.
1학년 3명, 꿋꿋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슬슬 체력의 한계가 가까워.
혹시, 이 상황에서 분단된다면 단숨에 끝이야. 한번 태세를 재정비하자.

카나호 - 그래, 그렇네... 그게 좋겠어.
--모두, 집합해!

쿠레하 - 네, 네! 뭔가요, 카나호님!

카나호 - 지금부턴, 고립을 피하기 위해 팀으로 한곳에 뭉쳐서 싸우는 걸로 할게.
내가 선두에 서고, 쓰러뜨려야만 하는 휴지를 여기까지 끌고 올게.
1학년 3명은, 이 장소에 수비 진형을 전개. 유도한 휴지를 요격해줘.
히메카의, 『이 세상의 이치』를 활용해서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쿠레하와 아카리가, 근접전에 말려들기 전에, 한발 빨리 사격으로 휴지를 쓰러뜨리는 거야.
타카네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3명의 지시와 보조야. 부탁할 수 있을까.

타카네 - 나는 자신의 역할에 이의는 없어. 하지만--
카나호, 그 작전에선, 너 혼자에게 큰 부담이 가해지지 않아?
설마 너 또, 「그때」처럼 무리하려고 하는게--

카나호 - ...괜찮아, 타카네. 무리하려는게 아니야.
단지 이게, 지금 생각해 낼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야.

타카네 - ...알겠어. 그 말, 믿을게, 카나호.

카나호 - 응...! 다른 아이들의 수비는 부탁할게, 타카네.
자아, 휴지. 덤벼봐...!
(우선 1체-- 그리고 전방에 또 2체!)
(여기선 깊이 쫓지 말고, 애들에게 맡기자!)

타카네 - --! 왔어, 사격 준비!

아카리 - 확인! 해치울게-!

쿠레하 - 아카리, 왼쪽 적은 제가...!

아카리 - 앗싸-, 명중이네☆

타카네 - 방심하지 마! 금방 반격이 올 거야!
히메카 양, 우리만으로 처리할 거야!

히메카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맡겨주세요, 타카네님!

카나호 - (응, 모두 잘 대응하고 있네. 이 상태라면 어떻게든--)

릴리 - 누, 누가 좀 도와주세요! 방어선인 다리가, 돌파 당하려고 해요!

카나호 - --윽! 타카네, 얘들아--!

타카네 - --그래, 가자, 카나호!

릴리 - 으으... 더는, 팔이 올라가지 않아... 이대로라면...
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어, 어라? 아무데도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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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호 - --아무래도, 종이 한 장 차이였나 보네.
다리의 방어는 우리가 이을게. 너희는 일단 퇴각해!

릴리 - 네, 네! 그... 가, 감사합니다...!

히메카 - 카나호님! 다른 멤버의 구출도 마쳤습니다!

카나호 - 그래, 확인했어, 히메카!
자아... 정신 바짝 차리고, 얘들아.
이 다리가 돌파당하면, 후방에서 싸우고 있는 동료들이 한꺼번에 무너질지도 몰라--
어떻게 해서든, 여기서 휴지의 침입을 막자!

일동 - 확인!!

카나호 - 야아아아아아아앗!!

쿠레하 - 오, 오늘의 카나호님, 왠지 굉장하네요. 평소보다 이렇게, 늠름하다고 할까...

아카리 - 그렇네-. 무슨 일 있던 걸까아--읏차!

타카네 -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야. 저게, 원래 갖고 있던 카나호의 강함이야.
그냥 강하다기 보단, 지금의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무엇을 지탱하려 싸우고 있는지가 보이고 있으니까--
그게, 너희가 말하는 「굉장함」에 이어져있을지도.
후후... 정말로, 너는 이 1년으로, 많이 변했구나, 카나호.

카나호 - 하앗!
(...아니, 타카네. 나는 말이야, 사실은 아직 전혀, 옛날 일을 극복한 건 아니야)
(지금도, 진심을 말하자면 무섭고 무서워서 견딜 수 없어--)
(하지만, 그래도--지금은 모두가 곁에 있어주니까, 그걸, 이 그랑ㆍ에플레의 각오의 증거인 제복이 생각나게 해주니까!)
(--나는, 무섭고 괴로워도, 계속 싸울 수 있어!!)

히메카 - 와아-앗! 카나호님, 무지 멋있어! 하지만 너무 멋있어서, 히메카보다 눈에 띄어! 분해-!

타카네 - 후후... 앞으로 한 걸음이네, 카나호. 그걸로 다리를 지킬 수 있어.

카나호 - 그래, 모두가 있으면, 분명 지지 않아--
가자, 그랑ㆍ에플레! 여기가 이 싸움의 중요한 고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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