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마코토가 필수라는 얘기나, 마없찐 같은 단어는 많이 들어봤을 거야.

마코토가 좋은 이유는 물리 방어력 감소 스킬이 두 개나 달려있어서 그런 건데,

방어력의 어마어마한 효율 + 물공캐 푸쉬가 좀 큰 게임이라 클랜배틀, 이벤트 보스 등 강한 적 하나를 때려잡는 컨텐츠에선 마코토가 아주 좋아.

그래서 방어력이 왜 중요한지, 방깎 효율이 어느정도인지 대충 설명해보려고 함.

밑으로 갈 수록 쉽게 설명했으니 헷갈리는 부분은 그냥 내려도 된다. 아무튼 대략적인 감만 잡아둬도 겜 하면서 두고두고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

1. 방어력의 효율

* 피해 데미지 = 이론 상 데미지 / (1 + 방어력/100)

이론 상 데미지는 방어력 0일 때의 데미지라고 생각하면 됨.

이걸 표로 만들어보면,

대충 이런 결과가 나옴.

방어력 50일 때 피해량 33.3% 감소

방어력 100일 때 피해량 50% 감소

방어력 200일 때 피해량 66.6% 감소.

뒤집어 말하면, 방어력 200을 0으로 만들 경우 데미지가 3배가 들어가는 거고,

방어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적(6지역 거북이 등)에게는 방깎 효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게 됨.

근데 클랜배틀이나 스토리 이벤, 던전 등에 나오는 보스들은 대부분 방어력이 150~200 선에서 책정돼있고,

그래서 이 방어력을 0으로 만들고 그 타이밍에 딜을 잘 우겨넣는 게 보스전의 핵심임.

2. 탱커의 중요성

잠깐 탱커 얘기를 하면 일단 프리코네는 탱커가 아주 귀한 게임이야.

지금 있는 탱커는 노조미, 쿠우카, 미야코, 페코린느, 리마 정도고 위치가 애매하지만 일단 시즈루도 탱커로 분류되긴 함.

여기에 쥰까지 포함해서 7명인데 이 탱커들은 버릴 캐릭이 없고 두고두고 끌고 가야함.

그 이유가,

초반에는 탱커나 딜러나 데미지 감소율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갈 수록 이게 너무 벌어져서

탱커가 10대 정도 버티는 공격을 딜러는 두대만 맞아도 푹찍하기 때문임.

간단히 타마키랑 노조미를 비교해보면 56렙 7랭 5템 기준 타마키 물방 65, 노조미 물방 270인데 (패시브 포함)

적 공격력이 1000이라고 치면 타마키는 606, 노조미는 270의 데미지를 입게 됨. (+ 탱커는 액티브 스킬에서도 방어력 증가)

여기에 피통도 두 배 정도 차이나고 갈수록 이 차이는 더 커지기 때문에 탱 라인이 못 버티면 순식간에 전멸해.

그래서 탱커는 전부 중요하고, 지금은 상대적으로 애매한 리마나 페코린느도 8개월 후에 떡상하니까 조금씩은 키워두는 게 좋음.

(저지역은 드랍템이 너무 구리니까 페코 2성 정도만 빨리 찍고, 나중에 고지역 파밍 가능할 때 틈틈히 해도 늦지 않음.)

3. 방깎의 중요성

이미 1번에서 거의 설명했지만 보스 방어력이 대부분 200선에 맞춰져있어서 보스전 방깎 효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빌드를 잘 짜서 패면 마코토 있고 없고로 딜량 2배 차이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님.

물론 마코토도 단독으로는 그렇게 효율이 크게 안나오고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보조를 해줌.

1) 서브방깎 채용 : 쥰, 미즈키, 시노부, 그 외에도 수많은 캐릭들이 크고작은 방깎을 들고 다니는데 마코토랑 같이 2방깎 형태로 채용

2) 서포터 채용 : 콧코로의 행속 버프나, 사렌으로 마코토 TP를 채워서 마코토 UB 회전률을 높이는 등의 전략

이런 식으로 방깎 유지율 관리 + 2중첩 상황이 나올 수 있도록 케어해주는 게 각종 보스전의 핵심임.

물론 이렇게 획일적으로 가는 건 아니고 기발한 빌드들이 많으니까 덱 현황에 맞춰서 가든, 모의전으로 직접 빌드를 짜보든 어느쪽이든 생각보다 꽤 재밌음.

곧 나올 쥰이 좋다는 이유 중에 방깎도 꽤 커.

보스전에서 탱커를 넣으면 보통 딜이 급감하는데, 쥰은 방깎 수치가 꽤 쏠쏠하기 때문에 딜 기여도가 높아서 안정성과 딜을 둘 다 챙길 수 있기 때문임.

(쥰 방깎이 80렙 기준 50, 현재 일섭 기준으로는 7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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