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대표선수)

남단 : 전혁진(세계41위)

여단 : 안세영(세계1위)

남복 : 서승재/강민혁(세계3위)

여복 : 이소희/백하나(세계2위)

혼복 : 서승재/채유정(세계4위)

보다시피 한국은 남자단식이 급소라고 볼수있을 정도로 전력이 취약하고 토마스컵 같은 단체전에서 매번 물먹는 원흉이기도 함

전혁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100위 안에서도 이름을 찾아볼수없음. 해외팬들도 한국처럼 빅네임 국가에서 유독 남자 단식이 맥을 못추는것에 놀라움을 표시하곤 한다. 향후 코치진 뿐 아니라 협회 차원에서 초미의 관심을 갖고 육성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여자단식은 여자복식과 함께 주력종목 중 하나로, 수많은 우승컵을 가져다준 효자종목. 안세영은 작년 무려 10개대회에서 우승을 싹쓸이하면서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쥠. 그밖에 김가은도 세계 10위권을 마크하며 국대의 뼈대를 이루고 있고, 우버컵 우승의 주역 심유진, 그리고 아직 미진하지만 가능성을 탐색중인 김가람과 슈퍼유망주 김민선도 기대해볼만하다.

안세영은 최근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언제든 좋은 의사 만나 회복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빅4의 일원이며 올림픽 금메달 우승후보중 하나.

남자복식은 불세출의 천재 서승재의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 이용대 은퇴 이후로 한동안 겨울잠에 빠져있던 남복 역시 서승재 강민혁의 완벽한 호흡으로 세계선수권과 월드투어파이널스 등 유수의 대회를 제패하면서 세계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2옵션이었던 김원호 최솔규 조의 해체로 스쿼드의 뎁스가 종잇장같이 얇은게 단점이었는데 보다시피 진용 나성승이 작년에 비해 월등해진 기량으로 기대감을 한몸에 모으는중.

여자복식은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종목. 이소희/백하나는 물론이고 김소영/공희용도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단지 주전들의 노화로 인한 기량 저하와 부상 이슈 등으로 차츰 내리막을 탈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후진 양성이 절실하고,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을 합작한 백하나/이유림이 재결성한다면 엄청난 슈퍼에이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혼합복식은 올림픽에 2팀을 보낸 또다른 강세종목. 세계4위 서승재 채유정과 8위 김원호 정나은은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진짜 무지막지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다만 다소 기복이 있는 채유정과 김원호의 폼 유지가 관건. 중국이 이 종목에서는 단연 세계 최강을 자랑하며, 세계1,2위 모두 중국의 조가 마크하고있다.

이 정도는 배드민턴 꾸준히 보는 사람들에게는 정보랄 것도 없는 입문 수준의 내용이지만 유입들은 참고하라고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