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쥬 9월호 각본가 인터뷰 번역 - 반요 야샤히메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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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니메쥬 9월호 각본가 인터뷰 번역앱에서 작성

ㅇㅇ(210.113) 2020.08.14 01:27:37

조회 4130 추천 36 댓글 2

-우선은, 본작의 탄생경위를 가르쳐 주세요

스미사와: 3년 이상 전에,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프로듀서였던 스와 미치히코씨로부터 '이누야샤의 다음 이야기를 써 줬으면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아니, 무슨 소릴 하는거야 이 인간' 이라고 생각했네요(웃음)

그도 그럴 게, 이누야샤는 이미 완결되었으니까요. 타카하시 루미코 선생님은 완벽한 원작자이시고, 부족한 이야기같은 건 무엇 하나 남아있지 않아요.

이렇게 대단원을 확실하게 깨끗이 내리고 깊은 감동을 준 만화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저도, '이누야샤 완결편' 이라고 못박은 애니메이션 각본을 쓰고 스스로 끝마쳤으니까, 거기에서 다음을 그리는 것은 무리한 이야기인 거예요.

-스와씨는, 어떤 이야기의 방향성을 생각하고 있었나요?

스미사와:저도,'이누야샤와 카고메에게 과제도 없고, (현대와 전국시대를 잇는)뼈먹는 우물도 지나갈 수 없게 되었고, 나라쿠를 쓰러뜨리고, 사혼의 구슬도 없는데, 무엇을 스토리로 해서 만들죠?'

라고 되물었더니, '그걸 생각해내는 것이 스미사와씨의 일이잖아요' 라더군요 (웃음)

-엄청 터무니없는 걸 시키네요 (웃음)

스미사와: 그러니까요. 그래서, 그때부터 2년이상은 묵혀뒀었어요.

그런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이벤트에 초대받아서 갔더니, 개 대장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아버지)코스프레를 한 현지 분이 계셨어요.

그 분에게 '빨리 이누야샤 속편을 만들어 줘!' 라는 말을 듣고, 그들은 아무래도 이누야샤가 지금도 계속되는 리얼타임의 뜨거운 작품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일도 있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결과, '이제부터 쓸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흘러간 것이 '셋쇼마루의 딸의 이야기' 였어요.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자식이 아니라, 셋쇼마루의 자식인 건 어째서인가요?

스미사와: 주인공의 아이를 메인으로 한 작품이란 건, 부모가 나오면 부모가 인기(맛있는 부분)를 가져가버려요.

루미코선생님으로부터도, '이누야샤의 아들이 무언가 사건에 직면해서 행동하는 이야기로 하려고 해도, 이누야샤라는 작품의 문제해결 방법을 넘어설 수는 없으니까, 무리겠지요'

라는 분석을 받았었어요.

그렇다면 '셋쇼마루의 딸이라면, 다른 전개가 되는 게 아닐까? '하고, 루미코 선생님께 제안해 봤어요.

-그 안을 들었을 때 타카하시씨의 반응은?

스미사와: 처음에는 계속 '음~' 하며 고민하셨어요. 당연하죠.

셋쇼마루는 루미코선생님이 만들어 낸 캐릭터 중에서도 특히 애착이 강한 캐릭터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스미사와씨라면 할 수 있으려나' 라고 말씀하셔서, '꼭, 하게 해주십시오!' 라고 말했어요.

루미코선생님이 신뢰해 주신 것은, 감사했어요. 그 신뢰에 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무척 생각했습니다.

실은, 셋쇼마루가 거의 연관되지 않은 '현대'를 무대로 한, 요괴와 싸우는 셋쇼마루의 딸들의 이야기라는 안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전혀 잘 안됐어요. 지금으로서는, 그런 기획을 한 것 자체가 부끄럽지만요

-그건 그거대로 재밌을 것 같은데요

스미사와: 안 돼요, 우선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되질 않아요. 그리고 전국시대와 현대를 왔다갔다하는 요소가 없으면 이누야샤의 세계관이 되지 않아요.

어느쪽인가 한 곳 뿐이라면 '전국 이야기' 가 될 수 없어요.

-그렇다면, 반요의 야샤히메 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정했나요?

스미사와: 이건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정해졌어요.

반쪽은 인간 반쪽은 요괴인 '반요'라는 말은 루미코 선생님이 발명한 것으로, 해외에서도 'HANYO'로 통해요,

그래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단어인 '반요'를 일부러 타이틀에 달게 됐어요

'야샤히메' 뿐이라면 이외에도 사용되는 말이었기 때문에, 뭔가 앞에 달아야겠다고 하는 노림수도 있었어요.

로고에 있는 '전국 이야기(센고쿠오토기조시)' 는 '건담'에 있어서의 '기동전사' 같은 거에요.

라고 선라이즈의 오가타 나오히로씨가 말했어요.

-반요 소녀들을 메인으로 한, 새로운 전국이야기가 되는 거네요.

스미사와: 단, 아까전에 '이누야샤' 는 무엇하나 부족한 이야기가 없는 만화라고 말했습니다만,

사실은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정말 조금 남아있어요.

예를 들면, 동일본대지진의 부흥지원기획 '히어로즈 컴백' 으로, 루미코선생님이 단 한번, 부활시켰던 이야기.

이건 원작 이누야샤의 와이드판 코믹스 30권에 실려있어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완결편에서는, 몇 개인가의 에피소드는 그리지 않고 끝나버렸어요.

그래서 그것들은 쓰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지금 단계에서는, '왜 이누야샤나 카고메, 셋쇼마루는 아이를 키우지 않고 있는것인가' '셋쇼마루의 부인은 누구인가' 의 두가지가 팬 사이에서 주목되고 있어요

스미사와: 그렇네요. 그 답을 여기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타카하시 루미코 선생님의 검수 아래서, 이런 가장 중요한 과제를 방치할 리가 없지요.

당연히, 본편 안에서 확실히 그려 갈 것이니, 방영을 기대해 주세요.

부디 안심하세요.

잡지가 와서 올려보는 스탭 인터뷰 전문

의역 오역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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