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군타로 보빔 시리즈 196회차이다. 이번 편에서는 남혜서♡성다슬 커플링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남혜서♡성다슬 커플링은 기수상으로는 모녀뻘에 가까운 관계여서 접점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작중에서는 접점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둘의 실제 관계는 어떨지 살펴보기로 한다.

남혜서♡성다슬 커플링은 떨어지기 싫어하는 자매 관계이다. 일반적인 자매 관계에서는 서로 가까이 붙는 것을 매우 극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나이차가 적을 때의 이야기이다. 나이차가 크면 언니가 동생을 업어키우는 경우가 많아 모녀 같은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모녀 같은 자매는 진짜 모녀에 비해 오히려 심리적 거리가 더 가깝다는 특징적인 차이가 나타난다. 자매가 엄마한테 안기는 시간보다 자매끼리 안고 있는 시간이 훨씬 더 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자매가 모녀처럼 지내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오히려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어느 한쪽이 연애에 눈을 뜨게 되면 나머지 한쪽은 연애 상대방에게 강한 질투를 나타내게 된다.
연애 상대방을 향해 나타나는 질투는 진짜 모녀 관계에서는 일반적으로는 보기 어렵다. 진짜 모녀 사이에서 질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연애 상대방이 모녀 모두에게 흑심을 품어야 가능하다.

결국 자매가 모녀처럼 지낸다 하더라도 자매는 자매이므로 언젠가는 상대방의 손을 놓아주어야 하는 때가 옴을 의미한다.
만약 연애 상대방이 나머지 한쪽에게까지 흑심을 품는다면 당장에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길게 보면 어중간하게 흑심을 품는 것보다 오히려 훨씬 낫다. 흑심은 질투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기에 질투를 흑심으로 ‘승화’시키면 오히려 접착제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과거(여황제) : 동생은 언니에게 업혀 지낸다.
현재(펜타클3) : 동생에게 언니는 엄마보다 더 엄마같다.
미래(완즈6) : 어느 한쪽이 연애를 하게 되면 다른 한쪽의 질투를 유발하게 된다.

조언(컵4) : 놓아주어야 할 때에는 놓아주어야 한다. 단, 모두 서로 놓기 싫어한다면 오히려 서로 모두 붙잡는 게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