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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메카니쿰: 3.02 (2) - [용의 수호자]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8 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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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 안은 달리아가 염려했던 것처럼 어둡지 않았고, 대신 부드러운 조명으로 밝혀져 있었다. 바위 자체가 일종의 생물발광성 물질이 안쪽에 흐르고 있는 듯 빛을 냈다. 공기는 추웠고, 선두에서 길을 이끄는 로-뮤 31의 뒤에서 일행이 내쉬는 숨은 뿌옇게 얼어붙었다. 단면이 이파리 모양 아치 형태를 이루고 있는 터널 안쪽은 비좁아서, 일행은 어쩔 수 없이 한 줄로 나란히 서서, 점점 행성 지면 속으로 깊어지는 터널을 따라 걸어가야 했다.


 달리아는 손을 뻗어 양편의 벽을 만져 보았다. 벽은 따뜻했다. 표면은 매끄러웠지만, 아주 미세하게 불완전한 느낌이 들었다. 꼭 작은 곡괭이 백만 개가 벽에 자국을 남긴 것 같았다.


 일행은 거의 한 세월처럼 느껴질 만큼 한참을 걸어갔다. 구불구불 굽어진 통로를 따라 돌고, 반투명한 석순들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회랑들을 지나, 매끈한 수정으로 된 반짝이는 다리들을 건너갔다. 달리아는 이 안에서 대체 어떤 지질학적 변화가 있었기에 이렇게 넓은 면적의 지하 지형이 변형된 것일지 호기심을 느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곳이 생겼을까요?" 달리아가 짐짓 가벼운 목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아마 지질 변성 작용이겠지." 자우체는 말했다. "수없이 긴 세월에 거쳐 압력과 열기가 작용하면, 어떤 종류의 바위들은 그 상태가 변하기도 한단다. 아마 여기서도 그런 일이 벌어진 모양이지."


 아니야. 달리아는 문득 깨달았다. 그게 전부가 아니야. 이 안에 묻힌 무언가가, 밖으로 스며나오고 있는 거야.


 하지만 달리아는 그 이상 별다른 말 없이, 그저 로-뮤 31의 뒤를 따라갔다. 바위 안쪽에서 비쳐 나오던 빛이 등 뒤로 점점 약해지기 시작하고, 곧 달리아와 몇 안 되는 일행들은 수호자의 무기-장대에서 나오는 유일한 빛 주위로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그러다 마침내, 로-뮤 31이 손을 들어 일행을 멈춰 세웠다.


 "방금 들었나?"


 처음에 달리아는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지만, 모두가 멈춰 서서 숨을 죽이자,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는 것을 분간해 낼 수 있었다.


 "저게 무슨 소리일까요?" 칵스턴이 물었다.


 로-뮤 31은 어깨만 으쓱일 뿐이었다. "나도 모르겠군. 이곳에 뭔가가 남아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않는데."


 "뭐, 어차피 이제 와서 다시 돌아갈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 말하며, 달리아는 로-뮤 31의 옆을 조심스레 지나,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향했다. 점점 더 확신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가슴 속에서 심장이 큰 소리로 뛰었다. 그리고 저 앞에서 밝은 빛이 보이자 달리아는 눈을 가늘게 떴다.


 달리아는 넓은 연구실 안으로 들어왔다. 절벽의 바위를 깎아 만든 연구실은 대략적인 직사각형 형태를 띄고 있었다. 한쪽 벽에는 꼭 어린아이가 콜라주 작품을 만든 것처럼 형형색색의 양피지 수천 장이 장식되어 있었고, 방 저쪽 끝에는 어두운 통로가 하나 나 있었다. 붉은 쇠로 된 들보들이 훤히 드러난 채 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가운데, 부드럽게 흔들리는 전선들이 천장에서 달랑거렸다. 어떤 전선들은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 반면에, 또 어떤 것들은 불똥을 튀기며 꿈틀거리고 있기도 했다.


 한쪽 벽면에는 수술대가 놓여 있었고, 그 주위로 잔뜩 늘어선 인공호흡기들과 정맥 주사기들, 그리고 불쾌한 모양의 장치들이 올려져 있는 강철 탁자 여러 개들이 수술대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또 그 옆쪽에는 커다란 착암기 드릴 같은 복잡한 형태의 장치가 하나 있었는데, 그 구조는 얼룩진 황동과 녹슨 강철로 이루어져 있었다. 장치 측면에는 녹이 두껍게 덮여 있었고, 뻣뻣한 금빛 철사로 된 둥근 코일들 위에는 유리로 된 발전기 전구들이 놓여 있었다. 그 장치 앞쪽에 설치된 원뿔 모양의 받침대 위에 바퀴처럼 생긴 은색 장치 하나가 놓여 있었다. 은색 장치의 바퀴살 네 개에는 작은 전극 접시가 각기 하나씩 끼워져 있었다.


 각각의 접시들은 멀찍이 떨어진 벽면에 똑바로 세워진 판 하나를 조준하고 있었는데, 그 판 위에는 사람의 몸 모양으로 자국이 검게 남아 있었고, 팔목과 발목, 그리고 목 부분에 가죽 끈이 달려 있었다.


 "뭔진 몰라도 좋은 물건일 리는 없을 것 같은데." 칵스턴이 말했다.


 달리아는 그 장치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벽으로 다가가 걸려 있는 양피지 조각들을 살펴봤다.


 "이것들이 다 뭐지?" 세베린이 궁금하다는 듯 물으며, 벽에서 양피지 하나를 떼어내 달리아에게 건네줬다.


 광택을 내며 번들거리는 양피지에는 무지갯빛으로 그려진 사람의 실루엣이 묘사되어 있었다. 붉은색, 녹색, 그리고 파란색이 그림에 그려진 대상의 주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지만, 달리아는 그림 속 사람의 오른쪽 팔꿈치 아래서부터 색깔이 흐려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꼭 그 색깔을 만들어 내고 있던 무언가의 힘이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달리아는 대답했다. "일종의 전위기록사진* 아닐까요?"


*역주: electrography. 신체에서 전압의 변화 등 전기의 움직임을 기록한 사진.


 그리고 달리아는 벽을 따라 걸으며, 수백 장의 사진들을 살펴봤다. 그 전부가 빛나는 다색의 아우라로 둘러싸인 인체 일부를 보여주고 있었다. 처음 보았던 사진과 마찬가지로, 모든 실루엣들은 다리던, 팔이던, 머리던 간에, 몸의 한쪽 끝부분에서 색이 흐려지는 모습을 보였다.


 "별로 맘에 안 드는군." 자우체가 조금 전의 장치를 살피며 말했다. "암흑의 기술의 악취가 나. 잊혀진 과학, 옛 밤 이전에 인류를 거의 멸망시킬 뻔했던 그런 기술 말이야."


 "이게 뭐하는 장치인지도 모르잖아요?"  칵스턴이 그렇게 말하며, 은빛 바퀴 앞으로 걸어갔다.


 "거기 서지 마요!" 달리아가 들고 있던 사진을 떨어트리며 외쳤다.


 "뭐? 왜?" 칵스턴이 물었다. "이 장치는 벌써 수 세기는 작동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걱정할 필요 없다구."


 "하!" 세베린이 말했다. "네가 마지막으로 걱정할 필요 없단 소릴 했을 때가 아마 전투용 로봇이 자기부상 열차를 덮쳐서 우리 다 거의 죽을 뻔했을 때였지 아마."


 칵스턴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지만, 그래도 그 이상한 장치로부터는 물러섰다. 그리고는 자우체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는데, 자우체는 강철로 된 조종 패널 같은 무언가를 살펴보고 있었다. 패널 위에는 보석 같은 버튼들 여럿과 황동으로 된 방사형 다이얼, 그리고 기다란 레버 하나가 달려 있었다.


 "내 생각엔 네 말이 틀린 것 같구나, 칵스턴." 자우체가 말했다. "이 패널에는 녹슨 곳이나 먼지 낀 곳이 하나도 없어. 아마 누군가가 제법 최근에 이 장치를 사용했던 것 같아."


 "그 말대로야." 누군가가 세월의 무게가 잔뜩 담긴, 오래되어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달리아는 고개를 빙 돌려 로-뮤 31을 바라봤다. 로-뮤 31은 연구실 한쪽 끝의 통로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두건을 눌러 쓰고 검은 로브를 입은 아뎁트를 향해 무기-장대를 겨누고 있었다.


 "아, 물론, 그 말대로지." 아뎁트는 말을 이어나갔다. "자네들이 내게까지 오다니 이 어찌나 기쁜 날인가! 아무도 도달하지 못할 거라고 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넌 누구냐?" 수호자가 무기-장대 끝에 불을 튀기며 묻는 순간, 거구의 서비터 하나가 그림자 속에서부터 나타나 아뎁트의 옆에 섰다. 서비터의 몸은 강화 장치들로 두껍게 부풀어 있었는데, 한쪽 팔은 쉭쉭대며 윙윙대는 파워 클로로 교체되어 있었고, 다른 한쪽 팔은 지나치게 커다란 사이즈의 체인소드로 교체되어 있었다.


 아뎁트가 눌러 쓰고 있던 두건을 벗자, 달리아는 그 수척한 얼굴에 헛숨을 들이켰다. 아뎁트의 눈은 미친 사람처럼 번뜩이고 있었고, 백골처럼 새하얀 얇은 머리칼 한 줌이 머리를 덮고 있었다. 혈관에 피 대신 빛나는 불꽃이 흐르는 듯 살갗은 수은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이마에는 양식화된 날개 한 쌍이 양쪽에 달린, 점점 작아지는 나선 모양의 일렉투가 빛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용의 문장이었다.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 달리아가 말했다. "꿈에서 당신을 봤어요."


 "그 두건 쓴 남자 말이야?" 칵스턴이 헛숨을 들이켜며 물었다. "그게 진짜였다고?"


 "내가 진짜냐고 묻는 건가?" 아뎁트가 되물었다. "글쎄, 자네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진짜지만,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이 오염된 정신-자취 웅덩이 속에서 현실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흠, 제법 격론의 주제가 되겠지. 안 그런가?"


 "넌 누구냐?" 로-뮤 31이 사내를 향해 한 걸음 앞으로 내딛으며 재차 물었다.


 "내가 누구냐고? 자, 그것야말로 문제지. 하늘에 얼마나 많은 별들이 떠 있는지 묻는다면, 거기엔 확실한 정답이 있겠지. 아니, 있으려나? 아아, 마지막으로 본지도 참으로 오래됐구나. 아직도 하늘 위에 떠 있나? 아니면 다른 놈들이 다 먹어 치워 버렸나?"


 "별들 말인가요?" 달리아가 물었다.


 "당연히 별들 말이지." 아뎁트가 퉁명스레 말했다. "하늘 위에 아직도 떠 있나?"


 "네, 아직 떠 있어요."


 "얼마나 많이?"


 "잘 모르겠는데요." 달리아는 말했다. "수백만 개는 되겠죠."


 "수백만은 무슨!" 아뎁트는 웃음을 터트렸다. "게다가 방금 전에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니."


 로-뮤 31이 달리아와 낄낄대는 아뎁트 사이를 가로막고 섰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로-뮤 31이 말했다. "네 이름을 말해."


 "내 이름이라." 아뎁트는 당혹스러워 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 내가 마지막으로 이름이 필요했던 시절이 너무도 오래 전이라, 떠올리기가 너무 힘들구만. 난 이름 따윈 필요 없다네. 이름 따윈 이 광활하고도 넓은 어둠의 공허 속에서는 하찮은 것일 뿐이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한때 날 세미온-Semyon이라고 불렀지."


 "그래서 당신은 여기서 뭘 하고 계시는 거죠?" 달리아가 물었다.


 "여기서라고?!" 세미온은 두 팔을 넓게 벌리며 외치고는, 미치광이처럼 빙글빙글 돌았다. "자넨 이 물질 세계에 대한 이해가 참 제한적이구만, 소녀여. 여기저기 같은 말들에 의미는 없어. 이 물질 우주의 수많은 차원들은 인간 언어 같이 제한된 개념으로는 정의를 내릴 수가 없단 말이야!"


 그리고 세미온은 달리아에게 등을 돌리고 우뚝 멈춰 서더니, 어깨 너머로 힐끔 달리아를 바라봤다. 세미온의 얼굴은, 이전에 조나스 밀루스의 몸이 분해되기 전에 그의 눈동자에서 보았던 불꽃으로 밝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용의 수호자다!" 세미온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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