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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호루스의 발톱] 2부 12장: 복수하는 영혼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4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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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파괴된 선체에 발을 딛자마자 배의 이름을 알았다. 마침내 근처에서 한 의식이 감각되어 나를 붙잡았다. 내가 손바닥을 배의 강철 가죽에 대니 이 육감의 경련이 느껴졌다.

복수하는 영혼. 선체에서 그 개념이 공명했다. 배의 기계령이, 그것이 얼마나 남아 있든, 강철 뼈대로 정체성을 내쉬고 있었다.

그렇다면 배는 죽지 않았다. 전력이 꺼지고 거의 침묵에 빠졌으나 죽지는 않았다. 우리는 부츠를 그 고대의 강철에 부딪치며 첫 번째로 그 표면을 가로질렀으나, 치명적인 파괴의 흔적은 전혀 보지 못했다. 배는 차가운 엔진부터 저돌적인 뱃머리까지 수 킬로미터에 달했다. 흐릿한 안개는 우리의 판단을 추측으로 만들었지만, 선박은 전혀 충돌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상부 구조물에는 명백한 손상이 없었고, 흉벽의 탑도 무너진 게 없었다…

“달가운 생각은 아닌데 말이야.” 텔레마콘이 셋이서 선체 바깥을 가로지르며 복스로 말했다. 안개 속에서 탑들의 그림자가 수평선의 도시처럼 우리 앞에 솟아 있었다.

“계속해봐.”

“이 배가 추락했던 게 아니라면? 협곡의 바닥에 있는 것도 아니라면? 그냥 여기를 부유할 뿐이라면?”

나도 똑같이 생각했다. 배는 동력이 없었다. 중력의 인력에 대항할 추진력이 없이 대기 중에서 위치를 유지할 방법이 없었다. 배가 공허를 나아가듯 여기를 부유하고 있었다면, 그것은 배가 부서진 행성의 중력에 어떤 식으로든 면역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그 생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는 되지 못했다. 나는 아아스'시아랄의 먼지 덮인 성계의 무작위적이고 동요하는 성질을 고려하며, 물리학적 예측이 아니라 눈으로 본 증거에 의존했다. 행성의 예측 불가능한 중력이 자연 법칙에 얽매이지 않아서 우리는 행성의 우주상 위치를 정확히 짚을 수도 없었다. 이것이 눈의 제국이었다. 여기, 죽음의 순간에 멈춰버린 세계의 껍질에서 중력이 현실의 시간과 함께 버려지는 것이 완전히 가능했다.

“아바돈.” 나는 부드럽게 경외감에 사로잡혀 말했다. “숨을 데도 많은데…”

레오르는 안개 속으로 솟은 용골의 탑들을 바라보며 내 곁에 섰다. “안으로 들어가야 해.”

“카욘,” 우리 뒤에서 텔레마콘이 말했다.

나는 둘에게 답하지 않았다. 여전히 마음속으로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었다. 아바돈은 복수하는 영혼을 광휘 세계들의 불의 조수를 지나, 스캔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엘레우시스 장막으로 들어가서, 이 부서진 세계의 표면 아래로 가져와 배의 동력을 꺼버렸다. 대담한 계획에 숨이 막혔다. 이 전함이 그토록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은 게 당연했다.

“카욘,” 이번에는 레오르가 말했다.

“잠깐만 기다려줘.”

내 손은 나를 자극하는 메아리를 울리는 선체에 닿아 떨리고 있었다. 연기의 냄새처럼, 볼터의 총성처럼, 테라 상공의 하늘에서 배가 포를 발사하며 흔들리는 감각처럼…

“카욘!”

나는 강철에서 손바닥을 뗐다. “무슨 일이야?”

레오르가 권총으로 가리켰다. 나는 그 움직임을 따라가, 선체 저 멀리에서 서보-스컬이 안개 속에서 움직이며 떠다니는 것을 보았다. 나는 내 눈을 믿지 못하며 잠시 그것을 응시하기만 했다. 그것은 부드럽게 공중을 맴돌며 더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가장 미약한 사이킥 작용의 표현으로 그것을 공중에서 끌어와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내 손에 얹었다. 실제 인간의 두개골이 떠다닐 수 있게 반중력 발생장치를 달고 있었다. 두 안와는 픽트-기록장치, 바늘형 센서와 초점을 맞추는 렌즈로 가득했다.

내가 해골 탐사정을 움켜쥐자 크롬으로 된 척추 같은 끈이 생명을 외설적으로 흉내 내듯 떨리며 내 팔에서 무익하게 몸서리쳤다. 그 기계 눈이 내 면갑에 초점을 맞추며 찰칵거리며 회전했다.

“반갑다.” 나는 그것에게 말했다.

그것은 위쪽 앞니에 박힌 초소형 복스-스피커에서 괴로운 코드를 갑자기 내뿜으며 답했다. 그 물체의 관절식 척추가 자연적인 척추가 결코 하지 못할 방식으로 뱀처럼 꼬였다가 풀리며 강하게 몸부림쳤다.

나는 누가 그것의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지 궁금했다. 배 안에 살아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말이다.

“나는 카'셰르한의 이스칸다르 카욘이다. 열다섯 번째 송곳니의 레오르빈 우크리스와 3군단의 텔레마콘 라이라스와 함께 왔다. 팔쿠스와 드라가 칼 에스메즈학이 우리와 있다. 우리는 에제카일 아바돈을 찾고 있다.”

여전히, 그것은 내 손아귀에서 몸부림쳤다.

“나도 보게 해줘.” 레오르가 말했다.

나는 증강된 해골을 그에게 던졌다. 그가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 그것은 약한 반중력 모터로 공중에서 자신을 바로잡으려고 힘을 썼고, 레오르는 체인액스를 휘둘러 그것을 옆으로 쳐냈다. 해골 조각과 강철 파편이 그림자진 선채에 흩뿌려졌다.

나는 잠시 내 형제를 바라보았다.

“또 한 번 영광스럽게 승리를 거머쥐었군.” 내가 마침내 말했다.

그는 웃음을 터트리듯 툴툴거렸다. “그거 농담이야, 카욘? 조심하라고, 내가 네 갑옷에 영혼이 갇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도록.”

내가 답하기 전에, 그는 톱니 달린 도끼로 발아래의 선체를 툭툭 쳤다. “들어갈까?”

“배에 접근용 해치가 수천 개는 있어.” 텔레마콘이 말했다. “굳이 자를 필요는―”

레오르는 체인액스를 작동시켰다. 그가 깎기 시작하자 불똥이 튀겼다.




이 세상에선 시간이 가볍게 손길을 뻗치는데도, 눈의 영향력이 복수하는 영혼 전체에서 나타났다. 안개는 그것의 괴물 같은 겉모습을 감추었으나 이 기함의 차디찬 위협은 내부에선 완벽하게 명백했다.

수많은 배의 복도는 표백된 뼈로 지어진 미로처럼 석회화되었다. 광택 없는 잿빛 결정이 뼈 벽의 이음매와 균열마다 박혀 있었다. 수 세기 동안 죽어 있었던 거대한 괴물의 시체를 따라 여행하는 것처럼 선박 전체가 진동했다.

희박한 전력이 힘을 잃은 전함을 따라 아직도 흐르며, 머리 위의 조명과 벽의 콘솔로 나타났다. 전자는 때때로 깜빡거렸다. 후자의 화면은 조용히 정지해 있었다. 배의 주 발전기는 생명을 잃고 멈췄다는 걸, 침묵으로부터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전력은 소수의 시스템에만 한정되어 국소적으로만 존재했고 희미했다.

우리는 떠다니는 서보-스컬을 여러 번 조우했다. 나는 매번 그것들에게 우리의 이름과 복수하는 영혼에 탄 목적을 반복하며 인사하며, 그것들을 유지하는 자가 해골의 눈 렌즈로 우리의 존재를 목격하길 원했다. 대부분 우리를 스캔하거나 기록하고는 반중력 모터로 지저귀며 재빠르게 달아나려고 했다.

레오르는 대개 도망가게 놔두었으나, 세 개는 쏴버렸다. 아바돈이 우리가 자신의 장난감을 부수는 것을 신경 쓴다면 그 1중대장이 직접 와서 우리를 마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그렇게 솔직한 독창성에는 논쟁하기 어려웠다.

가이레는 내내 침묵을 지켰다. 나는 한 번 그녀에게 뻗은 후 근처에서 그녀의 악의를 감각했다. 그녀는 어딘가에서 홀로 사냥하고 있었다.

강철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 배의 선체는 눈의 조수에 노출되어 기억들을 수십 년 동안의 대성전을 거치며 기함에서 복무하다 죽은 선원들의 메아리로 드러냈다. 유리에서 유령들이 형태를 갖추었다. 뼈 벽에서 결정 얼굴들이 곁눈질했다. 각각은 추한 표정을 하나 되어 보여주었다. 얼굴들은 뛰어난 조각가의 작품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자세했고, 감은 눈과 벌린 입의 가면이었다.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면 입술의 주름을 볼 수 있었다. 더 가까이에서는 모공도 식별할 수 있으리라.

“이 유령들도 비명을 지르고 있군.” 레오르는 말했다.

“간단하게 생각하지 마.” 텔레마콘이 그에게 잔소리했다. “더 자세히 보라고.”

검사가 옳았다. 각 얼굴에는 소리치는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고통으로 팽팽해진 눈가의 주름이 없었다. 이 남녀들은 고통 속에서 죽었을지 모르나, 그들의 메아리는 비명이 아니었다.

“노래하고 있는 거야.” 텔레마콘은 말했다.

나는 장갑 낀 손으로 얼굴 하나를 훑었다. 그것이 눈을 뜨고 유리 입으로 노래를 들려줄 거라고 거의 기대하고 있었다. 이 조각상들은 일종의 생명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의 감긴 눈 뒤에서 흐릿한 존재감이 부유했다. 내 루브리카이의 미약한 생명력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완전히 같지 않았다.

내가 결정 혀와 감긴 결정 눈을 살피자, 왜 느낌이 비슷한지 깨달았다. 미약한 영혼이 신들이 워프 속으로 끌어당기기 몇 초 전 광기어린 찰나에 신선한 시체를 떠나며 퍼져나가는 것과 같았다.

“이것들, 내 피부를 간질이는데.” 레오르가 말했다. “네가 안 보고 있을 때 움직이는 게 분명해.”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네.” 나는 답했다. 그것들 중 하나의 이마에 손끝을 대며 접촉했다.

나는 카욘이다.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파동이자, 내 정체성을 한데 모은 감각이었다.

나는 살아 있어. 그것은 속삭이는 비명으로 만들어진 선율로 조용히 노래했다. 배가 타올랐을 때 나는 비명을 질렀어. 불이 내 뼈에서 살을 벗겨냈을 때 나는 비명을 질렀어. 그리고 이제 나는 노래하고 있어.

나는 다시 한 번 손을 들어 올렸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죽음의 묘비로서 이 평온한 얼굴을 보다니, 얼마나 매혹적인가. 프로스페로에서 우리는 비슷하게 쓰러진 통치자를 위해 아름다운 매장용 가면을 벼려내는 풍습이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죽었든 우리는 고요한 황금 가면 속에 그들을 묻었다.

다음으로 나는 상아색 벽의 이음새에서 뻗어 나온 팔의 펼쳐진 손가락을 만졌다.

나는 카욘이다. 나는 이번 것에게 말했다.

나는 살아 있어. 나는 질식했을 때 몸으로 화염을 들이마셨어. 매 숨마다 목구멍으로 불을 빨아들였어. 요리되는 폐에 내 피가 찼어. 그리고 이제 나는 노래하고 있어.

더는 하지 않았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나는 손을 뗐다.

갑작스럽게 유리가 부서지는 소리에 나는 몸을 돌렸다. 레오르가 뼈 벽에서 뻗어 나온 결정 손들을 무익하게 때리고 있었다. 그가 장갑 덮인 손바닥으로 그것들을 치자 손들이 부서졌다.

“멈춰.” 나는 말했다. 그가 부서뜨릴 때마다 역겹게 윙윙거리는 열기가 창처럼 내 관자놀이를 타고 흘렀다.

“뭐? 왜?” 그는 팽팽한 팔을 또 하나 손등으로 쳐서 절반을 날려버렸다. 팔뚝이 잘려나가 결정 그루터기가 남았다. 손과 손목은 소리를 내며 바닥에 파편으로 흩어졌다. 잠시 내 머릿속의 고통이 열기에서 불꽃으로 바뀌었다.

“이것들은 사이킥적으로 공명해. 너는 그들을 노래하게 만들고 있어. 별로 유쾌한 노래가 아니야.”

그는 멈췄다. “넌 들려?”

“그래. 넌 들을 수 없어서 좋겠다.”

우리는 또 다른 T자 교차로로 이동했다. 레오르는 도끼로 왼쪽을 가리켰다. “중앙 세로 복도는 이쪽이야.”

“우리는 함교로 가지 않을 거야.”

그는 선박의 주 용골 통행로 중 하나로 향하는 복도를 여전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우리는 지휘 갑판으로 가야 해.”

“그럴 거야. 하지만 먼저 이쪽으로 가자고.”

나는 새른으로 반대편 복도를 가리켰다. 잿빛 결정의 사지들로 이루어진 진짜 숲이 복도의 벽, 천장, 갑판에서 뻗어 나와 정지해 있었다. 그들을 만지지 않고도 속삭임을 들을 수 있었다. 한데 뭉친 그들의 미약한 사이킥적 공명은 이가 가려워질 정도로 증폭되어 있었다.

“인정하지.” 레오르가 답했다. “저쪽이 더 나아보이네.” 우리는 결정 손들을 만지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앞으로 걸어갔다.

벽이 여전히 어두운 강철과 깨끗한 쇠인 곳에서는 손상이 극명하게 두드러졌다. 이 배는 테라 상공의 하늘에서 싸웠고, 공성전의 마지막 시간에는 황제의 정예들로 이루어진 무수한 타격 조들에게 승선당했다. 그들의 유산은 볼터-탄의 충격으로 새겨진 곰보자국과 연소시키는 레이저의 그을음으로 차가운 강철에 새겨졌다.

“누가 느껴져?” 레오르가 물었다.

“답할 수 있으려면 더 깨끗한 환경이 필요해.”

“느껴봐. 마법으로 감지해보라고.”

마법. 또…

“배의 기계령이 혼수상태에 빠져 있어. 다른 곳에 생명이 있지만 근원은 확실치 않아. 배의 결정 유령일 수도 있고, 세계 그 자체의 감각이 배의 뼈대에 떨어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 모든 것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왜곡되었고 집중되어 있지 않아.”

레오르는 뻗어 나온 손가락 몇 개를 팔꿈치로 부수며 욕설했다. 나는 움찔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움직였다. 레오르는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경련하며 손을 꼭 쥐고 이를 갈았다. 나는 그가 계속 복스로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이 수정들,” 내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그가 말했다. 그가 다시 이를 악 물자 도자기가 갈리는 소리가 났다. “안 부술 수 없다니까. 대못이 깨물게 만든다고.”

고통이 그를 광휘처럼 둘러쌌다. 그는 그것으로 보이지 않는 왕관을 썼다. 그가 지나가자 너무 약해서 형태를 갖추지 못한 악마들이 그의 갑옷을 애무했다. 더, 그것들이 스스로를 유지하려고 자신들을 존재하게 해주는 연료를 찾으며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나는 대부분의 불생자들이 텔레마콘의 존재를 전혀 느끼지 못했는지 의심했다. 그의 신경과 뇌에서 감각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로 나는 그에게서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그를 다시 만들고 가이레의 눈으로 여러 번 다시 보았는데, 나에게서 멀어지면 그의 영혼의 화염은 미약하고 미미해졌다. 그는 방에서 나태하게 서 있으면 루브리카이처럼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호흡하고 그의 두개골 안에 남은 생각을 응시했다. 오직 나와 가까이 있을 때에만 그의 정신에 감각이 돌아왔다. 그런 유혹으로 그의 충성을 확보했다. 그는 내게 필요한 만큼 나를 증오했다.

복수하는 영혼의 차가운 회랑에서 시간이 기이하게 움직였다. 내 망막 디스플레이는 초를 잔인할 정도로 느리게 셌다. 레오르는 자신의 크로노미터 설정이 거꾸로 흐르고 있다고 보고했다. 나는 죽은 선원들의 결정 메아리가 내 시야 끝자락에서 움직이는 것을 한 번 이상 보았다. 그들은 모두 인간이 아니었다. 대다수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사이었고, 자신들이 죽은 장소인 이 기함에서 메아리로서 다시 태어났다. 아름답고 정교한 갑옷을 입은 커스토디안들과 전투로 흉터를 얻은 임페리얼 피스트들이 벽에서, 천장에서, 바닥 갑판에서 손을 뻗고… 모두 조용히 화염과 분노의 장송곡을 부르고 있었다. 몇몇은 전쟁용 창을 쥐고 있었고, 승함용 방패를 든 것들도 있었다. 대부분 손에 볼터를 움켜쥐고 있었다. 결코 발포하지 못하리라.

그것들 중 하나―투구를 쓴 채 잿빛 유리를 찢고 나온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원의 모습이었다―는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뾰족한 조각들로 박살났다. 그것은 내 관자놀이에 윙윙거리는 고통을 보냈으나 나는 레오르가 안도감 비슷한 것을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가 유리 망령에게 다가가자 그의 두개골 이식물은 그의 정신을 이루는 고기를 강하게 씹었고, 그것이 부서지다 대못은 완화되었다.

나는 지금도 복수하는 영혼을 생각하면, 우리가 수천 년 간 그 배에서 지내며 전쟁을 치르며 그것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떠올린다. 우리 셋이 처음으로 그 동력 없는 방들을 걸었던 그날 밤과는 아주 많이 달랐다. 시스템이 오프라인이고 기계령은 생명을 완전히 잃었는데도, 그 지긋지긋한 어둠은 초라하기보다 가혹했다. 전설에 따르면 그것은 버려져 있었으나, 숨어서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텅 비어 있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없지도 않았다.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 충만한 어둠을 걸었는지 말할 수는 없다. 한 시간. 세 시간. 열 시간. 그날 밤 거기서 시간은 아무 의미 없었다. 나는 우리가 동력 도가니를 지나쳤던 걸 기억한다. 비활성화된 보조 발전기들이 잠든 짓궂은 가고일처럼 그림자 속에서 우리를 곁눈질하는 방이었다. 우리가 복도의 미궁으로 다시 한 번 들어가자 방의 다른 편에서 사인파가 새로운 소리를 쫓아 솟았다가 하락하는 것이 내 망막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었다. 무겁지만 느린, 뼈 갑판에 세라마이트가 닿는 소리였다.

“카욘.” 레오르가 손을 들어 우리의 전진을 막으며 경고했다.

“들었어.”

새로운 자가 우리 앞의 모퉁이를 돌자 목표 고정이 즉시 그에게 꽂혔다. 그는 아홉 군단의 모든 전사들에게서 약탈하고 뜯어낸 낡고 색이 바랜 갑옷을 입고 있었다. 남루하게 얽힌 검은 장발이 그의 이목구비를 가로지르며 얼굴을 반쯤 가렸다. 이 거리에서도 나는 그의 시선에서 황금빛을 보았다. 부자연스럽고 비인간적인 황금빛이 그의 홍채를 금속의 색채로 바꾸었다. 그의 양손에는 볼터가 들려 있었다. 그의 전쟁-갑주만큼 낡았고 평범했다. 그는 겨누는 대신 느슨하게 쥐고 총구를 낮추고 있었다. 그의 슈트의 시스템이 우리의 공유 채널에 자동으로 연결되자 복스에서 잡음이 났다.

“내 서보-스컬들을 그만 부숴주어서 고맙군.” 낭랑한 목소리였다. 듣기 거슬렸지만 거칠지 않았고 체면을 차리는 듯했다. 미소 짓고 있는 목소리였다.

“나는 이스칸다르 카욘이고, 여기는―”

“너희가 누군지 안다. 너희가 서보-스컬을 볼 때마다 이름을 반복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

“우리는 너에게 이름을 알려주었다, 사촌. 네 이름은 무엇이지?”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원은 답하기 전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 서보-스컬들을 파괴한 목적이 정확히 뭐였지?”

“누군가의 이목을 끌 것 같았거든.” 레오르가 말했다.

“솔직한 논리가 가장 논쟁하기 어려운 법이지. 승선한 동안 다른 것을 더 부수지 않도록 해라. 정말로, 형제들이여, 예의를 차려다오. 그러지 않으면 우리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을 테니.”

그는 완갑에 내장된 오스펙스를 내려다보며 지금 우리에게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듯했다. 나는 그것이 반향 정위 추적을 심박처럼 쿵… 쿵… 쿵하고 소리를 퍼트리는 것을 들었다.

“너희 셋뿐인가?”

“그렇다.”

“팔쿠스는 어디 있지? 우그리비안은? 아슈르-카이는?”

“궤도상의 내 배에 있다… 너는 누구지? 이름을 대라.”

“나는 제국 전체에 있는 수천 개의 홀로리스를 보곤 하지. 이제 너는 내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사로도 인식되지 않는다고 말하는군.” 우리가 침묵으로 답하자 그는 어둡고 낮게 킬킬거렸다. “강대한 자들이 어떻게 쓰러졌던가.” 그가 덧붙였다.

전사는 장갑 낀 손가락으로 더러운 머리카락의 갈기를 넘겨, 창백한 흉터투성이 얼굴을 드러냈다. 나이를 식별하려고 했지만 전혀 소용없었다. 그는 서른 살일 수도 3천 살일 수도 있었다. 전쟁이 그의 이목구비 전체에 오랜 자상의 격자와 화상의 마맛자국을 남겼다. 나이가 아니라 전투가 그에게 자국을 남겼다.

병든, 광택 있는 황금 눈이 깜빡임 없이 우리를 지켜보았다. 즐거움이 그의 차가운 금속성 시야를 따스하게 만들며 스쳤다.

그렇게 나는 그가 누군지 알았다. 그는 더 이상 저스타이린의 거대하고 검은 전쟁-갑주를 입지 않았고, 그의 머리칼은 크토니아의 지하-갱들의 의식에 따라 상투를 틀지 않았다. 그는 한때 승리의 홀로리스와 제국의 프로파간다 방송을 꾸몄던 무적의 전사의 공허한 그림자였으나, 그가 나와 눈을 마주쳐 건조하게 날선 즐거움을 나누고 나서야 나는 그를 알아보았다. 나는 그 섬광을 전에 본 적 있었다. 그 표정을 황궁이 우리 주변에서 타오르던 날 테라에서 보았다.

우리가 말없이 응시하자 그는 우리 셋을 보았다. 레오르가 완전히 실패한 외교술로 행동하며 교착상태를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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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내려라, 중대장 아바돈. 우리는 네 배를 훔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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