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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일은 셀레스티얼 라이온 챕터의 새 챕터 마스터로 취임한 에케네 두바쿠가 살아남은 형제들의 호위를 받으며, 엘리시움 9행성으로 항로를 잡은 블랙 템플러의 타격순양함 ‘일곱 번째 아들의 검’에 오르는 자리에서의 작별이었다.

헬스리치의 후속작 피와 불의 에필로그에서는, 살아남은 셀레스티얼 라이온의 최선임 에케네 두바쿠가 블랙 템플러로부터 타격 순양함 '일곱 번째 아들의 검(Blade of the Seventh Son)'을 증여받고 자기네 모성으로 돌아감.

그런데 이 '일곱 번째 아들의 검'이 어디서 또 나오냐면...

(검은 군단 13장 中. 블랙 리전이 블랙 템플러를 만나 함대전을 벌이고 있음.)

쉴드가 내려가자, 복수하는 영혼의 산업용 뼈대가 지진파로 삐걱거렸다. 무기가 손상 없이 벌거벗은 선체를 타격하자 떨림이 더욱 거세졌다. 타박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울티오는 그녀 앞에 펼쳐진 살육의 장에 몰두해 있었다. 배는 그녀의 의지대로 기울여지고 회전했고, 더 이상 의지로 충분하지 않을 때에는 명령대로 움직였다. 충격이 우리에게 빗발쳤다. 우리의 무기는 반격했다. 비스트맨들은 우리 주변에서 포효했다.

레오르는 자신의 부서를 버리고 무장 노예들에게 고함쳤다. 그의 뺨은 침으로 번들거렸다. 그의 충혈된 눈빛으로 보건대 그가 대못에게 자기 자신을 잃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터였다.

“일곱 번째 아들의 검(Blade of the Seventh Son)에서 놈들이 올라탔어. 1번 지류에 접근했더군.” 함교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웠다. 넝마(the Riven)가 배 전체에 퍼져 있었으나, 지휘 갑판 주변의 구역은 전쟁 신의 아가리가 지키고 있었다. 레오르는 자신의 전사들에게 합류할 것이었다.

1차 흑성전의 첫 번째 전투, 블랙 리전이 EOT를 나오자마자 블랙 템플러와 만났을 때 그 전투에 있었음.

그러니까 블템 이 놈들은 9천 년이나 묵은 타격 순양함을 다른 챕터에 의리로 증여한 거임. 아무리 같은 임피 후계라지만ㅋㅋㅋ

둘이 같은 작가라서 이런 까메오가 또 있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