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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멸망 후 이야기 - 죽음의 천사

아흐리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8 11:53:08
조회 2262 추천 39 댓글 5
														

"행성 표준 시 41시 뉴스입니다. E3-3 구역의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인간 우선주의 주장을 하던 거주민들에 의해서 발생한 이 내전은 지방에 주둔 중이던 연방군을 궤멸 시키고 그들의 무장으로 대규모 내전을 발생시켰습니다..."


이런 내용의 뉴스가 나오면 누군가는 반응을 해야 정상이다. 숨을 삼키든, 지나간 이상에 혀를 차든등.


하지만 이런 반응은 더이상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있을 수가 없다. 방안은 칠한 것은 주말 저녁의 안락함 대신에 형형 색색으로 칠해진 혈흔이었다.


하녀 에델은 일을 잘했다. 그녀가 가진 여러 개의 부드러운 팔은 한번에 여러가지 물건을 옮기는데 매우 유용했다. 그리고 언제나 남을 보살피는 그녀의 말은 고용인의 심신을 안정시켰다. 그녀는 복도에 쓰러져 있다. 그 존재가 그녀의 몸을 잡고 쥐어짜버렸고 그녀의 입은 밀려 올라오던 내장기관이 틀어 막고 있었다.


"...연방 정부군은 최근 변방 행성계에서 대량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 내란 활동에 대하여 이른바 무기상인 '죽음의 천사'가 관여 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게 이전 사례금의 2배에 달하는..."


정원지기를 맡았던 고르락 군집은 더이상 없었다. 그 존재는 고용인을 지키기 위해서 달려 들던 고르락 군집을 말그래도 짓밟아 버렸다. 정원 다듬기에 편리했던 그들의 집게와 이빨은 그 존재에게 소용이 없었고, 그 존재는 정원에 있던 군집의 여왕을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


간헐적으로 들리던 피 고용인들의 비명 소리가 잦아 들었고, 그 존재는 이제 고용인을 찾아왔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만들어둔 패닉룸에 들어가있던 고용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팔랑크스를 경유해서 여행을 간다는 자식 부부가 어제 일정이 늦어져서 며칠은 더 걸린다는 소식을 전해왔을 때에는 이제 늙은 애비는 혼자 있어도 좋다는 거지? 라고 빈정이 제대로 상했었다. 그러나 야밤에 자신을 깨우고 패닉룸으로 대피시키려던 에델의 끔찍한 비명을 듣고 나서 오히려 그들이 늦는 것에 안도했다.


자신이 도망가는 동안 자기가 수십년은 알고 있던 자들이 사라졌다. 늙은 마음에 그들에게 가끔은 모질게 대한 것이 삐걱거리는 늙은 의자의 소리처럼 그의 뇌리를 옭아멨다.


패닉룸의 거대한 문이 파괴당했다. 군용 폭발물로도 뚫을 수 없다는 설치 업체의 말은 순 거짓말이었다. 문은 광란을 하듯이 시뻘게 지더니 녹아내렸다. 마치 얼마 전 수술 성공 축하 케이크를 자를 때처럼, 너무나도 쉽게 뚫린 것이었다.


"...움베르트 더글라스"


그 존재의 소름 끼치는 목소리가 노인의 귓가를 무자비하게 파고 들었다.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기절할 뻔 했다.


"도...돈을 원하는 겐가?"


"그런 무가치한 물물 교환품은 필요 없소"


뚫린 문으로 몸을 숙여서 들어온 존재의 오른 손에는 투박한 무기가 들려 있었다. 원통형 발사구가 앞에 달린 그 무기의 시뻘건 총구가 그 존재가 패닉룸의 문을 박살 내는데 썼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 존재는 거대한 몸을 이끌고 노인에게 다가왔다. 찢어진 로브를 두르고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노인은 그가 대충 자신과 같은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짐작을 했다.


"...그러면 대체 무엇 때문에...."


"과거의 편린"


그 존재는 정중하게 노인에게 대답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팔을 뻗었다. 그 존재의 팔은 색은 바라고, 흉터같은 마모된 자국들이 나있었지만 녹색의 전투용 갑옷이었다. 마치 전쟁터를 터전처럼 살아온 것처럼.


"자네 설마 그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건가?"


"물론이오. 그래서 더더욱 찾으려고 하는거였지"


이미 그 존재는 조용히 노인을 들어 올렸다. 노인은 어느새 그 존재에게 기대듯이 들어 올려져 한쪽 팔에 안겨 있었다. 노인은 순간이지만 맨 처음 며느리와 손녀가 자신의 집을 찾아왔을 때를 떠올렸다.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 인간 종족하고 결혼한 아들이 태어난 손녀를 데려왔었다.


노인은 처음엔 맘에 안들어 올렸지만 자신의 품에 안기려는 손녀를 어떻게든 이어진 자식의 정으로 들어 올렸을 때의 기억이 이 끔찍한 순간을 잊게 해주려고 발악하고 있었다.


"여시오"


하지만 그런 기억의 발악은 노인을 들어 올린 그 존재의 말에 가루가 되어 바스라졌다.


"아까처럼 무기로 열지 그러나?"


노인은 그 존재의 후드에 가려진 얼굴을 쳐다 보며 말했다. 패닉룸과 이어진 비밀 창고의 불빛에 반사되어 그 존재의 얼굴이 어렴풋이 보이는 듯 했다. 해골. 정확히는 해골 모양의 헬멧이었다. 입 양쪽에 붙어있는 스피커 같은 원통형 장치가 아니면 진짜 인간의 해골로 착각할 뻔했다.


"나를 너무 얕보시는 군. 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강제로 문을 열었을 때 자폭으로 통째로 이 저택을 붕괴 시킬 것을 내가 모를 것이라 생각하셨소?"


"어떻게 그렇게 잘 아나?"


"...."


그 존재는 생체 인식기의 앞에서 잠깐 멈춰 섰다. 한팔에 안겨있는 그리고 노인을 쳐다 보았다.


"아까도 말하지 않았소. 과거의 편린이라고"


붉은 색으로 빛나던 생체 인식기가 노인의 손이 닿자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문이 열렸다. 그 존재가 조심스럽게 노인의 팔을 쥔 손을 놔주었다. 그리고 벽에 조심스럽게 노인을 등을 기대게 하여 눕혀 주었다.


"이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이로구만"


"그렇소"


"그렇다면 더더욱 쓰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소. 오히려 알고 있기에, 더더욱 지금 같은 때에, 반드시 써야 한다는 거요"


그 존재는 한마디 한마디 절도 있게 끊어서 대답하고 있었다. 마치 무기고를 지키는 문지기에 대한 예우를 다하여 존중을 표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노인은 오히려 이런 침착한 존중의 가운데에서 느껴지는 맹렬한 증오가 느껴졌다. 뚜껑이 열리면 터져 나와서 주변을 삼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화산과도 같은 불길이라고 노인은 속으로 지레 짐작했다.


"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하던가?"


노인의 힘없고 의미 없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노인이 숨기고자 했던 물건을 향해 발걸음을 뗀 그 존재는 의미 없는 질문에 대답을 했다.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그분이 따르던 이상이 그렇게 말하셨소"


-----------


소행성 X-31d에 설치된 휴양 호텔. 이곳은 팔랑크스로 가기 위한 여러 길 중 하나 였고 초신성을 멀리서 볼 수 있는 명소였기에 여러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있었다. 그중에서 한 방. 인간과 외계인 부부가 자신들의 생체 주기에 맞춰진 알람 소리를 들으면서 잠에서 깼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손녀는 우주 여행이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옆 침대에서 새곤 새곤 잠을 청하고 있었다.


남편은 방안에 설치되어 있는 홀로그램 영사기를 작동 시켰다. 딸이 자고 나서 뜨거운 밤을 보내서 정신이 멍한 그였지만 습관적으로 보던 아침 뉴스를 보기 위해서 볼륨을 낮추고 뉴스 채널로 채널을 돌렸다.


"...속보입니다. 외각지역 칼리스토 행성에서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테러는 인간 우선주의 테러 단체 '진퓨어러'가 스스로 해당 테러를 자행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대규모 공간 왜곡 및 흡수 현상이 일어났고 현재 피해 인원은 집계 중입니다. 또한 테러 현장 근처에 있던 민간인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집단 자해와 공격을 하여 피해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테러 당시의 현장을 기적처럼 녹화, 복원한 장면이었다.


인간 남성이 "우리의 유전자를 순수하게 하라!"고 외치면서 옷깃을 열면서 자폭을 하는 장면이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거대한, 그리고 누가 봐도 구멍인듯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영상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이 이후에도 뉴스 앵커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행성의 연방 보안국은 해당 테러 역시 무기 상인인 '죽음의 천사'가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하며 이와 같은 잔혹한 테러를 사주, 지원하면서 얼굴도 보이지 않는 비겁함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뉴스의 끔찍한 내용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던 남편은 옆에서 아내가 일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채널을 급하게 돌렸다. 바뀐 채널의 다른 뉴스에서도 아까의 테러 내용을 담은 자막이 지나가고 있었지만 다른 내용이었다.


"최근 특정 종족이 있는 고아원들에 대한 익명의 기부가 여러 건 발생하여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고아원들은 공통적으로 인간 고아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수의 목격자들은 얼굴이 하얀 천사가 다녀 왔다는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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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맨더 챕터 리버 분대원이 멸망 후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인류제국 시절 무기를 고의든, 아니면 우연이든 가지고 있으면 털어가서 인간 테러 단체에 판매하고


그 판매금을 불칸식 인본주의로 인간 고아들에게 기부한다는 설정으로 써봄.



이번에 훔쳐서 판매한건 어떻게든 남아있던 볼텍스 수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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